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3-08-04 17:00:29

반말글

 

 

일요일 변칙적으로 불쑥 나타나봤다

베스트글에 생리양이 많아서 고민인 분 글을 보다보니

미레나 얘기도 하고 싶고 휴가 얘기도 하고 싶고 그냥 지금 일하고 있는데

뭔가 수다떨고 싶어서ㅎ

우선 미레나 얘기부터

3월 18일에 미레나시술하고 5개월돼가는데 생리를 안한다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부정출혈이 있을 거라고 했는데 부정출혈은

조금씩 있긴 하다 그래도 그 양이 현저히 줄어들고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어서 그닥 신경안쓰이는 중이고

무엇보다 좋은건 이 더운 여름에 두꺼운 생리대를 일주일동안 하고 있지 않아도

되는 점!이 너무 너무 좋다 ㅠㅠ

온 몸이 가라앉는 듯한 생리통도 없고 한달중 생리때문에 날려먹는 열흘간의 기간이

정상 컨디션으로 지낼 수 있다는게 너무 너무 좋다

생리전 증후군으로 몸이 아픈 기간까지 합해서 한 열흘정도는 꼬박 조심해야 했는데

지금은 그 기간이 되면 좀 컨디션이 안좋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미혼 기혼 그리고 피임 그런걸 다 떠나 그냥 강추하고 싶다

 

 

다들 휴가는 언제인지?

휴가는 가는지?

요샌 인삿말이 휴가 언제 가요? 인 것 같은데

난 휴가계획이 없다

가면 가고 아님 말고 이런 상태랄까

이러다가 일하면서 그냥 보낼 것 같기도 하다

일 자체가 겨울이 비수기라 겨울에 쉴까도 생각중인데

남친이 있으면 같이 가겠는데 없어서 휴가에 크게 신경안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성수기엔 어딜 가든 사람이 많아서 사람 북적이는데 가기가 싫다

사람에 치여서 난 사람많은 곳을 싫어한다

 

난 혼자 작게 일하는데 온라인으로도 해보려고 생각중이다

사실 오래 전에 하려고 준비하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서 엎어지고

다시 계획잡았다가 미적대고

그게 몇년인지 모른다

이제는 정말 진취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내일부터 간단하게나마 계획잡으려고 일맡길 분과 만나기로 했다

잘됐으면 좋겠다

사실 겁도 난다 돈도 규모작게 하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초반에 좀 깨질거고 잘 안될 수 있다는걸 잘 알고 있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데 몇년에 걸쳐 하고 싶었던 거고

또 판을 조금이라도 키워보고 싶다

응원해주라 ㅎㅎㅎ 

IP : 125.146.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4 5:01 PM (115.126.xxx.33)

    응원한다...!

  • 2. 싱글이
    '13.8.4 5:03 PM (125.146.xxx.109)

    ㅎ//
    고맙다 나중에 잘되서 선물 쏠 수 있기를 바라며ㅎㅎㅎ

  • 3. 나는
    '13.8.4 5:26 PM (211.192.xxx.85)

    일찌감치 다녀오고 휴가 이야기 나오면 다녀왔어요~ 한다.
    다녀오고나서 이주일간 골골댔다. 사실 오늘처럼 음식 시켜서 청하 병째로 마시고 있는게 나에겐 진짜 휴가인데..
    일 추진하는거 부럽다. 나는 요즘 무기력해서 중국집 메뉴 뭘 시킬까도 삼십분 넘게 고민하는 정도의 유약한 인간으로 거듭났다. 굳이 남자는 아니더라도 인생의 동반자라든지 동반견이라든지, 하다못해 동반어..라도 있으면 좋겠다.
    동반식물이 있었는데 이주일도 안되어 죽었다. 휴가동안엔 별 탈 없었는데 분갈이 후 죽다니..
    역시 연애든 뭐든 적당한 방치가 해답인가 싶다.
    으윽 이렇게 종알대는걸 보니 청하를 너무 많이 마셨구나.
    원글이 응원한다222

  • 4. 해외잉여
    '13.8.4 5:31 PM (1.127.xxx.243)

    나도 미레나 해봤는 데 출혈이 너무나 많아서 집에서 빼버렸다.
    그냥 경구약이 젤 나은 듯 싶다, 여드름도 잡아주고.

    휴가는 뭐 주말이 늘 휴가 다. 방금도 야산에 산책 다녀왔고..
    남친이 다욧한다고 당근 5킬로, 양배추 4개 브로컬리 4개, 컬리플라워 4개
    이딴 식으로 장 봐와서 살짝 짜증이 난다. 냉장고에 들어가지도 않는 다.

    우리 휴가는 다음 주 일요일에 경비행기 타고 근처 섬에 하루 들어가기로 했다.
    16만 5천원에 3명이니 반값할인 받은 거다. 남친이 도시락 싸가잔다.
    양배추랑 당근 삶이 갈까 보다..

