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사람은 어디서 남자를 만나야 할까요.

엉엉 조회수 : 4,440
작성일 : 2013-08-04 18:15:30

친구들 모두가 싱글이에요. 친한 선후배까지도요.

소개팅을 하면 다들 그래요. "잘 되면 나도~~"

게다가 직장이 살짝 딱딱한 분위기이고 서로 친해질 부서가 아니라 소개팅 해 주고 이런 게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나서지 않으면? 소개팅이 이루어지지 않는ㅠ

그렇다고 동호회 활동 같은 것도 안 하고 있어요.

 

여우짓, 내숭을 못 떨어요.

연애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대화를 편하게 못 끌어가는 것 같아요.  

못생긴 건 아니지만 뛰어나게 예쁘지도 않아요.

 

그치만 정년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성격도 괜찮아요.

특히 이해심이 많아요.

집이 부유하진 않아도 자식들한테 손 벌리지 않으시고 두 분 사이 좋으시구요. 유전질환도 없고(진짜 별 걸 다;;)

집안 화목해요. 저도 시댁에 큰 거 바라는 거 아니니 받을 거 없는 저희 집 상황이 마이너스라고는 생각 안 해요.

요리하는 거 굉장히 좋아하고 나이에 비해 잘 하구요.

정리정돈, 청소 이런 것도 잘 해요.

저를 잘 아는 친구들은 일등 신붓감이라고 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기 싫은 동호회라도 나가야 할까요.

저 진짜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은데..

나이는 딱 서른이에요.

혹시 저 같은 성향의 분 계시다면 어떻게 결혼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요즘은 진짜 결혼한 분들 대단하게 보여요.ㅠㅠ

 

 

 

 

 

 

IP : 112.146.xxx.2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4 6:19 PM (118.221.xxx.32)

    제 경운 소개팅도 많긴 했지만 ..
    엄마 주변 친구분들이 엄청 해주셨어요
    백번 가까이 선보다 친구 소개로 결혼했지만요
    엄마 아빠 아는분들께 부탁해 보시면 어떨지요
    우선은 그분들께 님의 이쁜 모습을 자주 보이셔야 합니다 누구 딸이 참 괜찮더라 입소문이 나면 소개도 많이 들어올거에요
    사실 아들 가진분들도 어디서 괜찮은 며느리감 찾나 고민이시거든요

  • 2. ...
    '13.8.4 6:20 PM (118.221.xxx.32)

    그리고 직장에서도 괜찮다 싶은 사람있으면 나서서 가까이 가보세요

  • 3. 엉엉
    '13.8.4 6:23 PM (112.146.xxx.217)

    우선 본가와 아주 멀리 떨어져서 지내고 있어요.
    게다가 저도 잘난 거 전혀 없는데(정말 평범한데도) 부모님 주변 자제분들이 다 저보다 잘 안 돼서 아예 저랑 연결할 생각 안 하시더라구요. 에휴...
    직장에 남자 두 분 계시는데 다 결혼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

  • 4. 중매소
    '13.8.4 6:27 PM (202.150.xxx.235)

    찾아서 가입하세요.

  • 5. 그럼
    '13.8.4 6:29 PM (218.238.xxx.159)

    결정사 가세요 와인동호회에 좀 괜찮은 남자들 많다던데.
    일단남자들이 많은곳에 자신을 노출시켜야 뭐가 되긴되는데
    노력을 안하시네요

  • 6. 결혼정보업체
    '13.8.4 6:31 PM (223.62.xxx.33)

    나 어른소개를 통한 중매 정도?

    저도 30살인데 30대초반에는 이렇게 많이
    만나더라구요

  • 7. 피터캣
    '13.8.4 6:32 PM (124.53.xxx.199)

    서른이라면...아직 창창한 나이에요.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싶으시다면 지금이라도 어딘가 가입해서 서둘러보세요.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보내다 중반되서 선보면 정말 님보다 외모부터 능력까지 훨씬 떨어지는 남자들만 있어요 -_-;;;;;;;;;;;;;;;;;;;

  • 8. --
    '13.8.4 6:35 PM (188.104.xxx.103)

    서른이 아직 창창하긴 하지만 결혼할거면 눈썹 휘날리며 남자 찾아야 되요.
    35 금방 됩니다.

