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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때문에 넘 괴로워요 ㅠㅠ(읽으시는 분에 따라 좀 혐오일수도 ㅠㅠ)

힘드러용.. ㅜㅜ 조회수 : 15,429
작성일 : 2013-08-03 21:00:17
제가 생리 양이 유독 많아요.
특히 첫번째 시작하는 날에는 거의 없다가, 둘째 셋째날에는 정말 제가 감당이 안될 정도에요.
탐폰을 써도, 오버나이트 생리대가 흥건하게 젖을 정도....

그러니 어디 장시간 이동하는건 꿈도 못꾸고요.. 특히 그때쯤 되면 사무실에 앉아있는것도 너무 불편해요..
그 특유의 느낌도 불편하고 계속 신경도 쓰이고, 밤에 잠도 못잘 정도로.. 혹시 밖으로 샐까봐...ㅠㅠ
한두시간에 한번씩 화장실가서 갈아주는 데도, 밖에 나와있으면 너무 신경쓰이거든요...
그리고 화장실 가보면 역시나..이구요..

생리때 입는 속옷도 따로 사서 입고 다니고, 낮에도 오버나이트 준비하고 다녀도.. 그날에는 신경쓰이고 예민한데요.
문제는 오늘 생겼어요...ㅠㅠ 

아침부터 계속 움직이면서 차를 타야하는 스켸쥴이었는데 딱 마침 오늘 두번째 날이 걸린거에요.
그래서 그냥 차로 움직이면 (저는 개인차가 없구요. 광역버스나 시외버스, 고속버스를 타야하는 일정이었어요)
한번에 쭉 연결되면 되는 스켸쥴인데 제가 알아서 두시간에 한번씩 화장실에 갈 수 있는 (휴게소를 들린다든지 하는)
일정으로 조절했는데.. 정말 오늘 대 실패..한거에요.......ㅠㅠ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혹시나 몰라서..(게다가 이번달은 조금 더 늦게 시작해서 그런가.. 심상치 않더라구요) 대형으로 두개씩 하고 나갔는데도..
첫번째에서는 정말 너무.. 밖으로 새서, 근처 옷집에서 바지라 급하게 사 입었고.. 마지막에서도 결국 실수 한것을 발견하고 말았네요..

집에와서 손빨래 하면서 눈물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개인 일정이라면 조절할 수도 있지만.오늘은 회사일로 움직인거라
일정을 조절할수도, 바꿀수도 없었는데....

병원에 가봐도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전 생리통도 별로 없거든요..)
혹시 저같으신 분 계신가요..? 보통 이럴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정말 심각하게, 이런날에는 치매노인용 기저귀를 하고 다닐까..이런 생각까지 했거든요...

오늘 너무 기운 빠지네요.....
혹시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ㅠㅠ
IP : 112.140.xxx.155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3 9:01 PM (58.237.xxx.237)

    위스퍼 슈퍼롱오버나이트 써보셨나요? 대형2개보다 그거 하나 하는게 나아요...

  • 2. ㅠㅠㅠ
    '13.8.3 9:02 PM (218.151.xxx.87)

    병원가보셨어요.
    혹시..아파서 그럴수도 있구요.

  • 3. 써니데이즈
    '13.8.3 9:02 PM (121.134.xxx.240)

    저도 둘째날이 양이 많아요
    그렇지만 님은 더 심한것 같아요
    의심스러우시면 검사 받아 보세요

  • 4. ㅎㅎ
    '13.8.3 9:02 PM (119.194.xxx.249)

    신생아용 기저귀 사용하고 있어요. 좋아요.

  • 5. ...
    '13.8.3 9:03 PM (1.236.xxx.170)

    크린베베 소형 써보세요.

  • 6. 힘드러요..ㅜㅜ
    '13.8.3 9:05 PM (112.140.xxx.155)

    산부인과를 주기적으로 다니거든요 (아직 미혼이지만 그 전에 자궁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서) 갈때마다 물어보는데 아직 별 이상은 없다고 말씀하시니까 몸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거같은데.. 심각할 정도로 그러니까요..ㅠㅠ

    맨위의 ....님,
    슈퍼롱 오버나이트는 일반 오버나이트와 다른가요? 제가 늘 구매하는 마트에서는 각 브랜드별로 오버나이트 해서 몇 cm 표시된거..전 그거 쓰거든요....ㅠㅠ 다른데 가서 찾아봐야겠어요...

