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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왜 자기 엄마를 불쌍하게 생각할까요

... 조회수 : 16,763
작성일 : 2013-08-07 19:12:05

30대 처자라 30대 후반 많으면 40대 초반 남자들하고 선을 보러 다닙니다.

그런데..

이나이쯤 되면 부모님 연세가 많아서 그런건 알겠지만

그렇게 나이 많은 부모님하고 같이 살면서 여전히 자기들은 자기들 손으로 밥도 안해먹고

속옷빨래 한번 하지도 않으면서

왜그리 자기 엄마를 불쌍하다고 생각 하는 걸까요

그러면서 은근 결혼하면 자기 엄마 불쌍하다고 모시고 살자 그러고..

싫다 그러면 나쁜 여자 취급 하고

우리 엄마도 우리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꼭 자기들 엄마만 자기 키우느라 너무 고생 했다는둥

가난한데서 자식들 키우느라 몸이 성치 않다는둥..

그래서 모셔야 한다는둥..

 

그리 엄마가 안쓰러우면 자기들이 모시고 살면서 밥도 해드리고 빨래도 해드리고 하던가

 

IP : 112.186.xxx.79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7 7:14 PM (223.62.xxx.75)

    ㅎㅎㅎㅎ
    듣고보니 그러네요.

  • 2. 흐미
    '13.8.7 7:16 PM (1.243.xxx.173)

    그러게요. 지손으로 양말한켤레 개어본 적 없는 놈들이 꼭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엄마가 불쌍하다고 부인 시켜서 엄마노릇 대신하게 하려는 넘들..

    꼭 가려내서 걸러야 합니다. 여자 엄마들은 거저 키웠나요? 똑같이 고생했는데 자기 부모만 모시고 싶다고 하는 이기적인 종자들은 좀 걸러내야 됩니다.

  • 3. ㅁㄴㅇㄹ
    '13.8.7 7:17 PM (218.238.xxx.159)

    님이 후진 남자를 만난거같네요..

  • 4. 사실
    '13.8.7 7:17 PM (125.135.xxx.131)

    불쌍은 하잖아요.
    밑에도 글 있었지만 남편들이 막 뭐 시키고..
    아님 일 하면서 집안 일은 일대로..
    자기는 안 해도 그렇게 사는 엄마 보고 컸다면
    그런 마음 들겠죠.

  • 5. ㅇㅇㅇ
    '13.8.7 7:17 PM (211.237.xxx.148)

    그나이되어서 집값조차 못벌어놓고 효도 명목으로 부모에게 얹혀살려는 남자거나,
    효도랍시고 남의손빌려 하는 거죠.

  • 6. 아직 결혼전이죠?
    '13.8.7 7:17 PM (180.182.xxx.109)

    자기부모님 불쌍한줄 아는 남편하고 살고있는데요..
    좋은점도 많아요.
    일단 책임감 강하고
    이런남자 바람 안펴요.
    성실하구요...가정도 소중하게 생각해요.
    부모를 존경하는 사람치고 엇나가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그런남자랑 결혼한다면
    남편한테 사랑받는 비결도 의외로 간단해요.
    자기부모에게 잘하면 아내 무지위해주거든요.

    부모위하는 남자는 인성은 일단 바로된 사람이에요.
    부모도 몰라보고 능력만 좋은사람 인성 개차반보다
    훨씬 좋은 사람입니다. 사람으로 봤을때 좋은사람이에요.

  • 7. 부모가 불쌍해 보이는건
    '13.8.7 7:19 PM (180.65.xxx.29)

    정상이라 봐요 저도 나이 드니 부모님 보면 짠하고 이제 볼시간 10년일까 얼마일까 생각나면 눈물나요
    남의 딸에게 모시라 하는건 나쁘지만 여자들도 대부분 그래요
    친정부모 모시고 싶어 하는 딸들도 요즘은 많고 여기도 보면 자주안올라 오지만 친정 부모 모시고 사는 사람
    의외로 많더라구요

  • 8. 글쎄요..윗님..
    '13.8.7 7:20 PM (218.238.xxx.159)

    제가아는 남자는 부모 끔찍히 위하는데 소문난 바람둥이에요..

