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개월 되는 남아를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밥먹이기가 힘드네요..
20개월까지는 친정엄마가 키워주셨는데, 간식도 잘 챙겨주시고 해서 잘 먹는 아기인줄 알았습니다...
그 후에는 제가 데리고 와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 제가 아기 식사를 챙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반찬을 잘 안먹어요...
다른집 아기들은 채소도 잘 먹고 하는거같은데
우리집 아이는
김(제일 좋아합니다), 생선, 계란, 두부, 어묵, 국수, 이정도밖에 잘 안먹어요...
보통 국에 같이 주는데 국도 건더기는 잘 안먹어요
고기는 갈아놓은건 먹는데 아주 잘 먹는건 아니고 덩어리진고기는 잘 안먹으려고 해요
그밖에 채소나 새로운음식을 안먹어요..
채소를 주려고 하면 입을 다물어버리고 맨밥만 먹거나 김에 싸달라고 해요..
채소는 귀신같이 알고 뱉어버립니다..ㅠ_ㅠ
그러니 뭐 해줄맛도 잘 안나고..
베베쿡에서 여러 반찬을 시켜서 줘봤지만, 버리는게 절반입니다..
제가 직장다니느라 아기반찬 만들기에 소홀해서 아기가 반찬을 잘 안먹는걸까요?
먹성이 없는 아이는 아니에요..
김에다가 밥싸주면 한그릇도 다 먹습니다...
다른집 아기들은 어쩜 그렇게 이것저것 다 잘먹을까요? 부럽고 신기할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