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시작한 지 열흘은 되었나봐요.
정리 시작할 때 이책을 본게 아니고 중간에 봤기에..
하다가 다시 뒤집어 정리하고 싶은 맘도 생기긴 했지만
자제하고 버릴까 말까 했던 걸 다 버리는 걸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서 손가락 마디 아프긴 첨이예요..
이책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건
옷이면 옷 책이면 책 물건을 다 모아놓고 한번에 정리하라는 거 였는데요.
그리고는 확실하게 물건의 자리를 정해주는 것.
이번엔 청소용품 세제 그리고 전구 등등 두 장소 이상에 나뉘어 있던 걸
다 취합해서,없앨 것 없애고 최소한 만 두고 한장소에 두었어요.
청소용품은 모두 신발장옆 수납장
전구 케이블등등은 다용도 서랍장..
이렇게 하니 재고도 파악되구 좋네요.
그릇장도 확 비우고 꺼내기 쉬울 정도로 넉넉하게 빈공간을 만들고
책장과 cd도 확 비우고...암튼 빡빡한 내부 수납 공간을 헐렁하게
비웠어요. 꺼내기도 쉽고 다시 넣기도 쉽게요.
이번엔 정리를 하면서 느낀게 있는데
이 상태를 유지하려면
정리할 떄 마음을 쭉~~ 가지고 내 생활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게 그렇게 많이 힘든 건 아니라는거..
집에 단순하게 살아라는 책이 있는데
이책도 참 좋네요.
젤 마음에 와닿는 건 물건은 최소한으로
자산은 많이 보유하란 거네요.
물리적 정리를 하면서
생활을 돌이켜보게 되었는데
지출관리도 매일
영수증정리하고 가계부정리하고 통장관리까지 마무리하기
운동하고 식생활 관리도 하고..
챙피한 일이지만 그동안 바닦청소 하기가 싫었는데 휘리릭 20분이면
바닦청소 되네요.
미루어 두었던 일들도 하루에 두가지씩 처리하고..
뜯어진 가방끈이며 양말 삷기 등등
쌓아두었던 잔 일들을 처리하니까
정말 머리속이 맑아 집니다.
어떤 이들은 진작 이러고 살았겠죠?
내일은 도서관에가서 심플하게 산다를 빌려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