  • 9. @@
    '13.8.7 7:22 PM (118.35.xxx.240)

    저희 아버지는 누나들과 동생들이 어찌나 불쌍히 여기시는지...아버지 형제들 중에 가장 가난한게 아버지이고 아버지 부인과 자식들이란걸 모르시는듯.... 자기 부인을 병신취급했던 누나들이 아버지에겐 어찌나 불쌍한지.....아직 결혼전이냐는 댓글 다신분.... 조부모님 살아계실땐 저희 아버지도 엄청난 효자였어요. 그런데 그거 뿐이에요. 본인의 뿌리인 그 가족만 소중하고 자신이 만든 열매는 신경도 안써요.

  • 10. ㅣㅣ
    '13.8.7 7:23 PM (117.111.xxx.19)

    장가안가서 며느리 밥상, 제사상 못받으니 불쌍하다 생각하는듯요. 근데 딸들은 결혼 안하고 있으면 엄마한테 구박당하니 그런맘이 덜한듯 ㅋ

  • 11. 글쓴이
    '13.8.7 7:23 PM (112.186.xxx.79)

    하.물론 저도 저희 엄마 불쌍해요
    연세드시고 힘도 이젠 거의 없으시고 젊을때 고생 하시고..저도 엄마 아빠 모시고 살고 싶어요
    딸은 자식 아닌가요?
    그런데 결혼한다고 해서 딸들은 부모님 모시고 살자고 거의 안하잖아요
    그런데 왜저리 남자들은 모시고 살자고 저러는지..
    만나면 자기 엄마 불쌍하다 고생 많이 했다 등등..
    그렇게 불쌍하면 진짜 지 손으로 밥이라도 해드리던가
    그런것도 없고 이것도 없고...
    늙은 엄마 병약한 엄마 한테 아직도 밥 얻어 먹고 다니고..
    한다는 말은 그냥 생활비 달에 얼마씩 드린다는데
    그거 드리지 말고 독립이나 하지 쯧.

  • 12. dd
    '13.8.7 7:24 PM (220.117.xxx.64)

    모시고 살자 그러면
    우리 엄마도 불쌍하다고 같이 모시자고 해보세요

  • 13. 친정부모 모시는건
    '13.8.7 7:26 PM (180.65.xxx.29)

    아직 쉬쉬해서 그렇지 주변에 보면 사실 시부모 모시는 집보다
    친정 부모 모시는 집들이 많지않나요? 제주변만 그런가요? 시부모 모시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는데
    제 또래는 친정부모랑 합가한집이 꽤 많아요. 82도 그런 주제는 본인 욕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글 안올라오다
    친정 부모 모시는분들 글 올라오면 꽤 많은 분들이 친정부모랑 합가해서 살고 있던데요

  • 14. 카페라떼
    '13.8.7 7:26 PM (219.89.xxx.72)

    자기 부모님 불쌍하게 여기는걸 뭐라하는게 아니고 왜 그걸 며느리손을 빌어서
    효도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이지 효도는 셀프로 하는걸로~~~

  • 15. 자기가 속썩여서?
    '13.8.7 7:31 PM (112.151.xxx.163)

    자기가 크면서 속썩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 16. 레퍼토리
    '13.8.7 7:31 PM (183.98.xxx.95)

    또 있잖아요 우리 어머니 정말 좋은분이셔. 자식이니까 좋게해주시는건데 마치 날개없는 천사로 표현하는

  • 17. 그런 남자들 함정은
    '13.8.7 7:32 PM (211.225.xxx.59)

    자기 엄마만 불쌍하고, 자기 아내는 안불쌍하다는거죠...
    여자 데려다가 자기부모 수발들게 하려는 남자들은 결혼 좀 안하고 셀프효도하면서 혼자 곱게 늙었으면 좋겠네요...
    남의 집 딸 고생시키는건 아무렇지도 않나..이기적인 마인드라고 봐요...그런 남자들..

