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머리랑 돈잘버는 머리는 다르지 않나요..???

... 조회수 : 4,504
작성일 : 2013-08-06 16:34:05

밑에 공부이야기 나와서 하는말인데 전 공부머리랑 돈잘버는 머리는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제일 가까운데서 그런모습을 봤어요..

저희 친가댁.외갓댁에서 한명씩 봤어요..

고모집 오빠..  학교다닐때 진짜 공부못했거든요..심지어 이오빠는 고등학교도

실업계에서 제일 안좋은 학교 나왔어요... 학교 다닐때도.. 그 오빠네 예식장 사업했는데..

예식장 앞에 가면.. 주말에 커피팔고..이러는 상인들 있잖아요.. 그오빠는 그걸로 용돈 벌어서

쓰고 그랬거든요.. 집도 부자인데.. 용돈은 잘 안받고 큰것 같아요.. 그거 안할때는

피잣집. 햄버거집 알바도 하고 그랬으니까요.. 그걸로 고모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항상 어릴때부터 돈버는데만 궁리하더라구요..

그러니 정작 학생이 공부해야 시기에 맨날 공부말고 장사하는데 신경쓰니 성적이 좋을일가 없잖아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대학도 못들어갈것 같아서 고모가 외국으로 유학을 보냈어요..

근데 거기가서도 장사하고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외국유학가서 배워왔는건  영어 하나밖에  없는것 같더라구요...

이모집 오빠도..이오빠도 학교 다닐때 공부 못했는데... 이오빠도  갓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는 사람 공장에 취직했어요..이모집도 남부럽지는 않고 딸들은 다들 대학원나오고

잘나가는데.. 이오빠는 장남인데도 공부에는 영 관심이 없더라구요..

20대 그 아는 공장에 취업해서 밑에서 일배워서  집에서 공장하나 차려주셔서 그걸로 지금은 돈

잘벌고 잘살아요..이오빠도 보면 공부머리 말고 돈버는 머리는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 둘케이스 보면서 그래도 공부는 못했지만 돈은 잘버니... 공부머리랑 돈버는 머리랑은 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222.236.xxx.2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6 4:38 PM (218.238.xxx.159)

    공부하는 체질은 학자타입이 많고 현실에 그닥 밝지 않을수 있으니
    돈보단 지적능력발휘에서 더 큰 즐거움을 느낄수있고 거기에 가치를 두고 사는거고
    돈을 벌어야 겠다고 맘먹은 체질은 돈을 통해서 자기 성취감을 느끼고 경제적인 풍족에
    가치를 두고 거기에서 즐거움을 느끼니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까 궁리하면서 사니 돈을 버는데
    매진하는거죠.

  • 2. ,,,
    '13.8.6 4:41 PM (119.71.xxx.179)

    음..좀 고지식한 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렇게 사는것에 만족하고요.

  • 3. ==
    '13.8.6 4:42 PM (92.74.xxx.163)

    돈을 버는 것과 두뇌 회전을 통해 지적 만족을 느끼는 부분은 완전히 다른 세계죠.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고 인생 목표 세운 사람이라면 사실 학자의 길을 가지는 않겠죠.
    당연히 다름.

  • 4. .....
    '13.8.6 4:42 PM (175.182.xxx.184)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 있는 사람이 돈 버는 머리까지 있으면
    돈버는 머리만 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잘벌죠.
    유명기업 씨이오나 창업자들 보세요.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중퇴도 하버드대 중퇴...
    정주영씨 세대 이야기 한다면 그때는 없어서 공부못한 사람들이지
    공부할 환경이었으면 그분들도 공부 잘했을거라 생각해요.

    그냥 오늘 게시판이 공부못해도 돈만 잘벌드라.
    공부 잘하면 뭐하냐 돈도 못버는데..
    뭐 그런 분위기 같아 살짝 어깃장 놔 봅니다.

  • 5. --
    '13.8.6 4:46 PM (92.74.xxx.163)

    그런데 그 좋은 대학 출신 역시 경영이나 공대 엔지니어링 결국 돈버는 학과 출신들 아닌가요?

    순수 학문 전공, 학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보통 돈을 벌어야겠다 창업하는 케이스는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 6. .......
    '13.8.6 4:57 PM (218.159.xxx.215)

    산수랑 수학이 다르나요? ;;

  • 7. ,,,
    '13.8.6 5:11 PM (119.71.xxx.179)

    일단 돈에 관심이 있어야 잘벌죠. 크게 사업을 한다면 사회성도 한몫을 하고요.

