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기에만 물리면 병원에 바로 가야합니다.

풍경 조회수 : 5,406
작성일 : 2013-08-06 22:30:26
8세 남아인데요.
모기만 물렸다 하면 퉁퉁 붓고 침 들어간 자리가 곪아요.
그렇다고 고름이 터져 나오지는 않지만 끝이 노랗게 곪았다가 낫곤 합니다.
손에 물리면 주먹대장이요  얼굴 위쪽으로 물리면 열심히 경기치룬 복서가 됩니다.
물리면 병원가서 약처방 받고 바르고 먹지 않으면 안되고 그렇다해도 오래갑니다.
당연히 물린 자리도 착색되어서 오래 가고요.
일단 많이 붓고 가려워서 힘들어합니다.

전 이렇게까지는 심하지 않은데, 
크면서 좀 나아지나요?
아니면 평생 이렇게 모기에만 물려도 병원에 바로 가야할까요.
IP : 118.217.xxx.1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궁
    '13.8.6 10:37 PM (14.52.xxx.105)

    제 아이가 그래요
    지금은 대학생이고요
    고3때 학교에서 모기한테 물렸는데
    그날이 마침 기말고사날인데 한시간정도 참다가
    결국 시험은 시험대로망치고 아이는 아이대로 고생하고
    아직도 그래요 벌레알러지라더군요
    가엾어요ㅠㅠ

  • 2. 저도요.ㅠ
    '13.8.6 10:38 PM (39.7.xxx.42)

    전 성인인데도 그래요.
    어릴땐 안그랬는데 아이하나 낳고 체질이 변했나봐요.

  • 3. 이궁
    '13.8.6 10:40 PM (14.52.xxx.105)

    벌레물리면 바로 병원가고 주사맞습니다
    야외캠핑은 생각도 못했고 어쩌다 피하지못할 상황이면
    바르는 모기약 준비하고 뿌리는 모기약으로 주변정리해요
    아주 어릴적에 응급실 간적도있어요
    성인이라 조금 나은감도 있는데
    조심조심해요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본인이 더 힘들어요

  • 4. 철리향
    '13.8.6 10:41 PM (1.249.xxx.196)

    좋은 꿀 먹으면 모기 물려도 더 빨리 갈립니다.
    꿀을 바르면 바로 진정되구요.

  • 5. 에고
    '13.8.6 10:48 PM (116.36.xxx.21)

    저희애도 애기때부터 8세때까지 모기물리면 병원가서 약 지어 먹였어요. 지금은 9세인데 작년에 약먹다가 혹시나해서 물파스사서 발라줬는데 그걸로 어느정도 붓기도 가라앉고 괜찮아요. 물파스로 다 치료되는건 아닌것 같구요. 모기물려도 예전보다 덜 붓고해서 물파스만으로 해결되는것 같아요. 저희 애 친구들 중에도 이런아이들이 몇명있어요. 크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구요.
    그리고 약 처방받으면 붓기 가라앉을때까지 먹이시나요? 저희 애는 2번정도 먹으면 붓기가 많이 가라앉아서 그다음엔 연고나 물파스로 해결했어요. 의사도 약 한번 지어서 여름내내 먹여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 6. ..
    '13.8.6 10:50 PM (219.241.xxx.73)

    다 커 직장에 다녀도 여전해요.
    그게 알러지의 일종이라 벌레 종류는 다 조심해야해요.

  • 7. 제 경우
    '13.8.6 11:08 PM (182.217.xxx.163)

