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놀이터 여섯살 아이들 이야기에요
남자칭구가 딸을 놀려서 딸이 막 쫒아가서 옷을 끌어당겼어요
그랬더니 남자애가 딸을 주먹으로 팔뚝울 세대를 때리는 거에요
그 아이는 등치도 동급 최강이에요 23키로 딸응 18키로구요
놀랜건
울딸이 울지도 않고 저를 찾지도 않은 것
남자 애 엄마가 혼내지도 않고 그냥 또 잘 노네~~하면서 넘긴것
저는 둘이 잘 놀아야지 때리면 안돼!!소리만 지르고
아 나중에 너무 후회 되는거에요 딸한테 물먹이다가 아까 왜 울지도 않고
엄마한케 말도 안했어? 했더니
아프지 않아서 그랬다더니
나중엔 엄마한케 이야기해도 사이좋게 지내라 장난으로 실수로 그런거야 하면서 이야기하고 혼내주지도 않는데 안 이야기한거라는 거에요
애한테 너무 물렁한 엄마여서 너무 미안한 생각도 들고
요즘 자기 아들이 너무 여려서 걱정이라던 그 남자 아이엄마에게도 좀 원망이 들어요
맘상해서 있지만 말고 오늘 놀이터서 또 만나믄
그 아이에게 친구 때리며 노는 건 좋지 않은거라고 이야기해줄가 하는데
괜찮은 방법일까요?
1. ㅁㅁㅁ
'13.8.7 9:03 AM (175.209.xxx.70)님 딸한테, 친구가 놀릴때 대응방법에 대해 먼저 가르치는게 순서죠.
2. 원글
'13.8.7 9:05 AM (223.62.xxx.56)그건 일순위로 어제 삼십분 가르쳤어요
3. ㅜㅜ
'13.8.7 9:10 AM (121.136.xxx.20)초등 1학년인 울 아들도 친구들한테 맞으면 암 말을 안해요.
아무리 집에서 때리지마. 싫어. 아파!! 말하는걸 가르쳐도 일단 저런 상황이 벌어지면 가만있어요.
나중에 저한테 얘기해서 상대방 엄마한테 얘기하면 애들끼리 장난이라는 식..
너무 속상해요..ㅜㅜ4. 저두요
'13.8.7 9:38 AM (220.86.xxx.77)1학년 딸아인데 친구가 때린 건 아니지만 놀다가 울었어요.
왜 엄마한테 말 안 했냐니까 원글님 아이처럼 대답하던군요.
저는 평소에 다 같은 애기들이니까 일방적으로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하기보다는 제 아이한테 사이좋게 놀라고 하는 편인데, 이게 아이한테는 우리엄마는 내편이 아니라고 느끼게 했나 싶더라구요.ㅜㅜ5. 원글
'13.8.7 9:50 AM (223.62.xxx.56)저도 아이가 이야기를 하면
장난으로 그런건데 힘이 좀 셌나보ㅏ
실수로 그런거야 일부러 그런건 아니야
이렇게 상대방 아이 마음을 먼저 읽어주다보니
아이는 말해보ㅓㅛ자 소용없구나 느낀거같애요 엄마로서 미안하더군요6. 원글
'13.8.7 9:51 AM (223.62.xxx.56)네네 끌어당긴 건 하지말라고 잘 설명하였어요
7. 원글
'13.8.7 9:52 AM (223.62.xxx.56)오늘 아침에 딸에게 ㅇㅇ야 속상해ㅆ지 담엔 엄마한테 꼭 말해 엄마가 혼내줄께 ㅁㅁ가 왜그랬을까 엄마도 화났었어
하며 역성을 들어주니 배시시 웃네요
에궁8. ...
'13.8.7 10:37 AM (203.226.xxx.22)우리딸 세살때...
누가 때리면
하지마! 때리지마!크게 소리치라고 교육했던 기억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5008 | 주상복합 빨래말리기 6 | 문의 | 2013/08/10 | 3,473 |
285007 | 송파동 한양과 서현동시범단지 댓글좀주세요 15 | 션 | 2013/08/10 | 3,103 |
285006 | 성이란..... 7 | 사자야 | 2013/08/10 | 1,073 |
285005 | 생뚱맞지만 짱구네집 참좋지않나요 16 | 그냥 | 2013/08/10 | 4,953 |
285004 | 스킨쉽할때 간지러움 문제... 3 | 스킨쉽 | 2013/08/10 | 5,341 |
285003 | 일본어 문제좀 도와주세요!! 1 | candle.. | 2013/08/10 | 632 |
285002 | 마법의 양탄자 타기 도전 | 우꼬살자 | 2013/08/10 | 473 |
285001 | 코스트코소금이물에젖어버렸어요. | 소금 | 2013/08/10 | 1,086 |
285000 | 삼양 나가사끼 홍짬뽕 맛 괜찮나요? 19 | ,,, | 2013/08/10 | 3,257 |
284999 | 왜 '다진 파'는 팔지 않나요? 21 | 의문 | 2013/08/10 | 4,486 |
284998 | 포항에도 장대같은소나기가 3 | 단비가 | 2013/08/10 | 663 |
284997 |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그리워요.. 15 | 올챙이 | 2013/08/10 | 4,363 |
284996 | 대전 둔산인데 에어쑈하나요?? 2 | 아,,정말 | 2013/08/10 | 826 |
284995 | 그런데 서태지 이은성은 결혼식 했나요? 8 | 궁금 | 2013/08/10 | 4,731 |
284994 | 카모메식당..안경..재미있게 보신분들보세요~~ 16 | 행주 | 2013/08/10 | 3,342 |
284993 | 밑에 애완견 글을 보다가.. 4 | 꼬 | 2013/08/10 | 1,085 |
284992 | 와~너무 신기해요..150만명이 본 모래로 그림 그리기 동영상... 1 | Sand A.. | 2013/08/10 | 1,159 |
284991 | 오랫만에 토익을 치고 난 후 7 | 하하하 | 2013/08/10 | 1,829 |
284990 | 아...시원해.. 1 | ,,, | 2013/08/10 | 703 |
284989 | 주거용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분 계신가요? 3 | Naples.. | 2013/08/10 | 2,527 |
284988 | 아주 비싼것도 좋으니 잘붙는 접착제 좀 알려주세요 2 | 제발 | 2013/08/10 | 1,062 |
284987 | 비타민님~~~ | 부탁 | 2013/08/10 | 974 |
284986 | 초보운전 주차 망했어요. ㅜ.ㅜ 17 | 초보 | 2013/08/10 | 13,748 |
284985 | 나이 41에 혼자 못자는 여자 또 있나요? 23 | 무셤쟁이 | 2013/08/10 | 8,021 |
284984 | 뚜껑형 김치냉장고 엘지랑 딤채중 어떤거 살지 고민이에요. 5 | ... | 2013/08/10 | 4,6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