  • 18. 그게..
    '13.8.7 7:33 PM (14.37.xxx.251)

    제 생각엔.. 엄마와 아들은 공모자에요..
    엄마는 아들을 이용해서 며느리를 부리는거죠.. 하녀하나 들여놓는거죠..
    또 아들은 그걸 이용해서 대리효도해서 좋고..누이좋고..매부좋고..
    근데.. 멍청한 여자들이 거기에 걸려들어서 며느리병에 걸려서 노예짓하고 그러고 살죠..

  • 19. 내마음의새벽
    '13.8.7 7:34 PM (180.65.xxx.38)

    선자리에서 대놓고 부모님 모시자고 하는 남자
    그 순진함에 감사해야합니다

    얼른 도망가세요

    그리고 부부결혼생활의 중심이 부부가 되야지
    효심이 지극한 남자는 어머니에게 잘하면 부인에게 잘한다는
    말은 뭔가요?

    그런식으로 부부생활할 바에는 시어머니랑 결혼해야죠

  • 20. 부모들이
    '13.8.7 7:34 PM (180.65.xxx.29)

    생활 능력이 있어야 해요 . 돈있으면 합가하자 해도 안합니다 돈이 없으니 자식과 합가 할려고 하는거죠
    돈 있는 분들 도우미 매일 부르고 자식 안불러도 스스로 오고 며느리도 돈있는 시부모에게 착 붙어 어머니 미용실 같이 가요 하고 같이가서 시모가 계산하게 하고 한다던데요
    우리 엄마 좋은 분이셔 하는건 아들딸 다 똑같이 그래요
    저 결혼하고 시누에게 첨 들은 말이 올케는 좋겠다 우리 엄마 같은 시어머니 두고 하던데요 그소리 듣고 기절 하는줄 알았네요

  • 21. ...
    '13.8.7 7:54 PM (1.229.xxx.9)

    제 지인도 친정부모님과 합가했는데
    아이 육아문제때문이에요
    큰애는 이래저래 친정엄 마가 왔다갔다 하며 키우다가
    둘째낳고는 도저히 안되서 합가

    시어머님은 전문직이셔서 아직 일하시고
    지인도 일해야하니
    여차여차 그리되더라구요

  • 22. dd
    '13.8.7 8:09 PM (220.117.xxx.64)

    혹시 상대가 마음에 안들면
    주선자 입장 생각해서 거절이 곤란할 때
    비장의 카드로 꺼내는 게 아닐까요?

    우리 부모님 모시자하면 도망갈 줄 알고 그러는 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이쯤되면 남자가 바보거나 여우거나 둘 중 하나라는 거죠.
    속에는 여우가 들었으면서 겉으룬 영구짓?
    음모론이 생각나네요.

  • 23. 로맨스™
    '13.8.7 8:10 PM (14.52.xxx.119)

    실제로 어머니가 불쌍하니까 그렇게 생각하지요. 문제는 그 불쌍한 어머니를 위해주기 위해 자기 아내를 새로운 불쌍한 여자로 만든다는 것. 이 이치를 남자들은 몰라요. 그냥 자기 어머니만 생각하지.

  • 24. 로맨스™
    '13.8.7 8:12 PM (14.52.xxx.119)

    많은 남자들은 어렸을 때 부터, 자기 어머니가 가정폭력? 으로 자기 아버지에 눌려 불쌍하게 사는걸 보고 자라온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항상 다짐하지요. 나는 아버지처럼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어머니 잘해드려야지. 하지만 자기가 성인이 되면 그 불쌍한 어머니에 대한 기억만 남고 자기도 자기 아버지같은 남자가 된다는 것이죠

  • 25. 그쵸
    '13.8.7 8:21 PM (119.194.xxx.239)

    많은 경우 엄마들이 아들한테 온갖 불쌍한척 징징대고 그 아들은 엄마가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하고...나중에 부인힌테 자기도 안하는 효도를 강요하는 악순환인 경우도 많아요.

