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데 무서운 얘기 해주세요..저부터
예전 회사 후배가 잠결에 누가 자꾸 귓속말을 하는거 같더래요.
정신이 든 상태에서 눈은 감고 있었는데 조용하길래 잠결에 내가 잘못 들었으려니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귓가에서 들려오던 생생한 목소리..."내가 간줄 알았지?"
ㄷㄷㄷ....전 이 얘기 듣고 기절.
후배는 워낙 기가 쎄서 뭐 덤덤하게 얘기하고요.
저만 패닉상태 ㅜㅜ
더위 물러가게 무서운 얘기 좀 해주세요.
1. 11월의 공포...
'13.8.6 3:07 PM (121.140.xxx.188)11월은 빨간날이 일요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2013년 11월이 제일 무섭네요...
2. 마미마미
'13.8.6 3:07 PM (220.117.xxx.97)이해력이 딸리는건지....어디가무서운지 몰겟네요
3. 겨울
'13.8.6 3:26 PM (112.185.xxx.109)뭐가 무서운지,,내가 간줄알앗지,,,귀신이 한말이란건가?
4. 원글
'13.8.6 3:32 PM (116.34.xxx.67)^^;;;; 저만 무서웠는가봐요.
귀신 목소리가 들렸던거라던데....
더 덥게 해드렸나요? 죄송해요5. ㅌㅌ
'13.8.6 4:19 PM (211.234.xxx.210)결혼 전에 친구와 등산을 가서 깊은 산 민박에서 잠을 잤어요.
깨자마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상태인데
친구가 밤새도록 가위에 눌렸다가 하얀 한복입은 여자가
가슴에 올라타서 괴롭히면서 목을 졸랐다고 말하더군요.
그냥 악몽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듣고 일어나서 앉았어요.
그리고 눈을 부비면서 친구를 봤는데
목에 선명하게 빨갛게 손자국이 있었어요.
딱...사람이 목을 조른 모양 그대로.........그린 듯이 선명하게.
실화에요.6. 요즘고민
'13.8.6 4:48 PM (125.182.xxx.204)마지막 이야기 넘 무섭네요 ㅠㅠ 산에 원래 귀신 많잖아요 그래서 난 산이 싫어
7. loveahm
'13.8.6 5:06 PM (175.210.xxx.34)저희 직원은 가위에 눌려서 잠결에도 속으로 주기도문을 외웠대요. 그랬더니 가위 누르던 귀신이 귀에대고 "어쭈..." 하고 갔대요...
그리고 다른 친구는 낮잠자는데 침대가 너무 흔들려서 눈떠보니 소복 입은 여자가 침대 발치에서 막 뛰고 있더래요8. 소복은
'13.8.6 6:40 PM (1.236.xxx.69)왜 항상 입는걸까요.
전 미국판 링에서 드레스보고..헐..
역시 귀신은 일본 한국 하얀 소복이 제격인것을..9. ㅇㅇㅇ
'13.8.6 7:08 PM (118.33.xxx.104)전 가위에 자주 눌리던 때가 있었는데 원글님 후배랑 좀 비슷했던 경우가 있었어요.
가위에 눌려도 눈은 절때 안뜨고 자는척하고 발끝만 하나 움직이려고 애쓰는데 제 귀옆에서 댓명 모여서 동창회라도 여는지-_- 남여 귀신 목소리가 뒤섞여서 까르르륵 야야 쟤 자는척 한다? 우리가 모를줄 아나봐 꺄르르륵 한놈이면 짜증이라도 내겠는데 이건 상대가 안될꺼 같아 끝까지 자는척으로 일관했더니 재미 없었는지 가더라구요.
짜증은..저런식으로 연속 일주일 이상 가위에 눌리니까 심신이 지쳐있는데 야근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 잠이 엄청 부족했는데 또 가위에 눌린거에요.
진심 짜증나서 눈감고 짜증 부렸어요-_-;;; 아 쫌 가라고!!! 나 피곤해 죽겠다고!!! ㅏ먼ㄹ이ㅓ 하니까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