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촛불집회 얘기했다가 상처 받았다우

그래 나 별거아니다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13-08-03 20:03:35
휴가때 친정 오빠네랑 같이 놀러갔어요
콘도잡아서 ㆍ올케한테는 내가 준비할테니 그냥 몸만 오라고
했어요 식당에서 알바하기에 제가 좀 배려했죠
진짜 몸만 왔더이다
난 아이스박스 젤 로 큰놈 에 음식이며 과자 며 꽉꽉 채워서리
남편은 외국에 나가있어서 못가게 되어서 요
그래도 행복했네요
그러면서 술도 한잔하고
오빠랑 촛불집회. 얘기하다가 언성이 좀높아졌어요
내가 그냥 아줌마이고 메리트가 없으니 아무리 설득해도안통한다면서
정치 얘기는. 내가 얘기하믄 무식하게 보인다고
나보고 아주 강성 이라며ㅠ_ㅠ
집에 와서 며칠 지나니 왜이리 기분이 나쁜지
오빠지만 진짜 안복싶네요




IP : 106.242.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3 8:25 PM (58.122.xxx.217)

    그래서 새누리같은 말도 안되는 이익단체가 계속해서 정권을 쥐게 되는 거네요. 슬퍼요.ㅠㅠ

  • 2. ...
    '13.8.3 8:28 PM (211.194.xxx.33)

    '네가 애기하믄 무식하게 보인다'고 하는 말 만큼 무식한 말도 드물거예요.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일지라도 가려들을 줄 아는,
    권위에 찌들지 않은 세련된 오빠였으면 보람있는 대화가 됐을 텐데요.
    기운내세요.

  • 3. ...
    '13.8.3 8:38 PM (121.140.xxx.240)

    슬프네요.
    저는 시댁쪽이 모두 다 그래요ㅜㅜ

  • 4. ㅋㅋ
    '13.8.3 8:51 PM (1.233.xxx.45)

    오빠야말로, 무식하네요.
    사람봐가면서 귀 기울이나요?
    매너있고 세련된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 5. 탱자
    '13.8.3 9:41 PM (118.43.xxx.3)

    정치적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설득과 소통이 필요한 것이죠.

    국정원이란 엉휘는 이 더운 여름에 무거고 칙칙한 단어이죠.

    탱자라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당신이 조카가 반장선거에 나갔는데, 떨어져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반장선거를 관리하는 애들이 편파적이었더라. 조카가 억울하다....

  • 6. 오늘
    '13.8.3 10:09 PM (122.36.xxx.73)

    시부모님들과 뉴스보다 얘기하게 되었는데 정말 이런사람들때문에 새누리넘들 정권이 유지되는구나싶었어요.물론 어두운 독재시대 전쟁으로인한 폐허를경험하신분들이니 생존이라는것이 유난히 중요한 시절을 살아오신 생 전체를 부정하는듯한 생각에 더 화를 내신다는거 알지만 참 안타깝더라구요

  • 7. 힘내세요
    '13.8.3 10:15 PM (39.7.xxx.38)

    종편 하루종일 보시고 이삭줍기 대통령 짠하게 여기는 아버지 낮에 간병하고 저녁에 촛불광장 갔다 집에갑니다. 이젠 굳이 뭐 언쟁안해요 평 생 속아산 분이 가여울뿐이죠. 그저 투표날 여행보내드리고 투표를 뭐 굳이 하냐고 하는정도로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512 남편 때문에 짜증나 죽겠어요 ㅠㅜ 10 ㅠㅜ 2013/08/04 3,298
281511 hey momma 로 코러스 후렴되는 노래 찾아주세요~ 4 잠못이루는밤.. 2013/08/04 887
281510 '설국열차' 해외반응, "한국 감독 중 최고다".. 5 샬랄라 2013/08/04 3,801
281509 지금이 부동산 불황? 앞으로 더 떨어집니다 .... 2013/08/04 2,577
281508 (충격) 일본 패망? 후쿠시마 원전:3,000km..일본, 한국.. 3 링크 2013/08/04 2,845
281507 쌍커플 재수술 라인 높이는것도 재수술전문 병원에 가야하나요? 3 asvgde.. 2013/08/04 3,459
281506 심야로 설국열차보고왔어요.사람들 진짜 많네요스포유 3 잠와요 2013/08/04 2,575
281505 이마트몰이나 마트 사이트에서 주문 배달 시킬때.. 6 ㅎㅎ 2013/08/04 2,194
281504 영화 퀴즈쇼 보신분 랄프파인즈가 진실을 말하게 된 동기가 2 어제 2013/08/04 954
281503 아래생리양 글이 나와서,, 생리양이 너무 적은 분 계신가요. 14 생리양 2013/08/04 16,860
281502 설국열차 후기 (스포가 있습니다) 24 Common.. 2013/08/04 3,958
281501 너구리 앞발 쓰는게 신기하네요 4 ,,, 2013/08/04 1,983
281500 참고)출산후 회춘과 출산후 노화. 3 잔잔한4월에.. 2013/08/04 8,310
281499 올림픽선수촌 몇동이 제일 살기 좋나요? 10 예비중맘 2013/08/04 4,881
281498 동업했다 틀어진 친구 3 친구 2013/08/04 2,918
281497 결혼한지 13년동안 휴가입니다. 2 13년동안의.. 2013/08/04 2,333
281496 조건없이 고를 수 있다면 어떤직업 갖고싶으신가요 40 2013/08/04 4,976
281495 비가오니 얘기 하고 픈가 봐요 1 나도 2013/08/04 796
281494 그늘막 텐트 vs 일반 텐트 대체 근본적인 차이가 뭔가요? 2 궁금이 2013/08/04 4,800
281493 오늘 촛불집회 가서 어찌나 열불이 나던지요. 16 kbs이것들.. 2013/08/03 4,091
281492 내일당일속초여행 2 무리겠지요~.. 2013/08/03 938
281491 청계광장 촛불 집회 다녀왔습니다^^~ 18 지금이순간 2013/08/03 1,927
281490 지금 방송에 나오는 노래 제목 뭔가요? 2 aa 2013/08/03 896
281489 아침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 6 사랑스러움 2013/08/03 1,783
281488 과민성 대장 증후군, 괜찮아지신분 있으신가요? 15 고민 2013/08/03 19,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