    생전 전화도 안하는 아들들이 부인들한테는 최고의 며느리가 되라고 하지요. 계속 시어머니들은 불쌍한 엄마에서 불쌍한 할모니로 코스프레계속하구요.

    여우시어머니. 멍한 아들밑에서 며느리만 죽어나는 사회구조에요.

  • 26. 그쵸
    '13.8.7 8:24 PM (119.194.xxx.239)

    우리 세대부터라도 제발 자식붙잡고 징징대는거 하지말기운동해야해요. 본인들 인생이고 각자 십자가를 지고 가는게 인생인데 남탓하는 버릇 고쳐야해요

  • 27. 동감
    '13.8.7 8:42 PM (223.62.xxx.54)

    원글님 말이 다 맞아요.
    왜 자기가 입은 덕? 지은 죄? 를 엄한 여자 이용해서 보상하려는지...
    정말 이기적이죠.

  • 28. dd
    '13.8.7 8:46 PM (220.117.xxx.64)

    댓글들 죽 읽으며 드는 생각

    자기 엄마 불쌍하다는 남자와는 결혼을 심사숙고 잘 따져보는 게 좋겠다는 거.

    20년도 더 전에 제 친구A가 사귀던 남자친구B가 있었어요.
    친구A의 말이 자기 남친 B의 친구들이 그런데요.
    너는 네 아버지가 하는 대로만 나중에 결혼하면 부인에게 하라고.
    그 아버지가 의사였는데 어머니 미모도 출중하시긴 했지만
    아주 여왕님으로 모셨다더군요. 당시에도 천만원 짜리 모피 사주고.
    그러니 B도 맞다고 끄덕이더래요.

    천만원 짜리 모피야 의사고, 경제력 되니 사줬다지만
    큰 부자 아니어도 부인 위하고 아끼는 애처가들 많잖아요.
    그런 남자들은 아버지 보고 배우죠.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행복한 사람.
    나도 나중에 이렇게 행복한 가정 꾸려야지.. 생각하는 거죠.

  • 29. 호쇼쇼
    '13.8.7 9:13 PM (62.134.xxx.151)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보고자란게 있다면 이해할만도)
    그걸 남의 자식으로 효도하려는게 문제인거죠.

    왜 자기는 불쌍한 자기엄마 설거지 한번 해줄 생각 못했으며
    양말한짝 빨 생각 못했나?

    그렇게 키운 엄마도 따지고보면 잘못인거죠..요즘세대들은 그러지 말아야...

  • 30. 위에 로멘스님
    '13.8.7 9:17 PM (182.222.xxx.104)

    그런 남자 한테 내려줄 처방없나요?
    정도가 중증이라서 ᆢ전 이혼 생각.아니 더니아가서 지금 여기저기 상담중인데요ㅡ이혼관련
    저두 전부터 느낌은 있었는데. 요즘 알고보니 시부께서 젊어 폭력이 많으셨던듯
    물론 남편은 제게 물리적 폭력이 아닌 정신적 폭려에. 폭언에 그렇구요
    시모에 대한 제 태도가 늘 불만이래요
    시모는 막말지존이신데ᆞᆢ여기 올린적도 있고ᆞᆢ울 아이들도 할머니가 엄마한테 막말한다고 느낄정도인데
    저는 사십대고 애들도 큰데ᆞᆢ하튼 그런 남편 어찌해야 상식적이고정상적이게 되나요?

  • 31. 위에 로맨스님
    '13.8.7 9:19 PM (182.222.xxx.104)

    조언이나 처방 없을까요? 절박해요

  • 32. 자하리
    '13.8.7 9:19 PM (78.87.xxx.29)

    불쌍한 엄마는 아버지가 만드는 거죠.