    아이들 모두 아토피도 있는 피부라 모기에 물리면 퉁퉁 붓고 긁어서 물집에 염증 생기고 원글님 경우와 별반 다르지 않아 큰 아이때부터 너무 고생 했어요. 하지만 셋째까지 키우며 제가 가장 효과를 본 방법을 말씀드리니 한 번 해볼만 하다 싶으시면 해보세요.
    우선은 물리지 않는게 최선이니 아침에는 모기 쫒는 스프레이를 반드시 뿌려서 보냈어요. 아이가 물것을 타는 경우면 수시로 뿌리라고 가방에 넣어서 보냈구요.
    그래도 물린 경우는 간지러움을 느끼는 순간 절대!! 긁지 못하게 하고 가급적 빨리 얼음으로 피부가 얼지 않을 만큼 냉찜질을 해줍니다. 냉동고에 얼음팩은 5개 이상이 기본이었어요. 큰거 작은거.....여러 사이즈로
    최소 긁기전에 20~30분 집중적으로 해주면 크게 붓지 않고 많이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가만히 앉아 찜질을 할 상황이 아니면 약국에서 파는 제일 쿨한 붙이는 파스(제놀,제일파프 같은???)를 부어오른 크기보다 두배정도 크게 떨어지지 않게 붙여서 보냅니다.(이것도 긁기전에 가능합니다) 뽀로로 쿨 밴드 이런건 효과 없어요. 그러면 우선 시원하고 긁지 않고 파스의 독한 민트 냄새때문에 더이상 모기도 잘 오지 않아요.
    보기에는 그리 좋지 않지만 물린 자리가 붓기 전에 붙여주면 밤에 붙인 자리가 아침에 다 가라앉기도 합니다.
    독한 모기의 경우나 이미 많이 부푼경우는 이틀을 갈아 붙여주기도 했어요.
    제가 써본 경우 중 이 두가지가 최선이구요. 저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제가 해준 방법을 알아서 이제는 본인들이 물린 자리를 잘 관리합니다. 가끔은 모기오지 말라고 손목에 파스를 감고 가기도 합니다. ㅎㅎㅎ이렇게 하니 염증까지 가지도 않고 착색도 없고 수월하게 가라앉아 편합니다.
    처음이시면 귀찮을수도 있지만 그냥 참고하시라고 주저리 써 보았습니다.

  • 8. qas
    '13.8.6 11:15 PM (119.199.xxx.42)

    모기 독이 고온에서 분해되는 성분이라 물리고 바로 온찜질 해주는 게 좋아요.

  • 9. ..
    '13.8.6 11:17 PM (125.183.xxx.42)

    아무래도 아토피성향이 있는 애들이 모기 물리면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고딩인 큰 애랑 엄마인 제가 더 심해서 고생이 많았는데
    여기에서 어떤 분이 계안이라는 물파스 종류를
    권해서 써봤는데 일단 가렵지 않아서 안긁으니
    염증도 없고 자기전에 바르면 밤에 깨지않고
    잘 잤어요.
    혹시 모르니까 어린아이에게 쓰려면 약국가서 약사에게 꼭 상담하고 구입하세요^^

  • 10.
    '13.8.6 11:19 PM (175.223.xxx.85)

    지금 5학년 아이가 어려서 그랬는데 지금은 좀 덜해요 면역력이 생기나봐요

  • 11. 철리향
    '13.8.6 11:35 PM (1.249.xxx.196)

    모기에 자주 물리다 보면 적응이 됩니다.
    하두 모기를 많이 물리다 보니
    바로 갈리더군요.
    예전에 댓글로 블로그에 올려주신분의 글인데 참조 해보세요.


    http://blog.daum.net/hana1005/15856962

  • 12. 원글
    '13.8.6 11:36 PM (118.217.xxx.135)

    ㅜ.ㅜ
    댓글들 감사합니다.
    크면서 자연적으로 나아지는게 아니었군요.
    늘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자세하게 적어주신 분도 계시고
    참고해서 방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 ...
    '13.8.7 12:00 AM (113.10.xxx.109)

    모기 물린자리 소금으로 문질렀더니 안간지럽고 살만하네요.
    올여름 홈매트없이 나 보려고 노력하는데 삼일에 한번씩은 물려서 고생하다가
    소금으로 문지르면 안간지럽다고 하는걸 배워서 실천했더니 아침에 한번하면 밤까지 안가렵더라구요.
    하루두번 문질러 줍니다.

