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창 휘닉스파크 2박3일휴가
초 5, 초2, 7세 딸 아들아들 이구요.
평창 휘닉스파크 예약했어요.
우선 대충 검색하니
삼양목장-양떼목장 중에서 택일할 예정인데
어디가 더 좋을까요?
허브나라
월정사전나무 숲,이효석생가-애들이 좋아할지 의문
봉평5일장-날짜에 맞아야되는건지궁금하구요.
남편은 하루는 숙소에 있는
블루어디에서 물놀이하자고 하는데,
워터파크는 여름마다 두번이상은 가는데
강원도까지 가서 가고 싶지 않아요.
먹거리, 볼거리 추천부탁드릴게요.
남편도 싫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일정에 포함시키자네요.
1. .
'13.8.7 2:54 PM (14.50.xxx.250)블루캐니언 시설은 어떤가요?
애들이 걷는거 어려워하고
더운데 밖으로 나가는것도 싫어합니다.
모처럼 휴가인데 서로 인상쓰고 싶지 않아요.
부모는 유기농, 자연과 벗을 하고자 하나
애들 입맛은 색소 첨가물 범벅의 인스턴트와
도심물놀이를 좋아하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알펜시아리조트는 가볼만 한지요?
동해안 바다도 가 볼 거리가 될까요?
작은 정보라도 부탁드려요^^2. ...
'13.8.7 2:56 PM (14.50.xxx.250)흥정계곡 추가합니다.
물놀이는 거기서 하면 되겠네요^^3. 알펜시아는 그닥
'13.8.7 2:58 PM (175.206.xxx.42)휘팍에 계신데 굳이알펜시아가실필욘 없고요
다만 지금 대관령 음악축제가 알펜시아에서할거예요
관심있으시면가세요.
저라면 횡계 양떼목장 정도랑 경포대오죽헌선교장 정도요ㅎ
강릉에 커피집 유명한곳많잖아요
커피좋아하심 보헤미안이나 테라로사추천이고
순ㅂ두부는 고분옥할머니집이요4. 작년
'13.8.7 3:00 PM (211.222.xxx.108)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어리면 블루원에서 하루 노는것도 좋아요. 숙소 가까우니 일찍 가서 놀고 쉬어도 피곤이 덜하니 좋더군요. 전 월정사전나무 숲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초등생인 아이들도 좋아했구요. 굉장히 더운날이여서 막상 월정사 안에서는 덥다고 힘들어 했는데 전나무 숲길 걸어면서 잠시 계곡에 앉아 발도 담그고 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입구에 산채정식 맛있어요.
봉평5일장은 기대이하였구요. 사실 뭐 살것도 별로 없고 그렇더라구요.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도 힘들고,
먹거리나 먹을까하고 갔는데 지저분 하고 별로 였어요.
양떼목장은 안가보고 삼양목장 다녀왔는데 8월초 무지하게 덥던때라 힘들고, 볼거리도 별로 없고, 양들도 지쳐보이고, 주차장 올라가는길은 엄청나게 막히고, 산길 높이 올라가는길이 너무 힘들어서 다신 안온다 했네요. 개인적인 취향 입니다.
이효석 생가도 전 볼거리가 너무 없더라구요. 아이들 데리고 체험이나 박물관 많이 다녀봐서 그런가 음~ 아담하고 그냥 누구 생가 구나 싶구 아이들도 별로 관심 없어했구요.
허브나라는 예쁘게 아기자기 괜찮았어요. 들어가는 초입이 너무 난장판에 사람이 많아서 고생 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예쁘게 잘 꾸며놓아 사진 예쁘게 잘나오더라구요.
저희는 허브나라 가기전 흥정계곡에서 물놀이 좀 하고 갔는데 흥정계곡 사람많아도 펜션 많은곳 말고 돈 안받는곳 가니 물도 너무 맑고, 놀게 잘되어 있어 좋았어요. 깊지 않고, 넓게 아이들 수영도 할 수 있게 잘꾸며져 있고, 야영장도 있는 곳이고 주자도 관리 하던데 입장료도,주차료도 안 받더라구요.
텐트 치고, 과일정도만 먹고 아이들 물놀이 했는데 진짜 너무 잘놀았어요.5. 해피리치
'13.8.7 3:00 PM (211.36.xxx.89)현재 흥정계곡 물깨끗 차가워요 밑에는돗자리 까는데도 3만원받아서 위로올라왔어요 오늘봉평장인데 그냥시장 현대막국수집은 줄서있네요
6. ..
'13.8.7 3:03 PM (220.120.xxx.143)현대막국수? 인가 하는곳이 맛있더라구요 ^^
7. mis
'13.8.7 3:10 PM (121.167.xxx.82)불루캐년 애들 놀기 적당하고
기왕 숙소를 휘팍으로 잡으셨으니 한나절 거기서 노세요. 오후나 야간으로.
