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존적인 성향, 고칠수있을까요

푸르메 조회수 : 3,058
작성일 : 2013-08-06 13:57:02
제가 좀 의존적 성향이 있어요.
혼자서 뭔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게 자신이 없어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나요. 제가 똑똑하게 잘 알아서 한다곳
생각들 해요. 근데 저는 사실 혼자 하는게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나가서 혼자 논 적이 없어요.
영화혼자보기나 카페혼자가서 커피마시기 요런것도 해본적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식당가서 밥먹고,영화보고
잘 차려입고 쇼핑 혼자간다는 친구보면 동경하게 되네요.
성향의 차이인지. 저는 혼자서 뭘 하면 자신감이 바닥이네요.
겉으로 티 안나고 맘이 촥 가라앉아서 자신감 없어지는거요.
그리고 사람의존도도 강해요. 남친 없을적엔 친구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며 기댄것같고.,아마 걔는 모를거에요.
제가 티안내고 맘으로 의존했달까. 남친 생기고는 남친에게
의존많이해요. 몇년 사귀었는데 왠만한건 거의 다 상의하고
남친이 알아봐주고 하는게 많아요. 자기 가치관에 어긋나는거
아니면 거의 다 맞춰주려고 남친이 하거든요.
그래서 쇼핑하러 남친이랑 갈때 편하고. 하물며 핸드폰 에이에스
받으러 대리점 갈 때도 남친이랑 시간 맞춰 약속잡아서 가요.
그래야 제 맘도 편해요. 아무래도 저는 제가 헛똑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외동이라서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어릴때부터 혼자서 알아해야했던 그런것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아요. 형제자매 없이 혼자 견디고
혼자공부하고 헤쳐나간것들요. 도움 조언 구할 곳없이.
그래서 잘 챙겨주고 똑똑한 남친에게 친오빠이상으로 의존하게
되요. 맘은 편한데 이게 옳지 않다는걸 알아요.
그만 의존하고 독립적인 여성 이 되고 싶어요.
결혼해도 계속 일 할 생각이고 저의 삶을 살건데, 맘은
의존적이구. 모순이죠.? 연습하면 고쳐질까요
어떤 깨달음이 제게 필요할까요
제가 놓치는 진리가 있음이 분명한 것 같아요. . .
IP : 114.200.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kqwnj
    '13.8.6 2:55 PM (183.109.xxx.239)

    작은거부터 차근차근 혼자해보세요. 테이크아웃 커피시키기 집앞 공원산책하기 등등이요. 의존적인 성격이 나쁜건 아니지만 본인이 힘들어요. 외로움을 사람으로 채우려고할수록 본인만 더 외로워지거든요

  • 2. ㅇㅇ
    '13.8.6 3:16 PM (218.238.xxx.159)

    지나치지만 않으면 지금 그정도는 별로 정상범위를 넘어가지않아요.
    본인이 혼자 해보는거 힘드신가요?? 혼자 해보세요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시고..
    옆에 잇는 사람이 없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정도 아니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006 궁지에 몰린 국정원 관심 피하려 이석기 기소 2 light7.. 2013/09/14 1,572
297005 박대기 기자 어머니의 가르침 7 참맛 2013/09/14 3,744
297004 SNS “뒷통수 제대로 맞았다…회담 취소하고 특검 요구하라 3 채동욱 감찰.. 2013/09/14 2,159
297003 영어로 주치의를 뭐라고 하나요? 9 . 2013/09/14 12,202
297002 10명 인원 영어학원 인수를 받았어요... 간절한 충고 부탁드려.. 15 ... 2013/09/14 6,479
297001 영화보러 갈까말까 백번 망설이는 애엄마 13 ... 2013/09/14 3,742
297000 아이들 머리 예쁘게 묶어 주기 1 헤어 드레서.. 2013/09/14 1,733
296999 연애중 상대방의 맘이 식는다는거 3 ㄴㄴ 2013/09/14 2,687
296998 전세금대출 관련 집주인른 괜찮은지요 5 선하게 2013/09/14 1,670
296997 우크라이나의 흔한 헬스장 우꼬살자 2013/09/14 2,146
296996 [원전]후쿠시마 음식 1년 먹는 日아이돌 '방사능 피폭 9 참맛 2013/09/14 6,144
296995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회의 “채동욱 총장 사퇴 반대”검찰 반발 확.. 6 참맛 2013/09/14 2,971
296994 영어로 된 잡채 레시피 2 궁금 2013/09/14 5,454
296993 학벌에대한 무시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궁금 2013/09/14 6,604
296992 양재 코스트코 요즘 몇시에 개장할까요? 1 비에 잠깨어.. 2013/09/14 1,668
296991 사랑하는 사람이 점점 변해가는 두려움 웨스트 2013/09/14 2,294
296990 공포스런 기억 1 이런기억 2013/09/14 1,427
296989 조지 클루니도 한번 결혼 했었네요? ,,, 2013/09/14 1,863
296988 현실에서 직접 말하면 쪼잔해 보이기도 하고.. 자게에서나 푸념글.. 5 .. 2013/09/14 2,179
296987 제가 20대후반인데 생리불순이 5년이 넘어가요 15 빈이 2013/09/14 4,815
296986 자전거 동호회 활동하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22 .l 2013/09/14 7,221
296985 엄마없는 추석 참 마음이 쓸쓸하니 참 안좋네요..ㅠㅠ 9 ... 2013/09/14 3,288
296984 마음을 비우는 방법 알고싶네요 9 인생 2013/09/14 6,178
296983 박시환 미는거죠? 2 슈스케 2013/09/14 3,568
296982 가슴이 미어집니다....ㅠㅠ 24 슈나619 2013/09/14 15,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