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머리랑 돈잘버는 머리는 다르지 않나요..???

... 조회수 : 4,508
작성일 : 2013-08-06 16:34:05

밑에 공부이야기 나와서 하는말인데 전 공부머리랑 돈잘버는 머리는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제일 가까운데서 그런모습을 봤어요..

저희 친가댁.외갓댁에서 한명씩 봤어요..

고모집 오빠..  학교다닐때 진짜 공부못했거든요..심지어 이오빠는 고등학교도

실업계에서 제일 안좋은 학교 나왔어요... 학교 다닐때도.. 그 오빠네 예식장 사업했는데..

예식장 앞에 가면.. 주말에 커피팔고..이러는 상인들 있잖아요.. 그오빠는 그걸로 용돈 벌어서

쓰고 그랬거든요.. 집도 부자인데.. 용돈은 잘 안받고 큰것 같아요.. 그거 안할때는

피잣집. 햄버거집 알바도 하고 그랬으니까요.. 그걸로 고모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항상 어릴때부터 돈버는데만 궁리하더라구요..

그러니 정작 학생이 공부해야 시기에 맨날 공부말고 장사하는데 신경쓰니 성적이 좋을일가 없잖아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대학도 못들어갈것 같아서 고모가 외국으로 유학을 보냈어요..

근데 거기가서도 장사하고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외국유학가서 배워왔는건  영어 하나밖에  없는것 같더라구요...

이모집 오빠도..이오빠도 학교 다닐때 공부 못했는데... 이오빠도  갓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는 사람 공장에 취직했어요..이모집도 남부럽지는 않고 딸들은 다들 대학원나오고

잘나가는데.. 이오빠는 장남인데도 공부에는 영 관심이 없더라구요..

20대 그 아는 공장에 취업해서 밑에서 일배워서  집에서 공장하나 차려주셔서 그걸로 지금은 돈

잘벌고 잘살아요..이오빠도 보면 공부머리 말고 돈버는 머리는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 둘케이스 보면서 그래도 공부는 못했지만 돈은 잘버니... 공부머리랑 돈버는 머리랑은 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222.236.xxx.2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6 4:38 PM (218.238.xxx.159)

    공부하는 체질은 학자타입이 많고 현실에 그닥 밝지 않을수 있으니
    돈보단 지적능력발휘에서 더 큰 즐거움을 느낄수있고 거기에 가치를 두고 사는거고
    돈을 벌어야 겠다고 맘먹은 체질은 돈을 통해서 자기 성취감을 느끼고 경제적인 풍족에
    가치를 두고 거기에서 즐거움을 느끼니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까 궁리하면서 사니 돈을 버는데
    매진하는거죠.

  • 2. ,,,
    '13.8.6 4:41 PM (119.71.xxx.179)

    음..좀 고지식한 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렇게 사는것에 만족하고요.

  • 3. ==
    '13.8.6 4:42 PM (92.74.xxx.163)

    돈을 버는 것과 두뇌 회전을 통해 지적 만족을 느끼는 부분은 완전히 다른 세계죠.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고 인생 목표 세운 사람이라면 사실 학자의 길을 가지는 않겠죠.
    당연히 다름.

  • 4. .....
    '13.8.6 4:42 PM (175.182.xxx.184)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 있는 사람이 돈 버는 머리까지 있으면
    돈버는 머리만 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잘벌죠.
    유명기업 씨이오나 창업자들 보세요.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중퇴도 하버드대 중퇴...
    정주영씨 세대 이야기 한다면 그때는 없어서 공부못한 사람들이지
    공부할 환경이었으면 그분들도 공부 잘했을거라 생각해요.

    그냥 오늘 게시판이 공부못해도 돈만 잘벌드라.
    공부 잘하면 뭐하냐 돈도 못버는데..
    뭐 그런 분위기 같아 살짝 어깃장 놔 봅니다.

  • 5. --
    '13.8.6 4:46 PM (92.74.xxx.163)

    그런데 그 좋은 대학 출신 역시 경영이나 공대 엔지니어링 결국 돈버는 학과 출신들 아닌가요?

    순수 학문 전공, 학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보통 돈을 벌어야겠다 창업하는 케이스는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 6. .......
    '13.8.6 4:57 PM (218.159.xxx.215)

    산수랑 수학이 다르나요? ;;

  • 7. ,,,
    '13.8.6 5:11 PM (119.71.xxx.179)

    일단 돈에 관심이 있어야 잘벌죠. 크게 사업을 한다면 사회성도 한몫을 하고요.