  • 7. 플럼스카페
    '13.8.3 9:05 PM (211.177.xxx.98)

    날도 덥고 너무 힘들겠어요. 그 정도면 생리혈 뭉클하고 내려가는 느낌도 있을테구...
    저는 기혼이고 더 출산할 계획이 없어서 미레나 하는데 이게 생리양을 엄청 줄여요.
    원글님이 미혼이시라면 좀 권하긴 그렇긴 합니다만....
    병원서도 결국 어쩔 수 없다고 한 모양이군요....

  • 8. ...
    '13.8.3 9:05 PM (211.178.xxx.163)

    탐폰이랑 오버나이트 동시에 쓰세요.

    그런데 원래 그러신 건가요? 지나치게 양이 많이질 때는 자궁근종의 자각증세 일 수 있으니
    꼭 병원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딱히 문제가 없다고 했으니 아닐 거 같긴 한데...

    탐폰이랑 오버나이트 같이 쓰시면 좀 나을 거예요.

  • 9. ..
    '13.8.3 9:05 PM (219.254.xxx.213)

    저도 둘째날에는 거의 시간별로 체크해요.
    낮에도 오버나이트하고요.
    하도 그러다보니 이젠 그거에 익숙해져서 버틸만합니다.

    그리고 엉덩이골에 휴지도 끼우고요.
    잘때 그리하라고 여기서 알려준 방법인데,
    낮에도 그렇게 하니 한번 더 안심하게 되고 괜찮더라고요.

  • 10. ....
    '13.8.3 9:07 PM (222.237.xxx.198)

    저도 기저귀 추천..^^

    저도 하도 양이 많아서요 첫째~셋째날은 일어나있을때는 일자형기저귀 중형 혹은 대형쓰고요.
    잘때는 디x스 성인용기저귀 씁니다...보기엔 좀 그렇지만 값도 싸고 정말 편해요~ㅎㅎ

  • 11. 어머나
    '13.8.3 9:08 PM (175.197.xxx.187)

    그렇게 많이 하시면 빈혈도 심하시겠어요....평소 철분약이랑 좀 잘 챙겨드세요.

  • 12. 병원체크
    '13.8.3 9:09 PM (211.36.xxx.193)

    혹이있었다니 양이 그래서 많은거아닌가요?
    혹체크 잘하셔야해요..날도 더운데 그리양많음 힘들겠네요

  • 13. ....
    '13.8.3 9:09 PM (58.237.xxx.237)

    위스퍼 슈퍼롱오버나이트 써보세요. 저도 생리량 많아서 지마켓 같은데서 4팩 만원정도 행사할때 꼭 구입해요. 일반 마트에서도 파는데 좀 비싸긴 해요. 기저귀보다 더 두툼하고 길어요. 출시된지 몇년 안됐는데 이거 없을땐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입니다.

  • 14. ..
    '13.8.3 9:13 PM (112.109.xxx.34)

    다른 병원 가보심 안되나요? 아무래도 근종 인거 같은데요 ㅜㅜ 이노므 날씨땜에 정말 힘드시겠어요ㅠ

  • 15. ,,,,
    '13.8.3 9:13 PM (175.223.xxx.73)

    그 정도면 빈혈있겠는대요??

    애들 기저귀(크린베베등) 써보세요. 신경 안 써도되서 훨 편해요.

  • 16. 힘드러용..ㅜㅜ
    '13.8.3 9:14 PM (112.140.xxx.155)

    여러가지 말씀 너무 감사해요..ㅠㅠ
    이래저래 너무 울컥한데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적었는데...ㅠㅠ

    추천하신 제품들 사용해보고, 다음 검진받으러 갈때 다시 요청드려 보겠습니다..ㅠㅠ
    여름도 싫고 습한 기운도 싫고.. 내일도 이럴텐데 내일도 일해야 하는 현실도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

    여러분 모두 감사해요..ㅠㅠ

  • 17. 애궁
    '13.8.3 9:15 PM (125.177.xxx.76)