    아버지가 엄마 떠 받들고 사는 경우, 엄마 불쌍하다고 생각 전혀 안해요.
    제 주변에도 남편이 부인 공주도 아닌 여왕대접하며 사는 커플이 있는데,
    결혼식때 보니 남편쪽 아버지가 어머니를 딱 그렇게 대하대요.
    아버지가 그리 잘하는 엄마가 뭐가 불쌍할까요
    아 우리 부모님 정말 닭살이야. 빨리 나도 내 짝 만나서 재미있게 살아야지 이렇게 되죠.

    반면 결혼해서 아내가 여자가 아닌 엄마로서 며느리로서의 역할만 기대하는 경우에 그 아들에게 엄마가 짠하고 불쌍해지는 겁니다.
    본인 말고는 엄마 위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 33. ㅇㅇ
    '13.8.7 10:33 PM (39.7.xxx.144)

    엄마들이 딸한테는 앓는 소리 안해도 아들한테는 앓는 소리, 약한척을 많이해서 그래요. 보통 자식이라도 이성의 자식한테는 그렇게 약한척을 하고 싶나봐요. 엄마가 목욕탕에서 만나는 아들 엄마들 아들들한테 약한척 대박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ㅋ 그래서 아들들도 아~엄마는 항상 아프고 약하구나라는게 머릿속에 세뇌되죠.

  • 34. 아니...
    '13.8.7 11:12 PM (218.234.xxx.37)

    전 아주 단순한데서 원글님께 공감하는 사람이라 댓글들이 왜 산으로 가는지 모르겠음.

    그렇게 자기 엄마 불쌍하다 어쩌다 하는 남자가, 집에 가선 집청소 한번 안하고
    엄마가 빨래부터 방청소까지 해주는대로 받아만 먹고 사는 게 이해 안됨.,
    엄마 불쌍하고 애틋하다면서 집안일은 안도와주는 아들들.

  • 35. 라떼가조아
    '13.8.7 11:36 PM (218.50.xxx.36)

    저도 엄마 안쓰러워요
    대신 시댁 가면 남편이 저보다 더 일 많아요
    그리고 내가 돈 벌어서 양가 도우미 부를 정도 용돈 드려요
    부모님 다 잘 해드리고 싶네요 저나 남편이나 키워주신 거

  • 36. ...
    '13.8.8 12:29 AM (39.7.xxx.187)

    ㅎㅎ 지엄마 불쌍하다는 것들이 어찌나 지엄마는 나이 쳐먹어서까지 부려먹는지..
    말만 불쌍하대..
    저런 것들은 두번 다시 볼 것도 없어요. 돈도 지지리 없어 할 수 없이 합가해야 되는 걸 무슨 효심인양 포장해서 거부하면 여자만 나쁜 년 만들려는 사기꾼인 게 십중팔구고요..아님 뭐가 중요한 줄 모르는 머리 모자란 어리석은 것들이예요.
    똑똑하고 제대로 된 남자들은 안 그럽니다.. 괜찮은 남자들은 다 갔고..나이먹고 저런 것들만 많이 넘은 거죠..

  • 37. 그런놈들은..
    '13.8.8 2:01 AM (222.101.xxx.224)

    거의 불효막심한 눔들이 더 많습니다 총각땐 개망나니 였던 남자가 결혼하더니 갑자기
    효자가 되서 지 보모 불쌍하다고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그 부모 학을 떼서 제발 너희들 끼리 살아라 다 필요없다고 해도 고집고집 부려서
    함께산는데요 그 부인만 죽어남니다.
    불쌍한 부모는 개뿔 괜히 지 보모님한데 못한다고 부인을 어찌나 구박하던지.
    글타고 지는 잘하나 헐~진짜 옆에서 보는 제가 다 죽여버리고 싶더군요.

