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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에 걸려서 갑상선을 다 제거했어요

친구가 조회수 : 3,473
작성일 : 2013-08-05 22:08:02

직장도 휴직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치료하게 되나요?

주변에 보니 갑상선암은 암도 아니라고 하고 다 잘 치료된다고 하는데

당사자는 너무 걱정을 많이하고 저도 걱정이 많이 되요.

아이가 하나인데 둘째 갖기는 어려운가요?

둘째를 임신하려고 애쓰던 중인데..

 

그런데 갑상선을 다 제거해도 생활에 지장이 없나요?

갑상선이 무슨 역할을 하는 기관이었기에...

 

수술직후 식사는 잘 하나요?

뭘 먹으면 좋은지..

조그만 경험이라도 나눠 주심 넘 감사하겠습니다.

안심시켜 줘야 하는데...

IP : 60.197.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iing
    '13.8.5 10:10 PM (175.194.xxx.56)

    주변에서 보니 힘들어 하던데...
    약도 평생 먹어야 하고 ..

  • 2. ...
    '13.8.5 10:38 PM (118.38.xxx.132)

    갑상선 호르몬을 대신하는 약을 복용해서 괜찮아요.
    약 처방전 때문에 한달마다 병원 방문하는 것이 귀찮을 뿐.
    갑상선을 제거하면 성격이 쌈닭이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기능에 이상이 생긴 갑상선을 제거하고 약으로 보충하니까
    그간 들쑥날쑥하던 컨디션이 제자리를 찾고 몸이 편해져서인지 성격이 더 둥굴어졌어요.
    수술도 전신마취가 힘들어서 그렇지, 수술에 따른 통증이나 불편은 적어요.
    흉터가 남을 수 있는데, 1년 지나면 잘 보이지도 않아요. 신경 쓰이면 흉터연고 바르시고요. 작은걸로 사세요. 큰 거 샀다가 남아요.
    방사선치료가 끝나고 나면 임신에도 딱히 제한은 없는 걸로 알아요.

  • 3. ㄴㄴ
    '13.8.5 11:03 PM (39.7.xxx.50)

    남편이 한 2년 되었는데요 시댁식구들은 아무도 몰라요 말 안했거든요. 수술자국도 거의 아물었구요 매일 약 먹는거 외에는 별다른거 모르겠어요 가끔 약 잊고 안먹을때 있는데 본인부터가 하루쯤 안먹어도 큰일나지 않는다하고 두달한번 병원가서 간단 검사하는거 외에는 달라진거 없어요 본인 마음 먹기 달린거겠죠~ 약 꼬박꼬박 챙겨주시고 2세 문제는 병원에 여쭤보세요 더 큰병도 안고 사는데...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세요~^^

  • 4. 저도
    '13.8.5 11:12 PM (115.136.xxx.100)

    이제 수술한거면 동위원소 치료를 해야겠네요
    이거 요오드 절제 식이요법 해야되고
    홀몬제 잠깐 끊어야 되서 좀 힘들구요
    수술 후 홀몬제를 매일 먹는데 저의 경우
    적응하는데 1 년 걸린듯 해요
    다른것보다 굉장히 피곤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이
    저녁 9 시를 못넘기겠다는 거였어요
    1 년쯤 지나니 몸이 약에 적응하는지
    괜찮아지더라구요.
    전 나이가 있어서 임신은 신경 안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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