    제가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ㅠㅠ
    더군다나 좀 늦게 시작된 달엔 그 양이 더욱 어마어마하죠...
    이렇게 무더운날에 많은양때문에 무조건 길고 두꺼운걸 할라치면 정말 연약한 피부가 발긋발긋 발진비슷하게까지 돋고 가렵고..이 고통은 경험해보지않은 사람은 몰라요(원글님 토닥토닥~T.T)
    전 그냥 첫날부터 끝날까지 위스퍼말고 그거 갑자기 왜 생각이...파란건데..그 브랜드에서 오버나이트보다 더 긴제품을 써요.
    근데도 이번달엔 겉옷까지 몇번 젖었어요..ㅠㅠㅠㅠ
    넘 무섭고 걱정이되는게,
    몇년전에 도저히 못참겠길래 병원에갔더니 내막암검사하면서 한번 쫙 긁어준다고(그리고 내막암검사가 일종의 소파수술인데 이렇게 원래 긁는거라네요..==;;)해서 태어나서 첨으로 내막암검사를 했어요.
    이건 입원해서 검사를 하더라구요.
    그이후론 진짜 몇년간 완전 정상적으로 정상적인 양으로 생리를 했어요.검사도 아무 이상이없었구요.
    다만 근종이 있으면 생리양이 많아진다는데 저같은경우는 내막경계부위에 근종이 조그만게 있어서 그걸 검사를하면서 깎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게 자라면서 또 양이 많아질까봐 매달 생리때만되면 진짜 스트레스에요.
    원글님도 빈혈도 생기실수있으니 이번에 병원가셔서 검사를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 18. 어휴
    '13.8.3 9:19 PM (183.109.xxx.239)

    그옷 빨면서 눈물흘리신거 생각하니까 제가 다 안쓰럽네요 ㅜ 생리양이 내가 조절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혹시모르니 다른병원도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려요

  • 19. 힘드러요..ㅜㅜ
    '13.8.3 9:21 PM (112.140.xxx.155)

    윗님.. ㅠㅠ 정말 저 또 울컥했어요.. ㅠㅠ 정말 너무 힘들고 지쳐요..
    다른 병원 한번 가볼까봐요.. 집 근처라서 한.. 3~4년? 같은 병원 다니는데, 자궁에 작은 혹이 보이긴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계속 그러시기도 해서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한번씩 가서 어떻게 되었는지 보고 오는데.. .... 원래 양이 많았지만 생각해보니 정말 이정도는 아니었던거같기도 해서..ㅠㅠ 이번달에 끝나면 꼭 가보려구요..ㅠㅠ

  • 20. ....
    '13.8.3 9:25 PM (112.154.xxx.154)

    저도 양이 많아서 전 근종이 있거든요
    빈혈도 심하고 해서 병원갔더니.약을 처방해 주더라고요
    시작하면 바로 먹으라고 드라마틱하게 줄진 않지만
    그래도 좀 줄었어요

    병원검진 가시면 한번 여쭤보세요

    속상하셨겠네요. 토닥토닥

  • 21. 에궁
    '13.8.3 9:33 PM (218.235.xxx.215)

    근종때메 그럴거예요 저도 수술하기전엔 양이 많아서 바지에 묻은적도 있어요
    자궁근종으로 검색 함 해보세요
    통증같은걸 동반하지않아도 비정상적인 생리혈등은 수술을 하는게 좋다더라구요
    큰병원 가보셔요

  • 22. 저도
    '13.8.3 9:34 PM (183.100.xxx.240)

    양이 너무 많아서 원글님 같아요.
    전 생리대 하고 탐폰도 같이 써요.
    그러면 이중으로 안전장치가 되서 좀 나아요.

  • 23. ana
    '13.8.3 9:36 PM (121.154.xxx.194)

    근종땜에 그래요. 전 미레나 하고 생리혈 잡았어요
    출산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안되나요?

  • 24. 힘드러요..ㅜㅜ
    '13.8.3 9:39 PM (112.140.xxx.155)

    근종 검사를 한번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ㅠㅠ
    내일은 잘 버텨봐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

  • 25. 양파깍이
    '13.8.3 9:48 PM (211.202.xxx.54)

    여기 남자가 많은데..............................................

  • 26. 남자많다고
    '13.8.3 9:50 PM (183.109.xxx.239)

    이런글도 못쓰나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저런분들보면 깝깝

  • 27. 뭐래??
    '13.8.3 9:51 PM (114.205.xxx.114)

    남자가 많으면 어쩌라고요~~~~ 참나

    에고 원글님.
    별로 양 많지 않은 사람도 여름엔 힘든데 오죽 힘드실까...토닥토닥...