    나도 늘 사업구상 조그맣게 한다. 지금 안하면 언제 하겠나.
    우리는 치와와 농장이 꿈이다. 소형 애완견 전문 브리더. 집에는 똥개만 두마리다
    얘들이 물까봐 아직은 이르다.

  • 5. 싱글이
    '13.8.4 5:48 PM (125.146.xxx.109)

    나는//
    진지한 리플인데 동반어에서 웃음이 터졌다 ㅎㅎㅎ
    맞다 휴가가 별건가
    내 집에서 편하게 시원하게 보내는 것도 휴가다
    사람 북적이는 곳에서 치이는 것보다 그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나도 5년간 키운 유일한 화분 분갈이하고 죽었다 ㅠㅠ
    적당한 방치 그래야 하는데 난 아직 그 적당한 선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새기면서.
    청하 몇병째인가 안주는 뭐고
    안주 든든히 챙기면서 알콜마셔라 속버린다

    해외잉여//
    집에서 뺐나?????
    우와 집에서 뺄 수 있다니 놀랍다
    섬으로 여행이라니 편의시설이 잘돼있으면 한번쯤 해보고 싶다
    다이어트 식단 남친 넘 한거 아닌가 ㅎㅎㅎ
    고기 소량 해서 야채랑 곁들여먹음 맛나겠다
    도시락싸가는건 맛난걸로 싸가라 즐거운 여행되길 빌며
    치와와도 중독성있는 견종인데 브리더가 꿈이구나
    그런 꿈이 있다는게 좋은 것 같다 하고 싶은 것.
    내가 먼저 움직이니까 잘되면 내 기 팍팍 나눠주겠다

  • 6. 프랑프랑
    '13.8.4 9:05 PM (114.161.xxx.175)

    매우 오랫만이다. 휴가라.. 이 나이되니 애인이 없으면 정말 같이 갈 친구가 없다. 다 겷혼했다.
    꽃보다 할배보고 유럽에 필꽃혔는데 좬장 혼자가긴 싫다.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전에 혼자 여행갔을 때 멋진풍경보고 다음엔 꼭 함께 나눌 누군가와 같이 오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뒤로는 혼자 길게 여행가본적이 없다.
    외국에서 사니 그냥 이주변 싸돌아 다니는걸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719 남편에게 기대하지 않겠노라 마음먹어지는 밤이네요 19 . .. 2013/08/21 6,354
287718 Sbs뉴스 3 이웃집토토로.. 2013/08/21 888
287717 집에 엄청조그만 벌레가 기어다니는데요 뭘까요 6 쩡이 2013/08/21 14,302
287716 “국정원 심리전단에 12개 파트”…수백만 건 리트윗? 2 샬랄라 2013/08/21 928
287715 파시즘 쩔어요 글쓴넘 검색 캡춰 올렸더니 글 삭제했군요. 35 우리는 2013/08/21 2,489
287714 sbs 완전히 의도적이네요 9 ,,,, 2013/08/21 3,821
287713 100분토론 진행자 바뀌었네요.. 4 ㅇㅇ 2013/08/21 1,479
287712 이혼한 집 애와 결혼시킬수 있냐는 글 보다가 문득 15 갑자기 2013/08/21 4,210
287711 한번 곰팡이 난곳은 제거를 해도 다음에 또 생길 확률이 높은가요.. 2 @@ 2013/08/21 1,463
287710 새 소식입니다. 6 우리는 2013/08/20 1,922
287709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198 2013/08/20 17,859
287708 권은희의 수사경력과 국정원녀 집앞 현장 출동의 부조화 17 ... 2013/08/20 2,802
287707 한국인의 오지랖 문화 5 멋진한컷 2013/08/20 2,317
287706 옥션이랑 지마켓 제외하고 인터넷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5 추천 좀~ 2013/08/20 1,611
287705 영어_사전 적극 활용해보세요. 2 오늘은익명0.. 2013/08/20 1,382
287704 SBS 8시뉴스 페북에 사과문이 떴는데 댓글들이 더 가관이에요 5 바람이분다 2013/08/20 3,480
287703 화장품 맥 브랜드여 쓰다만거 가져가면 립스틱주는거 아시는분 1 화장품 2013/08/20 2,019
287702 중학생도알바하나요 6 알바 2013/08/20 926
287701 지금 PD수첩에 지난번 나온 딸기 찹쌀떡 나오는데요.. 그때 예.. 14 ... 2013/08/20 7,270
287700 야호~ 비와요^^ 6 대구 2013/08/20 1,550
287699 볼륨매직을 할지 펌을 할지... 1 키키홀릭 2013/08/20 1,726
287698 굿닥터 문채원 11 ^^ 2013/08/20 3,600
287697 스튜어디스 영어 억양 궁금해요 14 즐거운 하루.. 2013/08/20 4,219
287696 큰 벌레들 도대체 어디로 들어오는 걸까요 3 미스테리야 2013/08/20 1,489
287695 페쇄공포증 있는 분 있으세요? 10 폐쇄공포 2013/08/20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