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조용 히 2~3천 정도 받고 헤어지고 싶네요
어제 싸우고 결심이 굳어져요
누구의 잘못은 아닌 성격차이라는 명목입니다
그는 꼼꼼하였고 저는 반대였어요
결혼하고 사람들 왜 싸우나 서로 이해하면되는데 했는데
언제나 그 이해받아야 하는 대상 이 저였네요
그는 가슴속 자기의 모진말을 해야 되는 사람이었고
전 항상 모자란 사람이었습니다
크게 싸운적도 있고 이혼하자는 말도 들었는데
남편이 사과하고 잘 대해줘서 그냥 지나온게 몇번이나 되네요
역시 이런글을 쓰니깐 눈물 콧물 범벅이 되네요
서로 사랑하며 아기자기하게 살고 싶었는데
그는 저의 애정표현을 부담스러워 했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적 없이
말 로만 사랑한다 내가 바라는건 오직 너의 행복이라고 합니다
저도 나름 행동교정 을 하였지만
자꾸 깜박하는 것이 뇌에무슨 장애가 있는가 싶기도
할 정도이니 운전을 할때는 더욱 정신차려야한다고
되뇌이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신랑보다는 어머니가 더욱 나를 아끼시는
구나하는 마음이 많이 들고 고맙습니다
오늘따라 자게에 이혼얘기가 많네요
그는 자기에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같고
자기가 화를 낼때만 참아주면 안되겠냐고
그래왔었는데 변할거라는 기대는 이제 접으렵니다
그냥 룸메이트 처럼 살까도 싶었는데
그의 문소리 발자국소리 너무 신경이쓰이고
소화불량 상태가 되니 그냥 나가 살고 싶어졌습니다
싸운상태에 감정도 격해지고 이혼생각 나는 찰라에 비까지 오니 글 올리고싶어졌어요
입버릇처럼 퇴직하면 따로 살자 했는데~^^
서로 동의했음
그 시기가 앞당겨 질것도 같고
미련이 없습니다
그가 이혼하기 싫어할지도 모르고 일단 방을 구해
나가고 싶음 맘이 젤로 크네요
자게님들 좋은 밤 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가오니 얘기 하고 픈가 봐요
나도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3-08-04 00:10:44
IP : 1.177.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틈새꽃동산
'13.8.4 2:52 AM (49.1.xxx.198)어쩌누..좀 당당하게 살아보자.
내 나이 일흔일곱인데
그대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흔들리지않게...스스로 당당하게 남은생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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