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업했다 틀어진 친구

친구 조회수 : 2,912
작성일 : 2013-08-04 00:21:05
20년지기 친구인데 동업했다가 절교했어요.
서로 자기입장과 자기손해만 내보이다가 ...
막말까지 나올까봐 만나거나 통화도 않고 문자로 서로의 잘잘못만 따지다 원치않는 상황으로 ,가게 마무리하면서20년친구관계도 끝이났네요.
끝까지 서로 금전적인 손해 덜보려고 싸운거죠.
벌써 몇년이 지난일이고, 이 친구가 문득문득 그립네요
정말 사랑했던 친구였는데,
가끔 카스타고 , 커가는 애들도 보고 친구얼굴도 훔쳐보고,전화해서 목소리도 듣고 싶고 달려가 얼굴도 보고싶네요. 그맇다고 연락 할 용기도 없어요.그냥 이밤에 늙어가며 친구가 보고싶어 주절거려보네요.
그 친구 ,제가 갑자기 연락하면 뜨악하겠죠?
막상 연락한다고해도 지난일이 아예 없었던 일이 되는것도 아니고,앙금없이 얼굴보긴 힘들거구요
동업으로 돈도 친구도 잃어버린 ㅠㅠ
IP : 175.116.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4 2:42 AM (121.157.xxx.34)

    사람 나름 , 상황 나름이에요.
    말 한 번 건네 보지 못한 채 좋아하는 사람 완전히 잃는 것보다는 연락해 보는 게 좋겠네요.
    저도 제가 더 좋아하는 절친 잃었는데요, 그쪽이 먼저 크게 실수해서 제가 펄펄 뛰며 사과 요구했더니 적반하장으로 연락 끊더라구요. 후에 연락 두번이나 했는데 잔인하게 거부하더라구요.
    친구 성격, 가치관, 친구관을 그제서야 제대로 알게 됐어요. 본인의 까칠한 성격을 백프로 포용못해주는 친구는 안 만나나 봐요. 본인은 친구도 적었지만 오래된 절친이고 뭐고 아쉽지 않아하는 그런 칼같은 성격이었어요. 지금도 그립지만 두번이나 거부하던 (당신 누군데?하며) 친구 진짜 인간성 생각하면 좋아했던 제가 눈물이 나요. 삼십 후반 가까이 가면 친구랑 한번 틀어지면 회복하기 힘들어요. 관계유지에 있어 손익들을 따지나 봐요....

  • 2.
    '13.8.4 10:41 AM (1.246.xxx.9)

    그래도 한번 금이간 관계는 특히여자들은
    회복불가 아닌가요 조건이 맞기전에는요
    그때의 상대방의 마음이 자기입장 에서 이해가고 수긍이되면 회복되겠죠

  • 3. ㅠ . ㅠ
    '13.8.4 1:02 PM (218.48.xxx.145)

    그냥 새 친구 사귀세요...인간의 한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510 설국열차 후기 (스포가 있습니다) 24 Common.. 2013/08/04 3,955
281509 너구리 앞발 쓰는게 신기하네요 4 ,,, 2013/08/04 1,980
281508 참고)출산후 회춘과 출산후 노화. 3 잔잔한4월에.. 2013/08/04 8,286
281507 올림픽선수촌 몇동이 제일 살기 좋나요? 10 예비중맘 2013/08/04 4,862
281506 동업했다 틀어진 친구 3 친구 2013/08/04 2,912
281505 결혼한지 13년동안 휴가입니다. 2 13년동안의.. 2013/08/04 2,329
281504 조건없이 고를 수 있다면 어떤직업 갖고싶으신가요 40 2013/08/04 4,974
281503 비가오니 얘기 하고 픈가 봐요 1 나도 2013/08/04 792
281502 그늘막 텐트 vs 일반 텐트 대체 근본적인 차이가 뭔가요? 2 궁금이 2013/08/04 4,790
281501 오늘 촛불집회 가서 어찌나 열불이 나던지요. 16 kbs이것들.. 2013/08/03 4,087
281500 내일당일속초여행 2 무리겠지요~.. 2013/08/03 934
281499 청계광장 촛불 집회 다녀왔습니다^^~ 18 지금이순간 2013/08/03 1,921
281498 지금 방송에 나오는 노래 제목 뭔가요? 2 aa 2013/08/03 893
281497 아침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 6 사랑스러움 2013/08/03 1,779
281496 과민성 대장 증후군, 괜찮아지신분 있으신가요? 15 고민 2013/08/03 19,455
281495 택배사도 휴가기간이 있나요~? 2 어휴정말 2013/08/03 962
281494 와.. 지방에 유원지 구멍가게 슈퍼.. 9 ........ 2013/08/03 2,818
281493 지금 그알.... 3 ㅂㅈ 2013/08/03 1,630
281492 설계자들 처럼 짜임새있으면서도 재미난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책추천 2013/08/03 1,358
281491 청계광장 나들이 다녀왔어요~ 7 너누구야 2013/08/03 1,235
281490 아홉살 정도면 어느정도 예의를 알지 않나요? 9 ㅁㅁ 2013/08/03 1,994
281489 설국열차 안보신분 30 나비 2013/08/03 4,697
281488 다이어트 한약 17 다이어트 2013/08/03 3,016
281487 고막 움직일 수 있는 분 계세요? 17 바스락 2013/08/03 4,853
281486 후쿠시마 인근해안서 정체미상 高방사선 물체 4 괴담 2013/08/03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