  • 28. 양파깍이
    '13.8.3 9:53 PM (211.202.xxx.54)

    지우세요. 제글에 남자가 댓글 달았어요 ㄷㄷㄷㄷㄷ

  • 29. 세상에나
    '13.8.3 10:02 PM (115.140.xxx.99)

    오늘 날도 더웠는데 ㅠ
    너무 힘드셨겠다ㅠ

    다행히 내일은 일요일이네요.

    생리얘기가 어쩐다고 뭐라하는글 따위 신경쓰지마시구요.

    저도 다른병원 가보시라 권해요.
    다니던병원서 놓친부분이 있을수도 있거든요.

  • 30. 생리가 어때서...
    '13.8.3 10:05 PM (175.249.xxx.249)

    부끄럽나요?
    어이가 없어서......원....

    티비 광고에 생리대 광고도 못 보시겠네....ㅎㅎㅎ

    둘째 날은 대체로 양이 많긴 하는데
    원글님은 양이 정말 많으시네요.
    병원에서도 문제 있는 건 아니라고 했다면....

    산모용 기저귀 사서 쓰세요.
    꼭 치마 입으시고요.ㅡ,.ㅡ;;;;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나올 거예요.

  • 31. smsmsm
    '13.8.3 10:07 PM (221.164.xxx.67)

    개인 병원 말고 종합 병원 가보세요 .. 생리양은 적은거는 문제 안되는데 많은 거는 문제 된다고 의사샘이 그러시던데요 .. 근종 있으시니 그런거 같아요

  • 32. ...
    '13.8.3 10:15 PM (61.255.xxx.221) - 삭제된댓글

    40인 저도 아직까지 그래요.
    미레나도 했었는데, 생리양이 별로 줄지 않았어요.생리혈이 덩어리라서 그런지 미레나가 밑으로 빠져 제거시술도 했었네요.
    지금은~~ 2-3일에는 탐폰대형과 도톰한 오버나이트로 이중으로 하는데, 어쩔 때는 실수할 때도 있어요.
    병원에서는 근종도 없고, 선천적이라고 하네요.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행사나 출장 등 제가 조절할 수 없을 때는 피임약으로 생리를 미루기도 해요. -_-

  • 33. 힘내요
    '13.8.3 10:22 PM (1.127.xxx.153)

    전 생리통도 없고 양도 적고.. 피임약먹어서 그런지. 아무튼 생리는 정말 쉽게 지나가는 데요. 급작스럽게 소변 마려운 증세가 있어서 그냥 매일 패드 두꺼운 거 써요.
    병원 은 꼭 가보세요. 전문병원으로요.

  • 34. 미레나
    '13.8.3 10:28 PM (61.102.xxx.19)

    그정도면 미레나를 권해 드리고 싶은데 미혼이시라니 좀 그렇네요.
    피임기구라서 오해 받으실수도 있고 해서요.

    저는 내막이상이 생겨서 저 위엣분처럼 소파수술해서 내막암 있나 검사 하고
    내막증식증이 있다고 해서 미레나 시술 받았거든요.
    정말 잠도 못자고 외출도 못했었는데 그 이후로 신세계에요.
    너무너무 편해요. 내년에 교체 주기(5년) 되었는데 그 이후로 적응기 지나고는 아예 생리 안하니까 전 넘 살것 같아요. 피부가 연해서 전에는 여름이면 막 땀띠나고 괴로웠는데 이젠 여행도 언제든 맘껏 가고 할수 있어서 좋네요.

    결혼하고 나서 출산후에도 그런 증상 있으시면 그땐 꼭 미레나 해보세요.

  • 35.
    '13.8.3 10:48 PM (116.40.xxx.11)

    기저귀 쓰시려면 크린베베 추천이요 소형정도면 될것같아요 불안하심 대형 쓰시구요 엉덩이골에 휴지 끼우시구요

  • 36. 힘들어요..ㅜㅜ
    '13.8.3 10:49 PM (112.140.xxx.155)

    잠깐 다른 글 읽고 온 사이에..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 너무 우울했는데 정말 친언니처럼, 엄마처럼 조언해주신 오늘 이 글들 너무 감사해요.,.

    일단 내일 일정은 윗님이 추천해주신 생리대나 기저귀로 해결해보고, 생리 끝나면 병원 다른곳으로 가보려구요... 너무 감사해요.. 아마 오늘밤도 이래저래 뒤척일텐데, 그 어느때보다 마음이 너무 좋아요 ^^ 고맙습니다. 다들 푹 주무세요 ^^

  • 37. @@@
    '13.8.3 10:5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같아서 크린베베 사용해요, 나갈때도 사용하고..
    한번 사용해보시길..