  • 38. 지가 손가락 하나 까닥 않하니..
    '13.8.8 2:29 AM (211.219.xxx.103)

    그 뒤치닥거리하는 어머니가 불쌍한거겠죠...

    본인 부인도 그꼴이 되는건 개의치 않고...ㅜ.ㅜ

  • 39. ..
    '13.8.8 2:56 AM (203.226.xxx.170)

    원래 기본 마인드가 우리엄마는 개고생하고 여자네엄마는 가정부 부리며 살았는줄 아는게 그런남자들이예요. 엄청 이기적인거죠. 그리고 자기부모위하는거랑 아내 위해주는거랑 전혀상관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말 입에 달고 사는 남자들이 지부모랑 마누라 둘다못하고 입만 동동떠서 다니는것들이예요.
    기피 1순위

  • 40. ..
    '13.8.8 2:58 AM (203.226.xxx.170)

    그렇게 자기엄마 불쌍하다는것들이 엄마가 해다바치는 밥만먹고 손가락 까딱을 안해요. 그러니 지도 부려먹어 미안하기도하고 그런말 하는거예요.

  • 41. ,,
    '13.8.8 3:15 AM (116.126.xxx.142)

    엄마 불쌍하게 만든건 지네들이면서 -.-

  • 42. 윗님들 전적으로 동의
    '13.8.8 8:54 AM (211.246.xxx.46)

    지들이 불쌍하게 만들어 놓은 것들이 꼭 남의 손을 빌어 뭔갈를 하려고 하는 언론플레이죠...
    앞으로도 안할거면서 무슨 하인들이는 것처럼 대놓고는 말 못하고 유교라는 사상으로 찍어누르려고 하는 미리 선수치는것..
    더 화가나는 건 이런 언론플레이가 먹히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

    알아서 기면서 남들에게도 여자로서 이렇게 하는게 도리라고 핏발세우는 게 더 웃김,,,

  • 43. 남자들이
    '13.8.8 8:59 AM (14.37.xxx.178)

    몰라서 그럴까요..과연.. 뻔뻔하고 못된것들이..대리효도하려는거지..
    정말 양심있고 착한 남자들..그런짓 않합니다.
    어려서는 엄마한테 수발받아서 크고..커서는 아내한테 수발받아 평생 지몸하나 편하게 살려는것들이죠

  • 44. ㅋㅋ
    '13.8.8 9:08 AM (221.155.xxx.91)

    불쌍할 거에요.
    다른 엄마들은 아들 장가보내고 아들, 며느리가 주는 용돈받아 놀러다니는데,
    자기 엄마는 40 다 되도록 장가 못간 아들 걱정하랴, 빨래하고 밥해 주랴, 시름을 놓을 수 없으니 말이죠.

  • 45. ㅋㅋㅋ
    '13.8.8 9:39 AM (112.165.xxx.104)

    자기부모님 불쌍한줄 아는 남편하고 살고있는데요..
    좋은점도 많아요.
    일단 책임감 강하고
    이런남자 바람 안펴요.




    님의 이런 대책없는 확신은 어디서 나오나요?
    님이 경험치가 다라 확신하는 오만은 하지마세요
    효도와 바람은 별개 문제랍니다
    그리고 님의 남편이 바람 안피운다는 혹은 앞으로 앞피우거라는 확신도 가지지 마세요
    사람일 모르는 거니까요

  • 46. ,,,,
    '13.8.8 9:55 AM (49.1.xxx.184)

    자기 부모님 불쌍한줄 아는 남자치고 좋은 남편 별로 없어요.
    부모가 경제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자식과 독립되어서, 부부가 화목해야
    자식도 자기앞가림 잘 하면서, 자기 가정 잘 꾸리고, 나도 내 부모처럼 화목한 가정 만들어야지 하거든요.

