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천에 집을 얻어 살려고 하는데요, 어디가 좋을지 동네 추천좀 부탁드려요.
중요하게 보는 것은 아래와 같은데요..
1. 여자 혼자 살기에 어느정도 안전한 동네.
2. 저렴한 동네, 10~14평 정도 되는 투룸 빌라 전세를 2500~3500 정도 생각 하고 있습니다. 융자 없는 집으로요.
3. 1호선을 쉽게 탈 수 있는 곳. 본가가 신도림이라 버스+전철도 괜찮으나 40~50분 안에 신도림역에 도착할수 있는 위치.
인천에 워낙 집이 많아서 저렴한 곳이 많더라구요. 조금 오래됐어도 융자없이 전세로 3천 안팍에 구할수 있는 투룸은 꽤 있던데
서구나 중구는 동네가 오래되어서 여자 혼자 살기엔 위험하지 않을까 싶구요. 효성동이나 가좌동 같은 경우는 주변에 공장이 너무 많고.... 논현동이나 연수구는 비싸구요, 부천이나 부평도 좀 가격이 있고... 작전동은 1호선으로 나오기 좀 오래걸리지 않나 싶기도 하고...
영종도 하늘도시까지 생각해봤는데 요즘엔 가격도 오르고 교통이 넘 불편하고...
그래서 학익동이나(법원단지 근처나 신동아쪽) 혹은 주안동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쪽동네 살기 괜찮나요? 적당히 주택가이고.. 버스 타면 주안역 가고 주안역에서 급행타면 신도림까지 30분 내로 도착이더라구요.
아니면 구월4동 모래내 시장 있는 쪽도 저렴하던데, 근처에 아파트 단지도 있고 인천 시청쪽도 가까워서 살기 괜찮을 것 같기도 하구요.. 버스타면 20분 내에 동암역에 도착하더라구요.
직장다니지 않고 집에서 작업실 차려 글쓰는 직업이라 출근길이나 다른교통은 크게 상관 없어요.
대신 1~2년가량 자격증 공부를 할 생각이 있는데요, 공부 시작하면 하던 일은 잠시 멈추고 공부에 올인할 생각이거든요.
대신 영어 과외를 딱 두학생만 받아서 하고 그 돈으로 생활비 충당할려는데요 (강남에서 과외를 오래했어요)
적당히 저렴하면서도 주택가인데 아파트단지 섞여있고 하면 애들키우기 좋은 동네고 그러면 여자 혼자 살기에도 안전한 곳이라 생각이 들어서요. 주안이랑 학익 구월4동이 그런 곳 같아서...
인천 잘 아시는 분들 지역 추천 부탁합니다. 오늘 무작정 그 동네 부동산 찾아 갈꺼 거든요...
주안이라면 신기시장 사거리쪽의 부동산을 찾아가보면 될까요? 구월4동과 주안 이 두곳으로 가야겠구나, 어느정도 지금 생각하고 있어요. 어디가 더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