  • 38. 에구
    '13.8.3 10:52 PM (175.114.xxx.147)

    남일같지않아서ㅜㅜ
    저도 미혼일때 생리량 엄청났구요
    애낳은후 좀줄었어요
    크린베베라고 일자형 아기기저귀 마트에 팔아요 그걸 엉덩이 까지 덮게 두개 겹쳐서 착용하세요 크린베볘는 접착제가 없으니까 면 팬티 두개 껴입으시고 사이즈 넉넉한 배까지 덮이는 팬티로요 임부용 속옷이나 할머니들 입으시는 거 찾으세요
    그 위에 생리 팬티라고 방수천덧댄 팬티 있어요 그거 하나 더입고 그위에 속 바지 한개 더 입으세요 스판 섞여서 잘늘어나고 편한 재질로 입으세요

  • 39. 에구
    '13.8.3 10:59 PM (175.114.xxx.147)

    참 산모패드라고 아주 넓고 큰 거있어요
    출산 후 쓰는건데 이걸 엉덩이 쪽에 한겹 더 깔아주는것도 예방 차원으로 도움 될꺼에요
    속바지 입기전에 산모패드 한겹더 착용해보세요

  • 40. 에구
    '13.8.3 11:07 PM (175.114.xxx.147)

    겉옷은 플레어 스커트 검정색 으로 입으시구요 검정색이 혹시나 새어나와도 티가 덜나요 글고 엉덩이 덮는 긴 가디건 입구요ㅜㅜ
    힘내세요ㅜㅜ

  • 41. 힘드러요..ㅜㅜ
    '13.8.3 11:13 PM (112.140.xxx.155)

    윗님 감사합니다..ㅠㅠ

    내일 일정때문에.. 중간중간 화장실 가야 할 타이밍을 만들라고 지금까지 스켸쥴 조절 중이에요..
    오늘은 혼자 움직여 괜찮았는데 내일은 일행이랑 같이 가야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

    뒤로 묶을 가디건도 따로 챙겨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

  • 42. 음..
    '13.8.3 11:18 PM (27.117.xxx.246)

    저희 엄마도 혹이 있으셨는데 생리때 진짜 수도꼭지 틀어놓은것처럼 나오셔서 진짜 힘들어 하셨어요. 그래서 첫째 둘째날앤 애기 기저귀 하셨어요. 그냥 생리대로는 감당이 안되서.. 코팅 되어있는 생리팬티 입으시고 생리대를 긴 패드형 기저귀 써보세요. 많이 두껍지도 않고 치마입고 입으면 티도 안나요.

  • 43. 동병상련
    '13.8.4 2:07 AM (211.178.xxx.98)

    저랑비슷하시네요. 못참고병원가봤더니 폴립같다면서 수술권하네요; 크린베베,면패드 다써봤지만 역시나 위스퍼 대형 오버나이트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이거없음 정말 어케살았나 싶어요.

  • 44. 동병상련2
    '13.8.4 2:45 AM (59.19.xxx.201)

    저도 비슷해요 ㅜㅜ 고등학교땐 가장 큰 생리대를 썼는데도 1시간마다 화장실 갔어요 화장실가는게 두려워서 그 기간엔 외출도 잘 안하고 약속도 잘 안잡아요 ㅠㅠ 다만 아이 낳고 나니깐 조금 줄었구요
    채식을 몇달 했었는데 철저히 유기농 비건식으로 하고 환경호르몬 나올만한 것들을 없애니 양이 팍 줄었었어요 근데 다시 일반 음식 먹고 고기랑 인스턴트류 먹기 시작하니 예전처럼 양이 많아졌어요 ㅠㅠ

  • 45. 동병상련2
    '13.8.4 2:47 AM (59.19.xxx.201)

    참 세제 주방세제 화장품 샴푸 비누 다 천연제품으로 바꿨어요 생리통은 확실히 많이 줄었어요

  • 46.
    '13.8.4 5:53 AM (108.35.xxx.16)

    힘내세요. 이거 해결할 방법... 경구피임약 드시는거요 시도 해 보셨나요? 그리고 탐폰 쓰시구요. 생리대는 냄새도 나고 지저분하고 아무래도 안 좋아요. 탐폰 젤 큰 용량으로 쓰시고 또 생리대도 하세요. 방수같은 생리 팬티도 있구요. 그리고 경구 피임약... 제가 생리양도 많고 생리통도 너무 심하고, 생리 전 증후군도 심해서 먹었는데 그 후로 양도 보통정도로 아주 적어졌고 생리통도 사라졌고 증후군도 많이 좋아졌어요. 꼭 의사랑 상담하고 경구 피임약 드세요. 그리고 탐폰 쓰시구요. 인생 달라집니다.