더워서 애들 밖에 걸어다니는거 힘들어해요.8. 지난주 다녀온이
'13.8.7 3:13 PM (61.82.xxx.151)삼양 목장 애들은 비추입니다
소가 별로 없고 애들 스타일 아니예요
양떼목장은 안가봐서 비교는 불가구요
월정사도 진짜 볼거 없어요
전나무숲은 그냥 동네 뒷산정도 ^^;;
저는 애들없이 남편이랑 둘이 갔는데도 후회 했어요
걍 길에서 파는 옥수수 사먹고 감자옹심이 먹고 막국수 먹고 뭐 그랬네요
강릉 오죽헌 애들있다면 한번쯤 가보실만 하구요
레일바이크 는 안 더운 시간대에 타시면 좋아요9. ...
'13.8.7 3:25 PM (14.50.xxx.250)흥정계곡,
블루캐니언은 오후나 야간추천.
레일바이크 역시 더운시간 피하고,
목장과 전나무숲은 취향이 갈리고,
경포대 오죽헌 추천.
음식은 산채정식, 막국수, 감자옹심이, 옥수수,
고분옥할머니 순두부 좋구요.
또 없나요?10. ...
'13.8.7 3:27 PM (14.50.xxx.250)또 강릉가면 커피.
11. 동글
'13.8.7 3:32 PM (211.175.xxx.110)이효석문학관 근처에 가벼슬이라는 식당 곤드레밥이 맛있더군요. 같이 나오는 강된장이 직입니다. 평창한우 어쩌고 하는 식당들은 비추.. 싸지도 않은데 맛은 그냥 그런... 휘팍은 리모델링이 시급하더라고요. 몇년 사이에 폭삭 노후했어요. 법인회원가로 갔는데 그 가격도 아까웠다는..
12. 동글
'13.8.7 3:36 PM (211.175.xxx.110)아.. 윗분 전나무숲이 동네 뒷산 정도라니, 그 동네 부럽군요. 저는 전나무숲 길 굉장히 좋아해요. 물론 사람 많은 시간에는 별 감흥 없을 수 있지만. 아침 일찍 혹은 비가 오는 날 고요하게 걸어 볼 만합니다. 급 가고 싶네요.
13. mis
'13.8.7 3:40 PM (121.167.xxx.82)블루캐년은 아침부터 가서 놀아도 좋긴한데 오후나 야간권이 좀 싸니까...^^
14. 동굴님 ㅎㅎ
'13.8.7 3:48 PM (61.82.xxx.151)제표현이 좀 그랬지요
그렇게 특별나게 길거나 많이 우거졌다거나 그렇진 않더라는 표현이었습니다
다른곳 보다 좀 짧고 뭐 소소한 숲길 --이 느낌이었어요^^;;15. ...
'13.8.7 4:32 PM (124.50.xxx.33)앗 저도 월정사 전나무숲길 참 좋았어요^^
오대산이랑 월정사 자체도 좋았구요
전나무숲길은 다시 가고싶어요
넘기대하고 가심 실망하시려나요^^;
어른이라그런지 양떼목장보단 전나무숲길이 훨씬 좋았는데요
아이들은 보니까 양들 실제로보고 직접 먹이주는거 즐거워하더라구요
다둘러보는데 시간도 얼마안걸렸던것 같아요16. 전나무숲길
'13.8.7 5:58 PM (125.181.xxx.153) - 삭제된댓글전 참 좋던데요.
좀더 길었으면 할만큼요.
입구 한정식집 괜찮았어요.
현대막국수도 괜찮았고
흥정계곡 물 너무 차서 발이 시려울 정도였구요.17. ...
'13.8.7 6:24 PM (14.50.xxx.250)산책 좋아하니 전나무숲 꼭 가고
입구 산채비빔밥 꼭 먹어야겠어요.
더 좋은 숙소라면 좋겠지만
성수기에 이 정도 숙박이라면 감지덕지랍니다.
애들이 동물 먹이 주는거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날씨가 적당히 꾸물거리면 목장 가보고
아니면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겠네요.18. ...
'13.8.7 6:30 PM (14.50.xxx.250)이효석문학관 강된장도 먹을게요.
평창김가네 손만두
횡계 황태회관도 적어둘게요.
조미료 적게 쓰고 맛있는 음식들이길 바라며...
맨날 집밥 해서
바치다가
며칠 주방에서 해방될 생각만 해도 휴가네요.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정보주실 분 계세요^^?19. 해피리치
'13.8.7 8:52 PM (211.36.xxx.39)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길도 좋지만 전 적멸보궁까지 등산하는것도 좋았어요 적멸보궁경치가 정말좋아요 삼양목장은 두번가봤는데 전 여름에가도 좋았어요 버스운행하고 경치가 워낙좋아서요 대관령까지 간김에 주문진서 놀고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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