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할때
출산할때 신랑이 같이 들어와서 손잡아주고 탯줄
잘라주고 그러는건가요??
어디 게시판에서 읽었는데 출산장면 남편이 안보는게
좋을꺼라고 충격적이라 여자로 안보이고 섹스도
기피하는 남자도 있다는데..
또 다른글은 같이 들어가서 힘들게 낳는거 봐야
진짜 애낳는거 힘들구나 하고 느껴서 잘해준다하는데
여러분들은 어케 하셨어요??출산하신분들 궁굼해요
같이들어가서 아래만 못보게하면 되는징;;
1. 전좋았어요
'13.8.6 7:12 PM (77.2.xxx.140)남편 의지되고 너무 좋았어요ㅠ
긍정적인 효과 이루말할수도 없구요ㅋ
아래만 못보게 하세요~2. qas
'13.8.6 7:22 PM (223.33.xxx.89)어차피 출산할 때 같이 들어가도, 병원에서 밑은 가려줘서 남편한텐 안 보여요.
3. ..
'13.8.6 7:26 PM (220.86.xxx.252)내내 같이 있구요.
내진할때+본격힘주기 연습할때는 나가있구요.
막판에 내진내진내진할때 나가있다가
아기나오기직전에 들어와서 소독하고
가운입고 준비시키고
그사이 전 절개하고ㅠㅠ
물론 간호샘한테 절대 남편 밑보는거 싫다고
얘기해놨어요.
남편은 머리쪽에 있다가 아기 퐁 나오곤
간호샘이랑 아기쪽으로 가서
아기촬영하고 씻기는거보구요.
참 애기나와도 꼬매고 어쩌고 뒷처리 다하니까
30분은 걸린것 같어요.
저 한달남았을때 무섭기도 하고
빨랑 낳고싶기도 하고 그랬는데ㅋㅋㅋ
마음이 싱숭생숭 하시겠어요.
그냥 닥치면 다 되니까
맘 편히먹고 순산하세요!4. ...
'13.8.6 8:08 PM (121.131.xxx.35)저는 출산전에 신랑에게 물어봤더니 솔직히 못볼것같다고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족분만 말고 일반분만했는데..
어차피 진통실에서는 같이 있거든요... 제가 28시간 진통하면서 내진을 계속 당하고.. 나중에는 신랑을 내보내지도 않고.. 나름 급박했기에.. 신랑도 뭐 다 봤죠.. -_-;;
아래 보지 않고 같이 있어주는 것 많으로도 정말 힘들구나.. 다 알아요..
근데 워낙에 긴시간이라 넘 힘들어하더라구요.. 스마트폰 보고있으면 기분나쁠것같다고 미리 이야기 해두어서 그런지.. 계속 옆에서 부채질 해주고 손잡아주고 했네요..
진통할때 아래를 보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하시고 같이 계세요.. 많이 의지되요..
그리고 소변받아주는거나.. 패드 갈아주는거나.. 친정엄마보다 신랑이 해주는게 더 마음이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