  • 47.
    '13.8.4 5:55 AM (108.35.xxx.16)

    피임약 몸에 안 좋다 탐폰 안 좋다 하는 분들 계시지만.. 일단 편하게 살고 봐야하지 않겠어요? 제가 고등학교 때 피임약만 먹었어도 공부할 때 도움 엄청 됐을텐데 정말 아쉬워요 지금까지도 생각하면.

  • 48. 지나가다
    '13.8.4 10:11 AM (58.234.xxx.132)

    자궁근종이 아닌데 생리양이 많을 수 있어요.전 한약 먹고 고쳤어요.

  • 49. 에휴
    '13.8.4 11:37 AM (39.7.xxx.131)

    내몸이지만 내맘대로 안되는 그 기분...
    원글님 눈물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생리양이 엄청나요
    원래많았어요 중학교때부터
    일주일 꽉채워하고
    이틀째는 자궁수축때문에 생리통도 꽤있고
    그래도 그럭저럭 적응하고
    양도 제가 감당할정도가 돼서 살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전 날짜가 불안해서 야스민을 두달가까이 먹었어요
    약 끊고 생리가 시작됐는데
    정말정말 엄청났어요ㅜㅜ
    겉옷까지 몇번씩 새고...
    너무 오래 미뤄서 그런가보다 했죠
    다음달엔 괜찮겠거니
    피임약먹으면 생리양이 확 준다기에 내심 기대했는데
    전혀....
    첫달만큼은 아니지만
    몇달째 변함없이 너무 많네요
    빈혈도 심하구요
    자궁은 깨끗하대요

    생리에 구애받지 않고
    한달만 보내봤으면 소원이 없겠지만
    저는 초경때 잠깐빼고
    늘 이주기로 생리를 해서
    그냥 남들보다 자궁청소가
    깨끗이 되는구나 하고 삽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50. ...
    '13.8.4 12:50 PM (175.194.xxx.226)

    저도 그래요
    첫날은 조그밖에 안나오는데 두번째랑 셋째날은 말그대로 어마어마하게 나와요
    한시간에 한번씩 갈아야지 안그러면 대형참사!!!
    전 꼭 둘째날에 시댁갈일이 생겨서 그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심지어 예전 추석엔 하루종일 음식하고 저녁때 거실에 잠깐 누워 있었는데
    어마어마하게 새서 아주버님이 보시고 놀래신적도 있어요
    그냥 세상 그만 살고 싶었었네요
    지금도 여전히 둘째날이랑 셋째날은 많은데
    몸엔 아무 이상이 없어요

  • 51. 제 얘긴 줄 알았어요...
    '13.8.4 4:25 PM (218.148.xxx.45)

    저도 처음 부터 이러진 않았어요..ㅠㅠ
    꽤 오래돼서 빈혈이 심했는데 산부인과쪽에선 이상 없다 그러고 한의원에선 순환 장애 때문에 자궁 쪽이 차가워서 그렇다하더라구요...
    한약 너무 비싼데 한두번 먹어서는 고쳐지지가 않고 그때뿐이라서 포기 상태구요...
    미룰 수 없는 일이 생기면 생리 미루려고 피임약을 먹었었는데 그 달엔 생리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걸 발견하곤 그 뒤로 생리 시작 일주일 전에 7`~8알 정도 먹고 양을 줄일 수 있게 됐어요..
    찾아보니 일부러 이렇게들 한다더라구요~미레나도 알아보았는데 안 맞는 경우 부작용이 큰 것 같아요.
    생리양이 이정도면 빈혈이 심하실것 같은데 이렇게라도 양을 조절해 보세요...
    저처럼 빈혈 방치하시면 빨리 늙습니다......꼭 명심하셔요...
    참...이불이나 옷에 묻은 얼룩은 생협에서 파는 제품인데 자연으로 다용도 클리너...써 본 중에 이만한게 없네요...에효~~~

  • 52. 한약으로 고치기
    '13.8.4 4:35 PM (58.234.xxx.132)

    저는 5개월 약 먹고 고쳤어요.정말 심하게 펑펑 쏟아졌는데 한약 먹은지 2개월 지나자 생리양이 반쯤으로 줄더군요. 근데 워낙 과다월경이라 반으로 줄었어도 여전히 과다월경이긴 마찬가지였어요.한약은 한두번 먹거 낫지 않으니 인내심 갖고 오래 드셔야 해요.

