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미용실 어디 다녀요?

늘맑게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3-08-05 08:23:47
한창 멋부리는 딸때문에 머리기 아파요 ㅡㅜ
방학 중에 단발머리로 하고
파마를 하고 싶다고 해서
연한 웨이브 넣으라고 허락해 줬어요
학생 할인 받고 한 오만원선에서 하기로 했는데
어제는 잘하는 미용실 가서 하고싶다고
이 ㅇㅇ 이나 박 ㅇㅇ 헤어스튜디오 가서 하겠다네요
가서 맘에 안든다거나 웨이브 너무 굵으면
학교 가기전에 다시 풀거나 해야하는데
어떡할거냐 했더니 거긴 머리 안상하고 잘 나오기 때문에
한번할 때 좋은데서 하고 싶다고
어제 밤부터 고집부리는데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도 그냥 아파트 내 동네 미용실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어
애가 이러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과연 비싼 미용실에서
학생이 이렇게 처음부터 눈높이를 올려 놔야되나 싶기도하고
제가 너무 요즘애들을 몰라 이러는지 혼란스럽네요

자녀 두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급해요 ㅠㅜ



IP : 223.33.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5 8:30 AM (218.52.xxx.138)

    엄마가 다니는 미용실 수준 그 이상으로는 안 시켜요.
    '정 거기 가서 하고 싶음 네돈으로 하거라" 하세요.

  • 2. 아들
    '13.8.5 8:41 AM (1.241.xxx.164)

    저희는 중2아들인데 애가 머리통이 작고 두상이 요상한지 스타일이 정말 안나와요.
    미용사의 스킬이 너무 중요한데 복불복이고 중딩도 됐고 해서 제오 헤어에 데리고
    갔더니 댄디펌도 하고 커트(오만원)도 하니 애가 너무 이뻐져서 그 분한테만 계속 다녀요.
    그런데 요즘에는 일정금액의 돈을 미리 지불하면 30% 할인해준다고 해서
    어차피 쭉 할거 할인 받아주자 하고 30만원을 선금으로 냈어요.

    애가 썩 만족해 하고, 갈등코드이면 엄마처럼 아들 스타일 잡아주는 사람 있냐?? 하고 유세도
    떨고 두루두루 만족하거든요. 일단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말고 엄마가 가서 가격이며
    이것저것 살펴보고 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옷도 미리 사주고 머리도 알아서 끌고 다니고..
    염색하고 싶다고 해서 여름은 짧으니 겨울에 파~~랗고 하얀색 섞어서 하자..고 앞서 가니
    아들놈이 움찔하네요. 파란색으로만 하겠다고. ㅋ

  • 3. 저희애들
    '13.8.5 8:41 AM (1.225.xxx.5)

    중1,중2 둘입니다
    1학년은 숏커트, 큰애는 강곱슬이구요.
    홍대근처 살아서 가격 센미용실부터 낮은 미용실까지 다 다녀봤는데 결론은 동네 싸고 잘하는 미용실로 났습니다. 아이들도 수긍하고요.

    저희 애들도 여러군데 다녀본 후에 내린 결론인데 첫째 커트나 펌이나 가격이랑 그리 큰 관계가 없다는걸 인정했고 단지 미용실 분위기만 다르단 걸 느꼈대요.
    하지만 큰애 매직펌은 싼곳에서는 안하는 걸로..약이 다른건지 기술차이인지 이건 확실히 차이 나더군요. 하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몇십만원대)비싼 미용실은 본인이 돈 벌어서 갈 수 있을 때 가기로 했어요.

  • 4. 향기로운꽃
    '13.8.5 8:44 AM (61.102.xxx.196)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철이 없네요. 제 때는 부모님께 부담드리기 싫어서 동네 미용실가거나
    좀 더 크더라도 이름 없는 곳을 갔었는데;; 일정금액만 주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 5. ,,,
    '13.8.5 9:10 AM (1.241.xxx.250)

    아이들 머리는 참 동네가 못해서 저희는 그냥 시내 미용실에 아빠랑 같이 다닙니다.
    아빠 머리도 영구로 만들어놓고 아이들도 똑같이 머리를 해놔요.
    하지만 제 머리는 참 마음에 들게 해서 전 그리로만 다니구요.
    사실 파마 염색이 더 먹히지 남자아이들 카트가 돈이 더 드는게 아니라 전 그냥 카트니까 시내 미용실 보냅니다.
    파마는 제가 해보니 거기나 여기나고 약이 특별히 좋은것도 아니더군요.
    그냥 아이들의 허세지요.
    거기서 했어. 라고 보여주고 싶은거.
    그냥 파마 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름난 비싼 미용실에서 머리 하고 싶은겁니다. 따님은.
    그러니까 그걸 콕 찝어서 물어보세요.
    너 사실 파마하고 싶은게 아니라 어디어디 미용실에서 머리했어. 라고 말하고 싶은거지? 하구요.

    그냥 제 경우엔 돈없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326 4살 아들이랑 같이 할만한 보드게임 있을까요? 5 기대만발 2013/08/14 1,169
285325 8월15일 오션월드 사람 많을까요? 3 ........ 2013/08/14 952
285324 성폭행 피해로 임신했으면 낙태가 합법아닌가요? 18 레젠 2013/08/14 4,946
285323 "日, 집단적 자위권 대상에 '한반도 유사시' 명기&q.. 3 자위대 2013/08/14 538
285322 괜찮은 반바지 살 수 있는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1 반바지 2013/08/14 1,065
285321 남편이 저보고 드라이 하다네요 22 .. 2013/08/14 6,076
285320 거실 장식장에 그릇 놓아도 돼요? 3 .... 2013/08/14 1,927
285319 케이블에서 투윅스 재방해서보는데 3 2013/08/14 1,306
285318 동부대우전자 클라쎄 가전 사용해보신분 있나요? A/S나 품질 어.. 10 동부대우전자.. 2013/08/14 4,487
285317 같은 탄수화물이라면 점심에 베이글 괜찮나요? 12 알럽빵 2013/08/14 13,157
285316 댄싱9 보시는 분 없으세요.. 12 너무 재밌네.. 2013/08/14 1,806
285315 대한민국 흔한 유부녀 마인드.jpg 15 츙수 2013/08/14 6,463
285314 도무지 알려해도 알 수 없는 남녀 7 왜때문이죠 2013/08/14 1,574
285313 ”아베, 8·15 야스쿠니 안가는 대신 예물값 납부” 3 세우실 2013/08/14 622
285312 요즘 과일 뭐 사드세요? 13 과일 2013/08/14 3,730
285311 부모 없이 자란 조카 애기 읽고 생각난 것.. ... 2013/08/14 1,161
285310 서울(사당근처) 물회 맛있게 하는 집 추천부탁드려요~ 방실방실 2013/08/14 1,197
285309 살 뺄려면 어찌해야할까요?? 6 알려주세요 2013/08/14 1,650
285308 어제 보건소 예방접종 맞추는데 쪄죽는지 알았어요 6 국민이봉이지.. 2013/08/14 1,421
285307 여러가지 문의 드립니다. 강화도 여행.. 2013/08/14 355
285306 대학로 연극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08/14 631
285305 둥둥 떠있는 매실 5 또나 2013/08/14 1,306
285304 어떻게해야 할까요 2 어렵다 ㅠ 2013/08/14 471
285303 자랑많은 사람 ...지겨워요 7 지겨워 2013/08/14 2,755
285302 요즘 코스트코 낮에 사람 많아요? 1 Z 2013/08/14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