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시댁과 적당한 거리 어떻게 두세요?
저희는 친정 시댁이
모두 저희만 바라보고 계세요
늘 연락하고 주말마다 들르길 원하시는데
맞벌이에 힘들어서 절대 그렇게 못하니
저는 전화도 일부러 몇번 안받고 그랬어요 ㅜ
안그럼 맨날 전화오고
주말아침마다 오라고 하고
주말에 밥먹고 가려고 하면 섭섭해하세요
저랑 남편으 둘다 쉬고 싶어하는데
부모님들이야 한번 보는거지만
저희는 양가 들르니 회수가 두배거든요 ㅜㅜ
전화 몇번 안받으면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전화가 줄어드는데
이러다 전화 몇번 먼저 드리면
또다시
아침부터 하루종일 전화 시작이네요
어제 통화했는데
왜 전화를 이렇게 안하냐... 이게 요지에요
게다가 양가 모두 저한테 전화하니
죽을 맛이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세요? ㅜㅜ
매일 통화하고 그러세요?
1. 저흰
'13.8.6 1:31 PM (58.236.xxx.74)시댁이 좀 그런 편인데, 신랑이 와이프 일하는 거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터라,(직업 자체는 평범함) 배려를 많이 해 줬어요.
평생 그페이스로 못할 거면 초기에 내가 페이스조절 해야 한다는 걸 저도 깨달았고요.
하지만, 한국에서 여자들이 타인의 기대를 배반한다는게 참으로.........어려운 문제더군요.
쉽지는 않았어요.2. ...
'13.8.6 1:34 PM (124.55.xxx.172)처음에 서운해하시더라도 말씀드리세요. 몸이 안따라준다고, 죄송하다고...
직장 다니느 사람들 주말에 안쉬면 언제 쉽니까..ㅜ.ㅜ3. @@
'13.8.6 1:3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날짜를 정하세요, 한달중에 갈수 있는 날 시댁 하루. 친정 하루, 이렇게요,
전화는 일해서 자주 못한다 못박으시구요,
전화 자주 하다 안하면 전화 옵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그래요,
그래서 전화 자주 안해요, 님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친정에 전화하시고
시댁은 남편보고 전화하라 하세요, 아님 시댁도 친정에 할때 안부 전화 같이 하던가,,4. 저흰
'13.8.6 1:47 PM (58.236.xxx.74)저나 동생은 현금은 아주 적게 드리고 틈틈이 인터넷으로 고구마나 맛있는 복숭아같은 거, 배달시켜 드려요,
자주 만나거나 자주 전화하지 못해도 그거라도 드시면서 자식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가지시라고.5. 친정은 원글님이
'13.8.6 1:49 PM (180.65.xxx.29)시댁은 남편이 너무 힘들고 피곤하다 말해야죠
6. ..
'13.8.6 7:30 PM (223.62.xxx.52)오는 전화만 그것도 몇번 안 받다 받고 절대 먼저 전화 안해요. 내가 살고 봐야죠. 하루이틀 볼 사람들도 아니고. 무슨.....양쪽 비위 맞추느라 진빠져서 정작 중요한 원글님 가족끼리 편한 시간 못보내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화 잘 안받고 안하는 걸로 캐릭터 형성되면 그런가보다 하고 포기해요. 대신 절대 양가에 자잘한 도움(밑반찬등의 각종 음식) 받을 생각 안해요. 서로 민폐 안끼치고 각자 살면서 명절이나 일있을때 진심으로 기쁜 맘으로 웃으며 보는게 더 좋겠다고 저희 부부는 합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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