  • 53. ....
    '13.8.4 4:45 PM (1.234.xxx.26)

    일자형 기저귀 크린*베. 강력 추천합니다.
    생리대보다 부드럽고 느낌도 좋아요. 템포랑 기저귀 사용합니다.
    저도 둘쨋날은 폭포수라...

  • 54. 에고...
    '13.8.4 5:08 PM (178.71.xxx.65)

    얼마나 고생스러우실까..
    일단 근종이라는 증상이 있으시 다른 병원 찾아가보셔요.

    전 경구 피임약 복용하면서 양이 정말 획기적으로 줄더라구요. 평소 6일 내내하던 생리 3일만에 끝나고 넘 좋았어요.
    요즘은 임신준비하느라 끊었는데 다시 먹고싶다능...ㅠㅠ
    의사샘한테 피임약 복용도 상담하세요.

  • 55. 저런...
    '13.8.4 5:14 PM (180.67.xxx.11)

    다음에 병원 가실 때는 좀 더 자세하게 상담 받아보세요. 괜찮다고 한다고 대충 물어 보지 마시고.
    저렇게 심할 정도면 그 기간에 어지럼증도 있고 기운이 많이 없을 것 같은데...
    빈혈 검사도 해 달라고 하세요. 한 두시간에 한 번씩 흠뻑 적셔서 생리대를 교체할 정도로 너무
    심하다고 그 말씀 꼭 하시고.(여기에 문의하신 그대로 의사께 말씀하세요.)

  • 56. .......
    '13.8.4 5:50 PM (211.173.xxx.223)

    원글님 넘 반가워요.
    저는 40대 아짐인데.. 이나이까지 그렇게 살고 있네요^^;
    산부인과에서 이상 없다고 하고요
    미래나? 시술 권하긴 했는데~ 부작용때문에 안 했어요~
    님은 미혼이시니 저런거 고려할 대상도 아니지만요~
    참.. 저 빈혈 심해요.
    님도 빈혈 검사도 꼭 받아보시길요~
    (저는 친정엄마도 그런편이세요~ 양이 엄청 많다는)

    저는 그냥 위스퍼 쓰는데 한시간에 한번은 반드시 갈아야해요~ 둘째날 세째날 이틀동안은 정말 초긴장상태에요~
    저도 윗님들처럼 아기기저귀 써볼까 싶네요.

  • 57. 새벽
    '13.8.4 6:45 PM (211.197.xxx.163)

    새벽에 절보는것같네요. 생리때면 생리통에 빈혈로인한 두통에 아주 죽는줄알았어요. 저도 선근종 때문이었는데 미레나하고 많이 줄었어요. 보통 미레나하면 생리를 안하는데 저같은 경우엔 그래도 조금은 한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어요. 산부인과의사가 검진갈때마다 어찌 생피를 그리 흘리냐고 미레나해보자그러더라구요. 너무 만족합니다.

  • 58. 저도
    '13.8.4 7:00 PM (115.143.xxx.14)

    친구들은 폐경이라는데 제가 둘째날 외출도 못하네요..내막비대증이예요..빈혈도 있구요..
    템포하고 생리대하세요..그럼 조금은 나아요.그래도 화장실은 2시간에 한번은 가줘야해요..빈혈검사도 받으세요..넘피곤해요 빈혈있으면...

  • 59. ...
    '13.8.4 8:27 PM (27.1.xxx.64)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ㅠㅠ
    전 오래 방치하다 빈혈이 넘 심해서 심장까지 안 좋아졌어요..

    제 경우는 근종과 선근종이 다 있는 경우....
    병원 가셔서 검사 꼭 받아보세요~

  • 60. 아이구야...
    '13.8.4 8:50 PM (220.75.xxx.167)

    원글님, 만일 아기 낳으셨으면....미레나 하면 딱인데.
    미레나 하면 생리혈 양이 차차 줄다가 나중엔 거의 안하게 되요(생리의 원리가 원래 자궁벽이 두꺼워졌다가 탈락하면서 나오는 혈이잖아요. 미레나를 쓰면 자궁벽이 두꺼워지질 않으니, 생리할 게 없어지는 원리예요)
    당연히 생리통도 없고...

