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공허함..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3-08-05 19:56:41

 

요즘 제 마음이 그래서 그러나, '마음 맞는 사람'에 대한, 인간관계에 대한 글이 많이 보여요.

결혼식 때 지인들이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을 두 번이나 찍었어요.

나름 마당발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겉보기에는 그러한데.

40대가 무르익은 지금... 왜 이렇게 내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 같죠?

 

과연 50대, 60대에 내 주변에 누가 남을까 생각하니 우울해져요.

카카오스토리의 폐해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무리지어 즐겁게 사는 모습. 그게 허상일 수도 있다는 거, 내 경험을 통해 알면서도 결혼 이후 너무 내 일에 몰입해 사람들을 많이 잃은 것 같다는 생각..

 

아,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공허한지.   

 

 

     

IP : 119.67.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친들은
    '13.8.5 8:12 PM (112.151.xxx.163)

    카카오 안해서 솔직히 정말 중요한일 생길땐 카카오 친구와는 좀 무관한것 같아요.

    한명은 스마트폰을 안하고, 한명은 카카오스토리를 안하고, 그러다보니 카카오를 그다지 열심히 하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엮어 알음알음 아는 분들이 카스친구더군요.

  • 2. .....
    '13.8.5 8:41 PM (180.70.xxx.42)

    각자 사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일꺼예요..
    자식과 남편이 어쨋거나 우선순위이니까
    다른사람도 나도 모두 서로에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것 같아요
    받아들여야지요..
    학창시절과는 다르다는..
    그냥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카스나 페북은 외롭지 않으려 시작했는데 뒷말도 많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받는것 같구요..
    현실에서도 각자상황에 따라 내가 의도한것과 다르게 보는경우도 많구요..
    저는 삼십대중반인데..
    그냥 혼자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좋은느낌을 내 일부로 받아들이고 살기로 마음먹었어요..
    공허한 마음을 사람에게서 채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 3. ...
    '13.8.5 9:03 PM (211.222.xxx.83)

    저도 그냥 받아들이려고 해요.. 혼자 있는 시간 즐겁게 보낼려고 노력하구요...어쩜 이게 더 남는거라 생각해요..

  • 4. 원글
    '13.8.5 9:06 PM (119.67.xxx.161)

    네..제 일이 바빠요. 그래서 시간은 잘 가는데, 한편으로 통할 친구가 없구나 생각하니 서글프고...
    제 모난 부분도 떠오르고... 그래도 나름 의리있게 사귀었는데 억울한 생각도 들고.... 이상하죠??

  • 5. 별로
    '13.8.5 9:18 PM (121.157.xxx.34)

    별로 고민할 일 아니에요.
    다들 그러고 살아요. 최소한의 관계를 남기는 거죠.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무난한 스타일 아닌 이상은 진실된 친구는 하나 남으면 다행입니다. 여자들 관계가 특히 허무한 거 같아요. 여자들의 우정이란 게 과연 존재하나 몰라요. 여중여고시절 빼고
    주변에 친구 없다는 사람들 잘 살펴보면
    본인이 모나거나 본인이 까탈스러워서 그래요.
    맞지 않는 사람들을 참아내면서까지 많은 벗을 유자하기보다는 내가 조금 외로워져도 나의 마음의 잔잔한 행복을 택한 거예요.
    밑지는 장사는 아니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전 외롭다는 이유로 맞지않는 사람들과 영혼없는 관계를 유지하느니 이쪽이 낫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862 갈비뼈보일정도로 말라야 예뻐보이겠죠?? 2 .. 2013/08/10 2,180
284861 짜투리 땅 가지고 트집 잡는 아저씨..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1 고민 2013/08/10 2,348
284860 19. 이런 남편. 5 한심. 2013/08/10 4,657
284859 식탁유리-강화유리?일반유리? 1 /// 2013/08/10 4,167
284858 슈스케 5 첫방 보신분들 계신가요 5 2013/08/10 2,944
284857 좋아하는 남자가 내것이 될 수 없을 때 어떻게 하면 이 남자 빨.. 2 에고...... 2013/08/10 2,237
284856 설화수옥용팩이 많이 좋나요?? 3 .. 2013/08/10 5,157
284855 귀신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24 귀신 2013/08/10 4,872
284854 동대문 상가 질문이요 수영복 2013/08/10 571
284853 굳이...를 구지..라고 쓰지마세요. 47 맞춤법 2013/08/10 3,121
284852 욕심이 지나치면.. 결국 다 잃게 될겁니다 42 몽구스 화이.. 2013/08/10 18,142
284851 아아...인천 습도 99%입니다 10 가드너 2013/08/10 3,829
284850 바이올린 레슨비 얼마나 하나요? 5 궁금 2013/08/10 5,409
284849 엉덩이살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어떤상태인건가요? 11 2013/08/10 3,690
284848 오늘 8월10일 10만대회입니다. 2 서울광장 촛.. 2013/08/10 1,056
284847 집에 손님온다는 거 싫어요. 3 두통이야 2013/08/10 2,823
284846 온라인상에 특이하신분들 정말 많지 않아요?ㅎㅎ 2 나무 2013/08/10 1,319
284845 주부님들께 부탁 개똥철학 2013/08/10 655
284844 옷 많다는 기준은 대략 어느정도?? 8 궁금 2013/08/10 2,196
284843 갤2 인데, 네비게이션 기능 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시면 안.. 5 네비 2013/08/10 945
284842 리플이 그렇게 많이 달렸는데 글을 싹 지워버리네요 5 .... 2013/08/10 1,686
284841 뜨거운 사막위를 걷는것처럼 발바닥이 불나요. 7 발바닥 2013/08/10 4,035
284840 군에간 아들이 다쳤어요 37 급해요 2013/08/10 8,874
284839 아이 낳는 문제- 왜 이리도 힘들까요.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75 고민 2013/08/10 12,815
284838 블로그 추천바랍니다. 식단 2013/08/10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