  • 9. ////
    '13.8.4 6:41 PM (118.221.xxx.32)

    주변분 자제가 아니라도 건너 건너 잘된 사람도 많을텐대요
    정 어려우면 소개소라도 등록하세요
    30 이면 진짜 부지런히 알아보셔야 해요 남들이 창창하다고 하는건 인삿말이고 금방 31, 32 됩니다

  • 10. 그조건이면
    '13.8.4 6:41 PM (180.65.xxx.29)

    결정사 가입하는게 좋은 조건 남자 만날것 같아요
    저번에 여기서 보니 집가난하고 백수인 여자분 결정사에서 얼굴 이쁘다고 하니 전문직 남자 만나라 했다던데요

  • 11. dd
    '13.8.4 8:23 PM (121.55.xxx.70)

    직장동료나 상사들이 의외로 중매 잘해 줍니다. 직장에서 님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럼 상사들이 예쁘게 보고 중매 서 줍니다. 회식 자리 같은 모임에서 농담반 진담 반으로 좋은 사람 소개해 주세요. 하고 말도 꺼내 보세요...제가 그렇게 해서 결혼했어요, 직장 동료 및 상사의 소개팅을 6번 정도 보고 그 중에서 적극 대시하는 지금의 남편을 만났답니다.

  • 12. 올해 내년
    '13.8.4 9:17 PM (118.209.xxx.35)

    사방에 미친듯이 남자 구하나고 하고
    소개 해달라고 하고
    웃고 다니고 꼬리 흔들고 다니세요.

    꼬리 흔든다는 말이 참 메타포 스러운게
    정말 여자가 엉덩이 흔들면 남자들은
    쳐다보게 돼 있거든요.

  • 13. 혹시...
    '13.8.5 12:12 AM (24.52.xxx.19)

    선우** 하는 결혼 상담소 아시는지요.
    거기는 확실하다고 들었는데... 남들은 어케 생각할지 잘 모를겠는데
    한번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275 아쉬운 대박 드라마 캐스팅! 황금의 제국, 너목들, 나인 15 아쉽다 2013/08/06 3,394
282274 댓글 검색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 Adhd 관련 댓글 찾는.. 2 adfusl.. 2013/08/06 786
282273 서울대치과병원 진짜 불친절하네요. 23 실망 2013/08/06 13,792
282272 앤틱보다 훨 비싼빈티지들..ㅠ 3 머니 2013/08/06 1,716
282271 全씨 사돈 이희상 회장(삼남 재만씨의 장인)의 美와이너리 설립자.. 1 세우실 2013/08/06 695
282270 러버메이드 밀대걸레 써보신분 계신가요? 10 궁금 2013/08/06 4,158
282269 '설국열차'냐 '더 테러 라이브'냐..관객 설전까지 벌어져 1 량스 2013/08/06 842
282268 날씨가 왜 이렇죠? 1 2013/08/06 1,099
282267 롯데아ㅇ몰 .. 아침부터 6 화나요 2013/08/06 1,443
282266 채선당 샤브샤브-드시기전 야채 흙묻은거 확인해보세요.. 3 먹기전확인 2013/08/06 1,917
282265 코스트코에서 요즘 소다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소다 2013/08/06 575
282264 물 많이 먹는 방법 3 워러 2013/08/06 1,135
282263 부모가 항상 책읽고 공부하는 모습 보여도 자식이 공부 못하는 경.. 23 공부비법? 2013/08/06 5,263
282262 요즘애들도 물건 많이 훔치나요? 3 // 2013/08/06 898
282261 종각역 맛집 추천 바랍니다^^ 4 궁금 2013/08/06 1,443
282260 강원도 쪽 사시는 분들 계세요? 3 gb 2013/08/06 776
282259 2012년 선관위에서 개표 중인데 방송에는 개표완료 2 유튜브 2013/08/06 839
282258 인터넷 들어가면 수십개씩 광고 뜨는거 어떻게 처리하나요??(급절.. 광고 2013/08/06 895
282257 강운태 시장 "광주서 '클래식 성찬' 즐기세요".. 거만낙천 2013/08/06 931
282256 ‘아빠어디가’ 작가, 섭외 비화 공개 2 천진난만 2013/08/06 3,516
282255 2년간해외로가는친구에게어떤선물이좋을까요? 4 2013/08/06 968
282254 설국열차에 대한 이진경 선생의 감상기(스포 약간) 14 dma 2013/08/06 2,664
282253 옆건물 에어콘물떨어지는 소리에 괴로워요 1 잠 자고 싶.. 2013/08/06 970
282252 근데 요즘 아궁이란 프로보면요 2 2013/08/06 1,672
282251 죄송해요 회의감만 가중되어 내용 삭제했습니다. 86 helloj.. 2013/08/06 1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