  • 8. 오드리햅쌀
    '13.8.6 5:15 PM (125.189.xxx.71)

    다르긴하죠
    하지만 님이 성공한 예도 자수성가는 아니니 특이케이스지요
    공장차려줬다는건 보통집안아닌거지요

  • 9. 다르죠
    '13.8.6 5:19 PM (101.115.xxx.173)

    돈을 잘 벌려면
    시장 상황을 잘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남들의 욕망을 잘 읽어야 해요.

    눈치 빠르고 남들의 욕망을 잘 캣취해야
    잘 팔릴거, 인기 좋을거, 이런 걸 잘 잡죠.

    못되고 약삭빠르고 눈치빠른 사람들이
    장사 하면 작은 성공은 잘 하쟎아요.
    큰 성공은 물론 더 큰 트렌드에도 합치해야 하는거고.

  • 10. ...
    '13.8.6 5:28 PM (211.40.xxx.125)

    제 경험으로는 완전 별개입니다.

    공부잘하면 좋은 직장 얻어 연봉을 많이 받을수는 있지만.

    보통 돈버는 수완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사업하거나 장사하거나, 투자하거나..이런 돈버는 머리는 전혀 별개라고봐요

  • 11. 맞아요
    '13.8.6 5:48 PM (58.235.xxx.109)

    공부 잘했다고 돈 잘버는거 아니더군요.
    남편친구 중에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하고 코 찔찔 흘리고 다녔다는 사람이 제일 돈 잘벌어요

  • 12. ,,,
    '13.8.6 6:15 PM (121.157.xxx.233)

    돈잘버는게 갑이죠

  • 13. 근데
    '13.8.6 7:12 PM (175.223.xxx.154)

    윤송이 엔씨소프트로 시집 갔어요. sk 그만둔지 한참..

  • 14. ..
    '13.8.6 8:52 PM (1.224.xxx.197)

    머리좋고 공부잘해 박사따고
    대학시간강사하는 분들도
    돈 잘 못 벌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252 2003~2004년정도 해군사관학교 수능 성적이요??? 10 꼭좀요..... 2013/08/07 3,029
283251 필동면옥 냉면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5 ... 2013/08/07 1,921
283250 대륙 여경들의 싸움 1 우꼬살자 2013/08/06 1,155
283249 민주화 세력으로 위장한 친중, 중국 세력을 단 한번에 가려내는.. 5 태양의빛 2013/08/06 890
283248 담석수술하신 분들 문의드려요~ 8 다봄맘 2013/08/06 3,159
283247 저 아래 부부사이나쁘면 자녀교육 물건너 13 ㅇㅅ 2013/08/06 4,994
283246 베이킹하는 친구가 자꾸 나눠줍니다 14 고민 2013/08/06 9,390
283245 휴가든 나들이든 나갔다 오면 주부 일거리만 수두룩.. 5 힘들어 2013/08/06 2,084
283244 황금의 제국 이요원 울 때 소름 돋았어요 6 끝판왕 2013/08/06 4,463
283243 선풍기 한대로 시원하게 자기! 4 선풍기 2013/08/06 3,079
283242 크레용팝이란 걸그룹 일베예요 11 .. 2013/08/06 3,783
283241 풋조이골프화는 한치수 작게 신어야 하나요? 1 uuyy 2013/08/06 3,597
283240 애호박값 2600원... 9 * 2013/08/06 2,215
283239 안녕 자두야..언제쯤 3기가 나올까요..?? 자두야 2013/08/06 646
283238 다다음주에 암수술 앞두고 있는데, 암보험 가입힘들까요? 7 암환자 2013/08/06 2,442
283237 남편입맛이 까다로운줄 알았더니... 8 ~_~ 2013/08/06 3,327
283236 감동코메디 로맨틱코메디 말고, 막 웃긴 코메디영화 뭐있나요 ㅋ 10 .. 2013/08/06 1,481
283235 서울 무지개란 영화 보신 분 줄거리 좀 부탁드려요~~ 4 ///// 2013/08/06 3,731
283234 황금의 제국 끝내주네요~ 19 흠흠 2013/08/06 6,236
283233 보그리빙 이라는 잡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찾아주세요... 2013/08/06 1,127
283232 내일 갑자기 거제에 가게 됐는데 파도잔잔한 바닷가 추천해주세요 4 몽돌해수욕장.. 2013/08/06 818
283231 위대한 개츠비 영화나 소설 보신분께 질문 좀... 26 자하리 2013/08/06 3,177
283230 제주도 술 중에 감귤한잔이라는 소주이요. 2 제주러버 2013/08/06 1,218
283229 실외기 소음 13 안도라 2013/08/06 2,731
283228 거절하는 생활 3 나는 2013/08/06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