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공허함..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08-05 19:56:41

 

요즘 제 마음이 그래서 그러나, '마음 맞는 사람'에 대한, 인간관계에 대한 글이 많이 보여요.

결혼식 때 지인들이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을 두 번이나 찍었어요.

나름 마당발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겉보기에는 그러한데.

40대가 무르익은 지금... 왜 이렇게 내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 같죠?

 

과연 50대, 60대에 내 주변에 누가 남을까 생각하니 우울해져요.

카카오스토리의 폐해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무리지어 즐겁게 사는 모습. 그게 허상일 수도 있다는 거, 내 경험을 통해 알면서도 결혼 이후 너무 내 일에 몰입해 사람들을 많이 잃은 것 같다는 생각..

 

아,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공허한지.   

 

 

     

IP : 119.67.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친들은
    '13.8.5 8:12 PM (112.151.xxx.163)

    카카오 안해서 솔직히 정말 중요한일 생길땐 카카오 친구와는 좀 무관한것 같아요.

    한명은 스마트폰을 안하고, 한명은 카카오스토리를 안하고, 그러다보니 카카오를 그다지 열심히 하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엮어 알음알음 아는 분들이 카스친구더군요.

  • 2. .....
    '13.8.5 8:41 PM (180.70.xxx.42)

    각자 사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일꺼예요..
    자식과 남편이 어쨋거나 우선순위이니까
    다른사람도 나도 모두 서로에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것 같아요
    받아들여야지요..
    학창시절과는 다르다는..
    그냥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카스나 페북은 외롭지 않으려 시작했는데 뒷말도 많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받는것 같구요..
    현실에서도 각자상황에 따라 내가 의도한것과 다르게 보는경우도 많구요..
    저는 삼십대중반인데..
    그냥 혼자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좋은느낌을 내 일부로 받아들이고 살기로 마음먹었어요..
    공허한 마음을 사람에게서 채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 3. ...
    '13.8.5 9:03 PM (211.222.xxx.83)

    저도 그냥 받아들이려고 해요.. 혼자 있는 시간 즐겁게 보낼려고 노력하구요...어쩜 이게 더 남는거라 생각해요..

  • 4. 원글
    '13.8.5 9:06 PM (119.67.xxx.161)

    네..제 일이 바빠요. 그래서 시간은 잘 가는데, 한편으로 통할 친구가 없구나 생각하니 서글프고...
    제 모난 부분도 떠오르고... 그래도 나름 의리있게 사귀었는데 억울한 생각도 들고.... 이상하죠??

  • 5. 별로
    '13.8.5 9:18 PM (121.157.xxx.34)

    별로 고민할 일 아니에요.
    다들 그러고 살아요. 최소한의 관계를 남기는 거죠.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무난한 스타일 아닌 이상은 진실된 친구는 하나 남으면 다행입니다. 여자들 관계가 특히 허무한 거 같아요. 여자들의 우정이란 게 과연 존재하나 몰라요. 여중여고시절 빼고
    주변에 친구 없다는 사람들 잘 살펴보면
    본인이 모나거나 본인이 까탈스러워서 그래요.
    맞지 않는 사람들을 참아내면서까지 많은 벗을 유자하기보다는 내가 조금 외로워져도 나의 마음의 잔잔한 행복을 택한 거예요.
    밑지는 장사는 아니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전 외롭다는 이유로 맞지않는 사람들과 영혼없는 관계를 유지하느니 이쪽이 낫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010 안철수씨가 건국65년이라고 하셨었군요-_- 52 루나틱 2013/08/16 5,264
286009 방송국 피디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5 ... 2013/08/16 2,868
286008 숨바꼭질때문에...ㅜㅜ(스포없음) 1 ㅠ_ㅠ 2013/08/16 1,030
286007 '언어의 정원' 보신분 있어요? 7 ... 2013/08/16 1,241
286006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국조특위, 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1 lowsim.. 2013/08/16 544
286005 김문수지사 '무상급식' 전액삭감…"제2의 오세훈되나?&.. 2 애엄마 2013/08/16 1,133
286004 재봉틀 강좌등을 ... 2013/08/16 893
286003 유기견을 입양해 키워보고 싶은데..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뭔가.. 13 외로워 2013/08/16 1,160
286002 김문수 ..세금으로 김장훈 콘서트는 지원하고 2 .. 2013/08/16 824
286001 다시멸치로 만들 수 있는 반찬 가르쳐주세요 5 손맛 2013/08/16 820
286000 남편 카톡. 10 카톡 2013/08/16 2,870
285999 한전, 삼성전자에 전기료 연 4000억원 깎아줬다 7 참맛 2013/08/16 1,908
285998 헐....이게 뭘까요? 2 잠자리 2013/08/16 1,060
285997 8월 1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16 663
285996 일본사람 보면 때려줘도 폭행죄 아닙니다. 조상의 원수를 갚은것입.. 3 서울남자사람.. 2013/08/16 938
285995 맞춤법에 너무들 예민한거 같아요.. 39 00 2013/08/16 1,993
285994 라섹한지2주되었는데아직도뿌옇게보이네요 6 답답 2013/08/16 2,765
285993 늘 걱정속에 사네요 ᆞᆞ 2013/08/16 720
285992 웬디스 햄버거집 기억나세요? 26 이 아침 뜬.. 2013/08/16 4,653
285991 4대강 녹차라떼... 3 아프다. 2013/08/16 907
285990 단발이 잘 어울렸으면 좋겠어요! 1 예쁜도마 2013/08/16 1,132
285989 손님 초대 메뉴좀 봐주세요 ^^ 7 집들이 2013/08/16 1,049
285988 인천지역 초등학교 개학 언제인가요? 2 궁금 2013/08/16 1,371
285987 "국정원 여직원, 셀프감금중에 댓글 삭제" 2 샬랄라 2013/08/16 844
285986 입시와 사주 6 고3맘 2013/08/16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