  • 8. 오드리햅쌀
    '13.8.6 5:15 PM (125.189.xxx.71)

    다르긴하죠
    하지만 님이 성공한 예도 자수성가는 아니니 특이케이스지요
    공장차려줬다는건 보통집안아닌거지요

  • 9. 다르죠
    '13.8.6 5:19 PM (101.115.xxx.173)

    돈을 잘 벌려면
    시장 상황을 잘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남들의 욕망을 잘 읽어야 해요.

    눈치 빠르고 남들의 욕망을 잘 캣취해야
    잘 팔릴거, 인기 좋을거, 이런 걸 잘 잡죠.

    못되고 약삭빠르고 눈치빠른 사람들이
    장사 하면 작은 성공은 잘 하쟎아요.
    큰 성공은 물론 더 큰 트렌드에도 합치해야 하는거고.

  • 10. ...
    '13.8.6 5:28 PM (211.40.xxx.125)

    제 경험으로는 완전 별개입니다.

    공부잘하면 좋은 직장 얻어 연봉을 많이 받을수는 있지만.

    보통 돈버는 수완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사업하거나 장사하거나, 투자하거나..이런 돈버는 머리는 전혀 별개라고봐요

  • 11. 맞아요
    '13.8.6 5:48 PM (58.235.xxx.109)

    공부 잘했다고 돈 잘버는거 아니더군요.
    남편친구 중에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하고 코 찔찔 흘리고 다녔다는 사람이 제일 돈 잘벌어요

  • 12. ,,,
    '13.8.6 6:15 PM (121.157.xxx.233)

    돈잘버는게 갑이죠

  • 13. 근데
    '13.8.6 7:12 PM (175.223.xxx.154)

    윤송이 엔씨소프트로 시집 갔어요. sk 그만둔지 한참..

  • 14. ..
    '13.8.6 8:52 PM (1.224.xxx.197)

    머리좋고 공부잘해 박사따고
    대학시간강사하는 분들도
    돈 잘 못 벌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870 FOX채널 워킹데드 보는중인데 2 ,, 2013/11/18 1,103
320869 이 분 궁금해서요.. 2 갑자기 2013/11/18 666
320868 해태는 나정이 남편이 절대 아니예요~~ 3 칠봉쓰~ 2013/11/18 2,284
320867 집안산다 주의 젊은 세대들.. 돈이 모여지나요? 14 ... 2013/11/18 3,986
320866 82csi, 유모차 좀 찾아주세요. 2 찾아줘~ 2013/11/18 624
320865 수상한 가정부 패딩 4 2013/11/18 2,063
320864 융자낀집 전세 위험할까요? 1 ... 2013/11/18 1,153
320863 초등 고학년 남아 발목까지 오는 운동화 불편할까요? 3 운동화 2013/11/18 885
320862 캔커피 뭐가 최곤가요? 18 혹시 2013/11/18 3,051
320861 마음속의 분노ᆢ어떻게다스리세요 2 속상 2013/11/18 1,246
320860 창문에 뾱뾱이 붙여보려는데 어디서 싸게 파는지? 5 추위야 가랏.. 2013/11/18 1,309
320859 82는 칠봉이가 우세네요 8 ㅇㅇ 2013/11/18 1,388
320858 오래간만에 들려서 글을 보는데 제 이야기가 있네요 12 풍월 2013/11/18 3,702
320857 새차비용관련(방화로 인한것)-도와주세요. 맹랑 2013/11/18 317
320856 서로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최소 얼마 있어야 할까요? 5 시민만세 2013/11/18 1,323
320855 칼슘,마그네슘+오메가3+비타민C 같이 먹어도 되나요? 2 영양제 2013/11/18 15,583
320854 아기들 고등어 갈치 먹인지가 언젠지 모르겠어요..한살림이나 생협.. 5 2013/11/18 1,368
320853 양재 하나로 절임배추 가격 2 절임배추 2013/11/18 3,169
320852 상속자 노래가 너무 별로 아닌가요? 15 ........ 2013/11/18 2,883
320851 보수단체, '이석기 후원' 김한성 延大교수 사퇴 촉구 5 보수단체편협.. 2013/11/18 994
320850 동탄 살기 괜찮은가요? 8 유나01 2013/11/18 2,770
320849 손석희 뉴스 개선했네요 3 /// 2013/11/18 1,870
320848 편한손님과 닭볶음탕먹으려구요. 5 닭볶음탕 2013/11/18 1,257
320847 혼자 사는 사람 수명 짧고 자살율 높다... 23 ........ 2013/11/18 4,693
320846 중국에서 아이 낳고 키우고 계신분 계신가요? 7 ^^ 2013/11/18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