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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열받네요.(남편이란 인간 때문에)

어쩌다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3-08-05 09:30:30

8일동안 일하고 오늘 하루 쉽니다.

원래 5일 일하고 2일 휴무지만

이번엔 여름패키지 철이라

많이 바빠서 원래 휴무도 못 쉬고

계속 일하고

더구나 패키지 철엔 평상시보다

더 일이 힘들어지거든요.

 

근데 제가 온 몸이 아파서

앓은 소리를 좀 냈습니다.

남편이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몸이 쑤시다고 했더니

위로는 못할 망정

 

"난 하루 다섯시간 자고 일하는데

그럼 팔이 떨어져 나갈지경이다.

설거지도 해주고 그러는데 뭐가 힘드냐?"

 

아니 내가 언제 자기 힘 안 든다고 했나요?

그냥 내 몸이 아파서 아프다고 했지.

그리고 같이 일하는데 하루 한번 설거지 한 거 가지고 생색은

남편이 집안일 하는 거라곤 그거 하나 그것도 하루 세번에 한 번 하는 설거지

 

정말 몸은 아픈데 저런 거지발싸개같은 소리나 하는 남편한테

한바탕 퍼부어 댔네요.

 

IP : 121.163.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kqwnj
    '13.8.5 9:31 AM (183.109.xxx.239)

    에공 말을 왜 글케할까 ㅜ ㅜ

  • 2. 진28
    '13.8.5 9:33 AM (223.33.xxx.113)

    간이배밖에나오신분들이많군요ㅜ
    하긴우리집에도빨래는세탁기가하고청소는청소기가한다는분이계십니다 그럼하나도안힘드니니가다해~~~

  • 3. ..
    '13.8.5 9:39 AM (223.62.xxx.58)

    님 토닥토닥! 남편분 진짜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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