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중학생들도 방학때 핸드폰만 붙잡고 있나요?

...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3-08-05 14:43:23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리네요.

우리집 중딩 학원가는 시간과 숙제하는 시간 빼고는 거의 핸드폰과 tv를 껴안고 살아요.

차라리 나가서 친구라도 만나라, 해도 어쩌다가 한번 만나고... 가족여행을 가자고 해도 싫다하고.

그럼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사용시간을 줄여보자, 너 눈 나빠져서 안된다, 2시간 사용하고 2시간 쉬고

이런식으로 해보자 해도 뭐든 다 싫다고 하고 얼굴도 안쳐다보고 불량하게 대꾸하고 짜증나니까

그런말 꺼내지 말라네요.

핸드폰 오래 사용하는 것보다 너무 불량한 태도에 화가 나 핸드폰을 뺏어버렸어요.

어쩌라고! 어쩌라고! 만 반복하면서 자기한테 그런말 시키지 말래요...ㅠㅠ

핸드폰을 안하면 자기가 할게 뭐가 있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

가족들끼리 수목원에라도 가보자, 맛있는거 먹으라가자, 가족끼리 가는거 싫으면

친구와 놀다와라,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너네 하고싶은거 해라 해도 다 귀찮아 귀찮아 귀찮아

(원래 좀 게으른 편이고 어디 나가는걸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요)

집에 틀어박혀서 핸드폰만 하겠답니다. 휴...정말 속상해요.

제가 핸드폰 뺏은게 그리 잘못인가요.

아무리 그래도 눈뜨자마자 잠들때까지 하는건 너무 심하잖아요.

아침먹는것도 마다하고 일어나서 지금까지 5시간동안 핸드폰만 붙잡고있고

억지로 학원가고 학원 다녀오면 다시 핸드폰....ㅠㅠ

스마트폰 개발한 사람이 원망스러워지는 방학이네요...

IP : 218.148.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3.8.5 2:52 PM (119.71.xxx.20)

    고딩도 마찬가지ㅠㅠ

  • 2. ...
    '13.8.5 2:55 PM (211.234.xxx.63)

    스맛폰좋은걸로사준
    제자신을원망합니다
    몇학년인가요?
    이거망가지면2G로갈거라고얘기하고있답니다

  • 3. ㅠㅠ
    '13.8.5 2:57 PM (218.148.xxx.1)

    중3이예요. 화딱지 났는지 방에 들어가서 이불 뒤집어쓰고 이제는 아예 대꾸도 안하네요..ㅠ 하아....
    중1, 중2만 되도 이러지는 않겠어요. 근데 아무리 사춘기라도 그렇지 정말 너무하네요.

  • 4. 우리 공개해볼까요?
    '13.8.5 2:57 PM (211.36.xxx.216)

    중2남
    월수금-스맛폰 .아침식사. 스맛폰. 점심식사 .스맛폰 .학원숙제 .피시방. 스맛폰. 학원
    화목-스맛폰 .아침식사. 스맛폰. 점심식사 .스맛폰 .저녁식사. 스맛폰
    토일-스맛폰. 아침식사. 티비시청. 스맛폰. 점심식사. 스맛폰. 피시방. 저녁식사. 티비시청
    ㅋㅋ 그나마 주말엔 스맛폰 사준사람(아빠) 등쌀에 스맛폰 대신 티비 봅니다.
    즈이 아빠 미치려고 하죠. 욕하고 소리지르고..
    그래도 스맛폰 고장나면 고쳐주고 느려지면 업그레이드해주는 건 아빠이므로
    울 아들은 아빠 사랑한다는 ㅋㅋㅋ

  • 5. ..
    '13.8.5 3:18 PM (211.234.xxx.63)

    같은중3이네요
    방가방가
    그냥두는거말고어째좋은방법없을까요?
    공부안할거면차라리잠이나자라고말합니다ㅠㅠ

  • 6. 공개맘
    '13.8.5 3:49 PM (1.238.xxx.214)

    윗님, 저두요
    잠은 칼 같이 재워요.
    방학 짧은데 서로 스트레스 받을 거 없이 잘 먹이고 잘 재워서 건강한 2학기를 대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 7. ..
    '13.8.5 5:54 PM (211.107.xxx.61)

    중2딸도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어요
    학원가고 가끔 식구들이랑 나가서 밥먹고..방학때 따로 친구들 만나진 않아요.
    거의 잠자고 숙제할때빼곤 내내 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속터지네요.

  • 8. ..
    '13.8.5 7:44 PM (210.205.xxx.195)

    그래도 위에 님들 아이들은 성적은 바닥이 아니죠.. 우리집 놈은 스마트폰대신 친구와 PC방 중독이네요. 제발 집에좀 있으라고 해도 기어나가 놀다 지치면 힘들어서 학원 못 간대요. 요즘 아이들 스마트 폰, PC방 중독 아닌 애들 별로 없는 것 같아도 그래도 다들 우리 애보다는 공부 잘할 꺼에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819 초긍정 대구 이여사님 11 긍정 바라기.. 2013/08/12 1,954
284818 유시민의 뉴 헤어스타일 14 참맛 2013/08/12 2,646
284817 굵은 허벅지가 건강에 좋다고 하시는 분들 46 hfhh 2013/08/12 16,325
284816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게 있어서 올려보아요.. 아미님 귀신.. 2013/08/12 1,337
284815 택배기사님들이 택배상자 던지시죠? 4 스노피 2013/08/12 1,342
284814 "삼성 이재용 자택 한달 전기료가 2300만 원&quo.. 46 참맛 2013/08/12 20,065
284813 오로라모자 ㅋ 5 ·· 2013/08/12 2,030
284812 임성한 작가.. 머리 긴 남자가 본인 취향인듯.. 그리고 강남에.. 6 .. 2013/08/12 5,479
284811 남녀관계에서 싸울 때,질문드려요. 3 라면 2013/08/12 928
284810 예전에 귀아플때 이비인후과에서 고막을 뚫어? 준적이있는데요 9 진짜아파요... 2013/08/12 6,121
284809 홍진경 더김치 먹어보신 분 9 더김치 2013/08/12 3,227
284808 부모님중 한분이 투병중인데 다행히.. 부모의경제적.. 2013/08/12 974
284807 강쥐가 췌장염이래요ㅜㅜ 7 오늘하루 2013/08/12 4,885
284806 영화 안경 봤는데 4 안경 2013/08/12 1,194
284805 빨래 밖에 이틀동안 말려도 위생상 괜찮을까요? 빨래 2013/08/12 762
284804 하와이로 시집간 친구찾기 1 친구 2013/08/12 1,147
284803 전라도여행계획중인데, 조언부탁해요 ^^ 17 좋은답변부탁.. 2013/08/12 2,379
284802 유모차 필요하신 분~! mom822.. 2013/08/12 854
284801 삼계탕닭 얼마나 삶아요? 3 급질 2013/08/12 1,477
284800 변산반도 여행팁 부탁드려요 3 휴가 2013/08/12 1,732
284799 충격주의=60대 할머니의 놀라운 미모 11 충격주의 2013/08/12 15,566
284798 kt폰 대신증권cma로 이체하면 월 만원 캐시백이요~ 1 샤비 2013/08/12 1,183
284797 이번 세금개편보니 개천용 + 애없는부부 = 호구네요. 24 어휴 2013/08/12 4,391
284796 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속상해요 5 2013/08/12 1,160
284795 엘리타하리 는 어느수준의 브랜드인가요? 5 궁금 2013/08/12 7,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