    5년에 한번씩 바꿔주면 되는데,
    저 역시 미레나 하고 너무 편하게 지내고 있거든요.
    아는 산부인과 의사 부인들이 다 하길래, 저도 반신반의 하면서 했어요.


    하지만, 아직 미혼이시라니...나중에 더이상 출산계획 없거든
    그땐 꼭 미레나 하세요.

  • 61. 아이구야...
    '13.8.4 8:52 PM (220.75.xxx.167)

    참, 저 미레나 광고할 이유는 하등 없지만요,
    흔히 미레나 부작용 있다, 살찐다 어쩐다 하지만....그렇게 말하는 사람 치고 미레나 한 사람도 못봤고,
    주변에 미레나 하고 부작용 있는 사람도 못만나봤어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지 마시고,
    나중에 꼭 고려해보세요.
    자궁 내막 비대증 환자....생리혈 양도 어마어마 하지만, 빈혈도 심해져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 62. ....
    '13.8.4 9:08 PM (183.105.xxx.105)

    저같은분이 또 있네요.제가 이틀째 되는날 원글님 처럼 그래요.템포에다 오버나이트(그냥슬림)해도 심할땐 한시간만에 옆으로 새고잇어요.그럴댄 저도 외출못해요.2년전 아이유치원 행사가 있어서 가는데 나갈때 템포와 오버나이트 갈고갔는데 한시간 지나니 뭔가 축축한 느낌...옆으로 새길래 얼른 집으로 돌아왔어요.다행히 전 전업이라 그런날 되도록 외출을 안하면 되비만 처녀적에도 고생많이 했어요.주변에서 자궁에 혹이 있으면 그럴수 있다고 해서 검사받아보니 아무이상도 없고 다만 일주일정도 나와야하는 생리양이 한꺼번에 많이 나와서 생활에 불편을 줄뿐 아무이상이 없답니다.저는 이틀째만 그런데 그게 며칠째그런거면 문제가된다고 하더라구요.암튼 아무이상없대도 이건 너무 불편하네요.

  • 63. .......
    '13.8.4 9:23 PM (125.177.xxx.133)

    댓글이 너무 많아 꼼꼼히 다 읽지는 못했지만 오버나이트와 슈퍼롱 오버나이트 차이 적어주신 분 없는거 같아서요. 있었음 제가 뒷북인걸로..^^;;
    일반 오버나이트 길이가 33cm정도 되고 슈퍼롱은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40~42cm정도에요.
    엉덩이 윗부분까지 몽땅 가려줘요. 옆으로도 더 넓구요. 아기 기저귀 보다 못하지 않고 티는 덜 나죠.
    저도 예전에는 2, 3일째는 원글님 비슷하게 주체가 안될 만큼 힘들었는데 나이 드니 양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마흔 중반으 향하고 있는 지금도 최소한 대형은 되어야 커버가 돼요. 하지만 몸에는 아무 이상 없어요.

  • 64. ....
    '13.8.4 9:32 PM (183.105.xxx.105)

    맞아요 슈퍼롱 오버나이트.전 템포에 그거쓰는데도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양이 너무 많으니 옆으로 새는건 방법이 없더라구요.평소같으면 템포에 슈퍼롱 오버나이트 하면 두세시간은 가는데 많을땐 템포에 슈퍼롱 하고도 한시간도 안돼서...

  • 65. 이거
    '13.8.4 9:36 PM (118.219.xxx.82)

    원글님 이 댓글 보실지 모르겠는데..
    생리 끝나기 전에 산부인과 가세요.
    원래 다니던 병원 말고 큰 병원으로요. 보통 난임센터 있는 병원 쪽으로 가면 여러가지 가능성을 크게 열고 봐주거든요.
    저는 생리통도 심하고 둘쨋날 생리양도 많은 편이었고 배란 주기도 불규칙했어요.
    우선 주기가 길수록 생리양이 많고 근종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병원다니면서 생리양이 줄었다고 하니 그 전의 경우가 비정상이었고 생리양이 줄어든 것이 정상이라고 했어요.
    꼭 한 병원 고집하지 마시고 큰 산부인과 가보시구요.
    생리 4-5일 째 부터 가보세요. 그때가 자궁 내막이 깨끗해질때라 초음파 보는 게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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