    자기 부모님이 불쌍한건, 주로 악역을 맡아주시는 아버지의 바람, 도박, 경제적 무능, 폭력, 주사 등의 이유로
    같은 가정폭력을 감내하며 자신을 위해 희생한(사실 자식한테 집착하는) 엄마와 감정적인 동지로 묶여져서 서로 동일시하는 거에요. 주로 그래요. 늙어가면서 안쓰러워지는건 인간공통이구요. 그 이상으로
    자기부모를 안쓰러워하는건 서로의 동일시에요.
    그 사이에 끼인 며느리는 올가미 찍는거죠.

    내 부모가 불쌍한줄 아는 남편이 아니라, 내 부모가 행복한 줄 아는 남편을 만나시길 바래요.

  • 47. 입으로만 불쌍
    '13.8.8 10:27 AM (121.163.xxx.92)

    하지만 실제로는 부모를 위해 뭐 하나 하는 것이 없더군요.
    주위에서 우리 엄마가 불쌍해 하는 사람들 치고
    본인이 말만 내세우는 스타일로 해주는 것도 없지만
    오히려 그 불쌍하다는 부모한테 받기만 하고요.
    하지만 진짜 효자들은 남한테 그런 거 말도 안하고 잘만 하더군요.

    나중에 남자분들이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늙은 엄마 밥도 해드리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해드리며
    효도하라고 하세요.
    뭐 핑계야 엄마는 본인이 하는 거 좋아한다거나, 아들이 하면 싫어한다고 이렇게 씨부리면
    그게 다 엄마가 자식 위해서 하는 것이니 개의치 말고 해주면
    엄마도 그 효심에 감동을 받을 거다. 불쌍한 엄마를 위해 효도하세요라고 응수하세요.

  • 48. ...
    '13.8.8 11:02 AM (1.244.xxx.23)

    너희 엄마는 너와 네 아버지 때문에 불쌍한 것임..

    지가 잘해주면 될 일을
    선보러온 여자한테 벌써부터 말하는건 뭔가요.

    첨본사람한테 그런소리하는거 아니잖아요?
    선보러온 여자한테 나랑 결혼하면 니가 잘해야한다.
    그게 싫으면 그만둬라..이소리죠.

  • 49. 저도.
    '13.8.8 11:32 AM (121.145.xxx.100)

    남편은 아니고 남자친구지만 ..
    혼자계신 우리 엄마는 안불쌍하고
    새엄마랑 재혼해서 맨날 해외댕기는 자기아버지는 불쌍해 죽으려고하던데요
    남자들 다그런가봐요

  • 50. 원글님 댓글에 답이
    '13.8.8 11:33 AM (182.224.xxx.158)

    있네요...

    딸은 자식 아닌가요?그런데 결혼한다고 해서 딸들은 부모님 모시고 살자고 거의 안하잖아요그런데 왜저리 남자들은 모시고 살자고 저러는지.....

    딸들은 모시고 산다는 생각을 안하니까
    당연히 아들이 모셔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거죠
    그래서 내 능력은 못미치니 부모가 더 불쌍한거고

  • 51. 그래서..
    '13.8.8 11:57 AM (112.185.xxx.143)

    엄마들이 딸보고는 [꼭 결혼할 필욘없다] 라고 말하고
    아들보고는 [넌 최대한 빨리 결혼해서 독립해라] 라고 말하는거지요.

  • 52. 그래서..
    '13.8.8 11:58 AM (112.185.xxx.143)

    [딸은 자식 아닌가요?그런데 결혼한다고 해서 딸들은 부모님 모시고 살자고 거의 안하잖아요그런데 왜저리 남자들은 모시고 살자고 저러는지.....]

    왜냐면 딸은 자기가 살림하지만, 아들은 자기손 안 대고 효자소리 들을 수 있으니까요.

