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몸이 너무 안 좋거든요. 대상포진 이후부터 극도의 피로감.. 여기저기 욱신거리고 쑤심. 다리 당김.. 몸도 저리고. 멍도 자꾸만 생기고. 심장부근이 마치 떨리는 것 같구요.
눈수술 이후로 안면통증은 2년전부터 달고있습니다.. 또 1미터만 움직여도 맥박이 엄청 빨라지고..
집앞 슈퍼만 갔다와도 뻗어요. 오늘도, 병원 한군데 갔다온 게 그렇게 힘든지.. 목이 갈라지고.. 잠이 쏟아지고.. 두드러기도 나고.
아무튼, 거기다 제가 한달 넘게 생리를 하고 있거든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
쭉~한 건 아니고요. 이제 끝났다, 싶으면.. 잔여물 나오다가 또 시작되고를 2번 반복해서
6월 말부터 지금까지 생리를 연달아 3번. 거의 쉬지 않고 하고 있네요.
근데, 이게.. 혈뇨도 나오고.. 휴지로 닦으면.. 평소 생리때완 다르게, 휴지를 피에 적신 것처럼 피만 빨~갛게.. 묻어나오네요.
제가 며칠전엔 왼쪽 자궁쪽에 통증이 있었구요. 평소 그부위에 종기가 2번 난 적 있던 터라, 아 ㅈ됏다. 또 종기 났나보다.ㅠ 하고 있었는데.. 이틀간 통증 있다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몸 여러군데가 쑤시지만..
복통(배쑤심) 이 심하구요. 척추의 가장 아랫부분? 거기도 아프고. 골반쪽도 가끔 아프구요~
심리적인거지 모르겠지만.. 오늘, 배꼽아랫부분도 통증이 느껴지네요.
이상하게~ 한달전 생리때부터 속옷에 이상한 분비물이 많이 묻어나왔구요.
냉 같은 것, 갈색 분비물.. 아주 다채롭게요. -_-; 또 실 같은 것도 두 번 나온 적이 있어요.
검은 실인가? 싶었는데.. 닦아내니.. 피가뭉쳐서 실처럼 된 건지, 아무튼 그 실 같은 게 2번 나온 적도 있었구요.
내일... 산부인과 가보긴 할 건데.. 1주일 결과 기다려야 한다네요. 너무너무 무서워요..
최근에 꿈도 이빨 몽땅 빠지는 꿈 꾸고, 사람 죽는 꿈.. 집에 거미가 매일 나오고..
친언니 장염 걸렸을 때랑, 이상한 사장한테 고소당할 뻔 했을 때도 이가 몽땅 빠지는 꿈을 꿨었는데..
좀 ㄷㄷ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네요. 전에 혈액검사로는 빈혈 조금, 염증 조금.. 이외에 큰 문제는 없다 그랬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