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초보 주부가 사고를 쳤네요~~~ㅋㅋㅋ
어제 결명자 끓인다고 뜨거운 물 팔팔 끓이고 좀 식혔다가 물병에 넣었어야 하는데
오분도 되지 않아서 부억에서 빨리 뛰쳐 나가고 싶은 마음에 낼름 물병에 쭈욱 부었드랬죠~~
물병이 좀 단단해 보여서 설마 깨지겠어?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갑자기 물을 다 부으니까 뿌지직 소리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먼 소리야 하고 보는데 순간 팍 하고 유리병 아래와 유리병 몸뚱이가 분리되면서
제 왼쪽 허벅지에 고대로 쭈루룩!!!!!!!!!!!!!!!!!!
정말 넘 뜨거워서 생전 내지도 않는 소리를 아아아아악 냈더니
방에 있던 남편이 나와서 냉장고 물 꺼내서 허벅지에 붓고 5분 정도 진정 시키고 응급실 갔더랬어요~
응급실 갔더니 다행히 응급 처지 빨리 해서 그나마 낫긴하다면서 붕대를 칭칭 감아주셨어요~
오늘 다시 갔는데 경과를 더 봐야한다고 다시 약품과 함께 붕대 칭칭...
아 이 더운 여름에 왠 화상에 붕대 칭칭...
더우면 안된다고 해서 반바지에 붕대 감고 있습니다.
아...주부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였나봐요~~
주변 사람들이 잘 하는 거나 하라고...요리도 못하면서 자꾸 주방 들어가있지 말라고...
아....진짜 전 사고뭉치인가봐요..에효..다리나 상처 안남았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