  • 53. 바람
    '13.8.8 1:18 PM (39.7.xxx.47)

    엄마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정을 중시여겨서 바람 안피운다는 저 윗분은 그 분 남편만 그런가보죠
    한국 남자들 게으르고 리모콘효도 하는 거 유명한데 그 사람들이 다 바람 안 피우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정불화가 없겠네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거겠죠. 하지만 그 두가지는 연결고리가 없을 뿐더러 여자를 희생하고 뒷바라지하는 존재로만 볼 수 있고 자기 몸 움직여 짐을 나눌 줄 모른다는 원글님 지적대로라면 외려 여성을 대상화하는 관계가 더 있음직하네요.

  • 54. 그게
    '13.8.8 1:20 PM (141.223.xxx.32)

    말만 그러는 것들은 나중에 결혼하면 지마누라를 불쌍하게 만들어요.

  • 55. 이제는
    '13.8.8 1:20 PM (121.176.xxx.37)

    아들 딸 구분없이 키우는데 누가 자기딸을 남의 부모 봉양하며 살게 두겠어요 부모 욕심 못버리면 자식들 온전한 가정 이루고 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저부터 내 딸이 남편의 부모 봉양하길 강요받는다면 이혼해더 아쉽지 않을 것 같아요

  • 56. ;;
    '13.8.8 1:54 PM (39.7.xxx.100) - 삭제된댓글

    효도 병간호는 와이프 시키고
    신나게 바람 피우든데요
    그 부인만 모를뿐
    회사 사람들은 다아는;; 참 누구라 애긴 못하겠네요

  • 57. ........
    '13.8.8 2:03 PM (218.159.xxx.236)

    집도 반반 돈 보태는 여자면 몰라도.. 2천내고 입싹 닦는 여자들이 할 이야긴 아닌듯.

  • 58. ...
    '13.8.8 2:23 PM (219.240.xxx.78)

    요즘 병실가면 병간호는 간병인이거나 아들 딸들이 하던데요
    며느리들은 병실 오지도 않더라구요 직장다니고 애들 보니라 바쁘다면 할 수 없지만요
    정작 아들 본인들은 손하나 까닥을 못하면서 와이프보고만 당연하듯이 하라는것은
    너무 이기적이고 뻔뻔해요

  • 59. . .
    '13.8.8 4:20 PM (203.236.xxx.249)

    집도 반반 돈 보태는 여자면 몰라도.. 2천내고 입싹 닦는 여자들이 할 이야긴 아닌듯ㅡㅡㅡㅡㅡㅡ

    어차피 독수공방으로 늙어죽을텐데 여자에 관심끄셔

  • 60. 요즘
    '13.8.8 4:26 PM (211.36.xxx.49)

    며느리들이 간병하나요?
    대부분 간병인두던데...

  • 61. 내얘기
    '13.8.8 4:26 PM (1.236.xxx.71)

    울 남편이 결혼초에 맨날 그랬어요.
    "어머니 고생 많이 하셨어."
    정말 고생 많이 하셨는줄 알았는데 결혼해서 살아보니 요즘 사는 저보다도 더 호강하며 사셨더라구요.
    젊어서 수영배우시고(지금 70 넘으셨으니 그 당시로는 흔한 일이 아니었어요.) 백화점에서 쇼핑하면서
    이태리 직수입옷 사 입으시고 가전제품 전부 수입품으로 쫙 세팅해서 사셨어요.
    경제적인 규모에 비해서 씀씀이가 큰 편이었더라구요.
    지금 저희 부부 사는 것보다 훨씬 훨씬 고생없이 사셨어요.
    제가 남편더러 그랬어요.
    "어머니 고생하셨다는데 나를 어머니처럼만 살게 해줘봐.어머니는 그렇게 누리고 사셨어도 고생했대고
    지금 이러고 사는 나는 뭐야?"
    그랬더니 암말도 못합니다.
    도대체 자기 마누리나 돌아보고 말을 할 것이지...

  • 62. 그니깐
    '13.8.8 5:37 PM (1.241.xxx.237)

    이러구 저러구 하지말고 효도는 셀프로 하고 며느리하고 사위한테
    손님으로 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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