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8학번인데
고등학교 인문계나왔거든요.근데 애들이 편의점에서 도둑질 하는 애들이 멀쩡하게 생겼어도 꽤 있었어요.
편의점에 큰 종이 백 가져 가서, 아침마다 비피더스 요구르트, 쿠키 같은거 훔쳐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하는 애들이 있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어찌 저렇게 도둑질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을까 하는 생각인데 소위 말하는 날라리도 아닌 애들이요.
요즘애들도 도둑질 많이 하나요?
제가 98학번인데
고등학교 인문계나왔거든요.근데 애들이 편의점에서 도둑질 하는 애들이 멀쩡하게 생겼어도 꽤 있었어요.
편의점에 큰 종이 백 가져 가서, 아침마다 비피더스 요구르트, 쿠키 같은거 훔쳐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하는 애들이 있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어찌 저렇게 도둑질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을까 하는 생각인데 소위 말하는 날라리도 아닌 애들이요.
요즘애들도 도둑질 많이 하나요?
저희고2딸 아이 말로는
중학교때는 책이고 체육복이고 사물함에 넣어놓은것까지 다 훔쳐가는 애들 천지였는데
고등학교 오니 지갑을 책상위에 두고 다녀도 핸드폰 새걸 놓고 가도 아무도 안집어간답니다;
중학생때는 철이 덜 들었다가 고등학생 되면서 철이 드는지
아니면 고등학교가 좀 걸러서 들어온 학교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아이도 신기하다고 해요.
얼마전 남편이 집근처 대학가 편의점에서 지갑안의 현금 30만원 몽땅 잃어버렸죠.
잠시 커피고르러 일어났는데 마침 동행한 외국인(바이어)이 자기도 뭔가 구경하려고 일어났대요. 가게안에는 학생한명, 편의점알바생 한명 있었는데 나중에 시시티비좀 보자고 했더니 그쪽은 안나온다고 알바생이 말했대요. 둘중 한사람이 범인이겠지만, 남편이 포기할수 밖에 없었는데 (손님과 만나는 중이라)...
대충넘어가는 남편스타일이 저랑 안맞아 싸우고 나서 생각하니. 그렇게 도둑질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도서관에 짐놓고 점심먹고 온 후 엠피스리며 귀중품 분실은 여러번 있었구요.
아이 고등학교 매점에 간 적이 있는데 과자 겉상자만 있고 알맹이 쏙 빼먹고, 음료수는 한두모금 마시고 냉장고에 다시 넣어놓고... 이런일이 많아서 골머리를 썩고 계시더군요.
설마 우리아이가... 할일들인데...
쉬는 시간에 우르르 몰려 와서 혼빼놓고 가버리니 단속도 쉽지않대요.
강남권의 잘사는 동네 학교인데 이러니...
애들이 어려운걸 잘 모릅니다. 쌀이 없으면 빵사먹으면 된다는 식이고.
이런 일은 장난이다... 생각하나봐요.
매점나서는데 제 얼굴이 다 확끈거렸네요.
가정 교육을 잘 시켜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