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하지만 남을 위한 배려..

야자수 조회수 : 712
작성일 : 2013-08-05 09:28:19
저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 행동인데 의외로 무척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1. 맞벌이구요, 한달에 한두번은 저녁에 배달음식을 시킵니다..
저희 집이 신규 아파트 최고층인데 1층 현관문에서 배달왔다는 인터폰이
울리면 지갑들고 곧바로 저희 문앞 엘리베이터 앞에 섭니다.
카드보단 현금으로, 그것도 거스름돈없이 딱 맞게 준비하는 편이네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그분이 내릴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곧바로 돈 드리고 받을 음식 제가 직접 받아요.
거의 대부분이 포장형식이라 중국음식 빼고는 가능하더라구요..
그러니 그 분은 곧바로 다른 배달지로의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셈이죠.
엘리베이터 한대만 놓쳐도 최고층 같은 경우는 몇분을 기다리는 것으로 소요되거든요..
저희 집이 최고층이라 늘 죄송스럽다 생각하다 낸 아이디어랍니다.

2.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은 지하철 타려면 역근처에 전단지 나눠주시는 분들 많아요..
주로 아르바이트 젊은 학생이거나 연로하신 분들인데,
전 전단지 주는대로 다 받고 어떨때는 그 분들께 전단지 달라고 한장씩 뺏어오는 경우도 있어요..ㅎㅎ
저를 못보고 다른 분들한테 드리는라고 정신없을때에 말이예요..
다 받아서 지하철 쓰레기통에 버립니다..아님 회사 쓰레기통에 버리던지..
이 분들 저 얼굴 다 기억하셔서 아침마다 덕담듣고 출근하네요..기분좋게..

여러분들도 소소하지만 남들이 고마워 하시는 행동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힘들지 않는 배려는 배우고 싶네요..



IP : 118.220.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다리
    '13.8.5 11:59 AM (223.62.xxx.25)

    정말 멋지세요~~
    전택배온다는문자오면 얼음 가득든 음료 하나 준비했다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736 요즘 금강 세일 기간인가요? 3 백화점 2013/10/20 1,866
309735 혹시 블루클럽회원분 계실까요? 1 콩^^ 2013/10/20 713
309734 새누리당 김태흠.. 또 막말파문.'박원순은 밖에서 데려온 양자'.. 1 새또라이들 2013/10/20 850
309733 미디어 다음 보도 - "밀양사태, 한국 인권탄압국 되려.. 2 light7.. 2013/10/20 384
309732 부산남천동 문의여 10 ㅂㅈㄷ 2013/10/20 1,357
309731 응답하라 1994! 24 ..... 2013/10/20 8,759
309730 무소음시계는 자꾸 느려진다고 하던데.. 진짜 그런가요? 9 ... 2013/10/20 1,986
309729 검찰수뇌부가 무뇌부가 될려고 하네요 1 댓글대통령충.. 2013/10/20 470
309728 분리수거함 조언부탁드립니다. 4 // 2013/10/20 1,124
309727 웃긴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저도 추천해 드립니다 5 영화 2013/10/20 1,105
309726 10일간 갈 만한 해외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ㅇ 2013/10/20 1,342
309725 결혼식때 아이복장 1 cjdout.. 2013/10/20 796
309724 용기와 위로좀 해주세요 (강아지싫어하시는분은 패스해주세요) 17 이쁜천사 몽.. 2013/10/20 2,782
309723 고소하려고 하는데요 6 스토킹 2013/10/20 2,053
309722 외국 음악사이트에 결제가 된 것 같은데요. 도와주세요 2013/10/20 431
309721 멍멍이한테 소리지르지 말라구 2 우이씨 2013/10/20 1,039
309720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아는엄마 129 글씨 2013/10/20 17,269
309719 아기들은 엄마가 있는걸 냄새나 다른 감각으로 느끼기도 하나봐요... 38 .... 2013/10/20 8,886
309718 토스트 해먹을건데 뭘로 하는거에요? 5 ai 2013/10/20 2,208
309717 조수미나 다니엘헤니... 전세계를 돌아다니는게 너무 부럽네요 14 9999 2013/10/20 5,121
309716 어디로훌쩍떠나고 싶어요 다그런것 2013/10/20 551
309715 롱샴가방 사이즈요 5 ㅎㅎㅎ 2013/10/20 4,769
309714 대전에 있는 재활잘하는 요양병원 꼭!!추천좀해주세요~ 6 kk 2013/10/20 2,053
309713 고기부페에 왜 가는걸까요? 42 dd 2013/10/20 11,658
309712 사업가 남편 둔 와이프는 남편 퇴근 시간 관리가 직장인 남편 둔.. 1 독사과 2013/10/20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