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존적인 성향, 고칠수있을까요

푸르메 조회수 : 3,043
작성일 : 2013-08-06 13:57:02
제가 좀 의존적 성향이 있어요.
혼자서 뭔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게 자신이 없어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나요. 제가 똑똑하게 잘 알아서 한다곳
생각들 해요. 근데 저는 사실 혼자 하는게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나가서 혼자 논 적이 없어요.
영화혼자보기나 카페혼자가서 커피마시기 요런것도 해본적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식당가서 밥먹고,영화보고
잘 차려입고 쇼핑 혼자간다는 친구보면 동경하게 되네요.
성향의 차이인지. 저는 혼자서 뭘 하면 자신감이 바닥이네요.
겉으로 티 안나고 맘이 촥 가라앉아서 자신감 없어지는거요.
그리고 사람의존도도 강해요. 남친 없을적엔 친구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며 기댄것같고.,아마 걔는 모를거에요.
제가 티안내고 맘으로 의존했달까. 남친 생기고는 남친에게
의존많이해요. 몇년 사귀었는데 왠만한건 거의 다 상의하고
남친이 알아봐주고 하는게 많아요. 자기 가치관에 어긋나는거
아니면 거의 다 맞춰주려고 남친이 하거든요.
그래서 쇼핑하러 남친이랑 갈때 편하고. 하물며 핸드폰 에이에스
받으러 대리점 갈 때도 남친이랑 시간 맞춰 약속잡아서 가요.
그래야 제 맘도 편해요. 아무래도 저는 제가 헛똑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외동이라서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어릴때부터 혼자서 알아해야했던 그런것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아요. 형제자매 없이 혼자 견디고
혼자공부하고 헤쳐나간것들요. 도움 조언 구할 곳없이.
그래서 잘 챙겨주고 똑똑한 남친에게 친오빠이상으로 의존하게
되요. 맘은 편한데 이게 옳지 않다는걸 알아요.
그만 의존하고 독립적인 여성 이 되고 싶어요.
결혼해도 계속 일 할 생각이고 저의 삶을 살건데, 맘은
의존적이구. 모순이죠.? 연습하면 고쳐질까요
어떤 깨달음이 제게 필요할까요
제가 놓치는 진리가 있음이 분명한 것 같아요. . .
IP : 114.200.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kqwnj
    '13.8.6 2:55 PM (183.109.xxx.239)

    작은거부터 차근차근 혼자해보세요. 테이크아웃 커피시키기 집앞 공원산책하기 등등이요. 의존적인 성격이 나쁜건 아니지만 본인이 힘들어요. 외로움을 사람으로 채우려고할수록 본인만 더 외로워지거든요

  • 2. ㅇㅇ
    '13.8.6 3:16 PM (218.238.xxx.159)

    지나치지만 않으면 지금 그정도는 별로 정상범위를 넘어가지않아요.
    본인이 혼자 해보는거 힘드신가요?? 혼자 해보세요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시고..
    옆에 잇는 사람이 없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정도 아니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315 까만깨와 까만콩을 어떻게 이용할까요? 3 요리문외한 2013/08/17 931
286314 어릴때 엄마와 떨어져 사는 삶 9 슬픈하루 2013/08/17 3,229
286313 좋아했던 가수와 좋아했던노래 1 Common.. 2013/08/17 872
286312 골프바지사이즈좀 부탁드려요~ 2 골프 2013/08/17 3,696
286311 내일 강원도가는데 아침에 막할까요? 10 출발 2013/08/17 949
286310 이불 커버 씌워서 보관하세요? 1 이불 2013/08/17 858
286309 뚱뚱하면 더 더운가요? 8 ... 2013/08/17 3,472
286308 플라스틱식기가 유해하다지만 2 사실상 2013/08/17 1,491
286307 원세훈 청문회 외신보도 1 light7.. 2013/08/17 1,702
286306 체지방 빼는 법이요 좀 알려주세요 운동은 많이는 못해요 3 궁금이 2013/08/17 2,553
286305 저는 실비보험 가입 안되겟죠? 7 2013/08/17 2,050
286304 우엉연근조림...간장밖에 없나요 7 반찬 2013/08/17 2,246
286303 sk 2g 폰이신 분 캐치폰 공짜 기변있네요. 4 .. 2013/08/17 1,788
286302 영어 해석을 좀 해주세요 7 어부현종 2013/08/17 919
286301 8살 아이와 당일치기 춘천여행 가는데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조언좀 2013/08/17 2,334
286300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은 예감은 얼마나 정확할까요? 15 궁금 2013/08/17 5,205
286299 재봉틀 취미로 배우면 돈 많이 들지 않나요? 원단 가격이 꽤 비.. 11 ... 2013/08/17 4,874
286298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어떤 느낌 드세요? 27 .. 2013/08/17 2,319
286297 오클리선그라스 매장은 어디 있나요? 4 ... 2013/08/17 2,360
286296 물만 끓였던 스테인레스 냄비바닥에 녹이생겼어요 1 ..... 2013/08/17 2,400
286295 영국입니다. 기저귀 관련... 86 titi 2013/08/17 14,188
286294 애기는 어릴때만이라도 엄마가 키워야하는게 맞는거같아요. 30 보티블루 2013/08/17 5,102
286293 수시 원서 접수가 임박한 시점에서 마음이 정말 착잡합니다 10 애타는 고삼.. 2013/08/17 2,814
286292 남편이랑 싸웠어요..제 잘못. 7 2013/08/17 2,666
286291 다리 쥐가 나서 검색해보니 종아리맛사지 7 2013/08/17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