  • 14. 저희경우
    '13.8.7 11:48 AM (175.201.xxx.218)

    큰애 보니 크니까 나아지던데요
    팅팅 부어서...얼굴에라도 물리면 정말 보기 흉할 정도였어요.
    7세인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그래도 붓긴해요.
    처방받아야 하지만...항생연고인 에스로반 같은거 처방받아서 바르면 빨리 가라앉고요.
    가렵지 말라고 처방해주는 먹는 물약 먹으니까 더 낫더라고요..
    근데 모기물릴때마다 병원갈수는 없으니...저는 에스로반 발라줘요.
    쿨밴드도..그닥 효과 없던데...위에 님처럼 파스한번 붙여봐야겠네요 ^^

  • 15. 사탕별
    '13.8.13 12:18 PM (39.113.xxx.241)

    제가 그런 피부예요
    퉁퉁붓고 곪아서 결국 병원가고 그래서 모기가 너무 싫고 무서웠어요
    커서는 좀 나아 졌는데 그래도 요즘도 한번 물리거나 그러면 괜찮나 싶으면 또 가렵고 또 가렵고 그러거든요
    어찌어찌하다가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 쓰게 되고 그러다모기 퇴치 스프레이도 만들어쓰고
    올해는 장터에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한번 올려 봤어요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주문을 주시네요
    우리 같은 피부는 안 물리게 하는게 최선이네요

  • 16. 저도 계안
    '13.12.27 9:58 AM (125.183.xxx.42)

    추찬합니다. 시골에 가면 이름모를 벌레나 모기때문에 집에서도 마찬가지라 병원가서 주사를 맞아야 나았는데 물파스처럼 생긴 계안이라는 약을 바르면서부터는 가려움이 빨리 없어지고 붓는 것도 덜해서 견딜만 했어요. 이이가 어리면 꼭 약국에 상담하시고 구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999 이제부터 급성장기인가요? 5 .. 2013/11/19 3,769
320998 새누리, 사람 없나...서울시장 오세훈‧나경원 등 후보 검토 sa 2013/11/19 549
320997 군고구마 장사 후기 2 군고구마장수.. 2013/11/19 6,115
320996 잊어야할까요? 날 힘들게했던 그 인간 3 지난일 2013/11/19 914
320995 헬스클럽에 기구사용법.... 1 님들,, 2013/11/19 3,279
320994 친구들이랑 부부관계 얘기 서스럼없이 하게 되나요 32 나몰라 2013/11/19 13,400
320993 혹시 이튼 알렌식탁사신분들 어떤 디자인으로 사셨나요 4 ^^ 2013/11/19 1,816
320992 제주도지사 도민 죽음 외면, 골프 치고 새누리당 입당 2 // 2013/11/19 612
320991 아침부터 신나고 웃긴거 보실분 1 웃김 2013/11/19 898
320990 소파 - 오래 쓰기에 가죽이 좋나요? 페브릭이 좋을까요? 소파추천부탁.. 2013/11/19 599
320989 울집 고양이땜에... 14 집사 2013/11/19 1,620
320988 중딩 패딩 15만원대 오리털 사줬는데 따뜻하겠지요? 17 패딩 2013/11/19 2,735
320987 현재 우리집 온도 18도... 15 니냐뇨오 2013/11/19 3,144
320986 인테리어업체 말고 설비업체는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3 덜덜 2013/11/19 746
320985 김종인 ”기초연금안 후퇴는 정부의 능력 부족 탓” 4 세우실 2013/11/19 827
320984 아침에 샤워하고 나오는데 아이가... 2 에고ㅠ 2013/11/19 1,514
320983 이매 효성아파트(이매고) 주변 잘아시는 분,,, 4 ??? 2013/11/19 982
320982 와호장룡에 나왔던 배우 장첸 결혼했네요. 여자 이쁘네.. 2 애도있다니 2013/11/19 1,712
320981 빗길 차량전복사고 우꼬살자 2013/11/19 493
320980 택배 잘 안시키는 집인데요. 2 택배 2013/11/19 1,536
320979 우리나라 노인, OECD에서 가장 빈곤 한국노인들 2013/11/19 449
320978 절임배추 10 kg 면 대략 몇 포기 정도 되는건가요? 3 2013/11/19 6,174
320977 보육원 교사가 애 훈육한다고 땅에 묻었다는 기사 보셨어요? 5 ... 2013/11/19 1,624
320976 산모가 너무 추워하는데 방한용품 뭐가 좋을지요..? 12 언니 2013/11/19 1,377
320975 쓰레기 좋아하는 사람들 다 정리됐나봐요 20 oo 2013/11/19 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