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등 지역감정 조장 발언의 근원지, 관권선거 모의
'초원복집 사건'이란, 1992년 14대 대선을 사흘 앞둔 12월 11일 오전 당시 김기춘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기관장들이부산의 '초원복집'이라는 음식점에서 비밀 회동을 갖고 대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기 위한 대책 회의를 한 것을 일컫는다.
이 자리에는 김기춘 장관과 박일용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규삼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등 부산지역 기관장 8명이 모였다. 김기춘 장관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들은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공직자임에도 불구하고 김영삼 민자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와 김대중 민주당 후보 등 야당 후보들에 대한 비방을 유포시키자고 모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남이가", "(김대중이 되면) 부산·경남 사람들 모두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 "민간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겨야 돼" 등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리에는 김기춘 장관과 박일용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규삼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등 부산지역 기관장 8명이 모였다. 김기춘 장관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들은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공직자임에도 불구하고 김영삼 민자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와 김대중 민주당 후보 등 야당 후보들에 대한 비방을 유포시키자고 모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남이가", "(김대중이 되면) 부산·경남 사람들 모두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 "민간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겨야 돼" 등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