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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주시장 1인시위-치사한 서울시...

행운보다행복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13-08-03 10:20:41

서울이면 얼마나 많은 축제와 볼거리가 있는 도시인데...

새로운 컨텐츠와 볼거리를 개발하려는 노력을 해야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가는 작은 지방의 축제를 뺏어가는 게 무슨 행태인지?

오죽하면 시장님이 1인 시위까지 할까 싶네요

 

상생의 방안으로 내놓은 것이 서울시 등축제에 진주시 유등축제를 홍보???

참 어이가 없네요...

서울시 공무원들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 지...

 

대기업의 횡포를 도시간에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1892566602880096&D...

IP : 124.153.xxx.8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원순
    '13.8.3 10:21 AM (124.153.xxx.88)

    시장님 그간 좋게 봤는데 실망이에요...ㅜㅜ

  • 2. 덥다, 더워.
    '13.8.3 10:27 AM (61.106.xxx.201)

    5세훈이 시장할 때 시작한건데,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새삼 왜 ㅈㄹ?

  • 3. ...
    '13.8.3 10:36 AM (223.33.xxx.6)

    진주의료원 좀 지키지...

  • 4. 샬랄라
    '13.8.3 10:49 AM (218.50.xxx.51)

    구경하러 전부 진주까지 가야되요?
    뮤지컬같은 공연도 전국순회공연하면 지방에 계시는 분들도 교통비 절약되고 시간도 절약되니까
    서울에서 공연하는 것보다 보러 가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문화적 행사는 가능하면 몇 군데 정도는 하는 것이 즐기시는 분들의 편리를 위해서는 좋은 것 같군요.
    서울이 진주 바로 옆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거의 끝과끝인데 뭐가 문제 된다고
    저렇게 이상한 일을 벌리는지 의도가 궁금합니다.

    이런 종류의 축제를 시작한 곳이 진주시가 세계에서 처음이 아니라면 먼저 시작한 도시에서 진주에 와서
    그만 두라고 하면 진주시는 그때는 어떻게 대응할까 궁금합니다.

    물론 그 어떤 도시에서도 진주에 그런 이야기는 안할 것 같군요.
    만일 그렇게 한다면 해외토픽감이겠죠.

    동물원도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이 있겠죠. 그 동물원에서 우리나라의 다른 동물원에 문닫아라고
    한다면 저는 코메디라고 생각합니다.

    저 축제나 동물원이나 별 차이가 있나요?

  • 5. 할일없는 진주시장
    '13.8.3 10:57 AM (202.150.xxx.235)

    진주의료원이나 지키지

  • 6. 원글
    '13.8.3 11:44 AM (124.153.xxx.88)

    진주의료원은 다른 문제입니다.

    진주의료원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새로운 논란거리가 될 거 같아서 참습니다.

    82에 좀 의식있으신 분들 많았는데...
    참 실망이네요...

    편의만 생각해서 하다보니...서울 공화국이 되었죠...
    서울위주의 행정이나 사고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는지...
    모든 것이 교통비, 시간 절약하는 게 전부는 아니지요...
    교통비 시간 절약만 생각하면 여행은 왜 다니시는 지요...
    모든 걸 다 서울에서 가지고 있으면 서울 톨게이트 방문할 일은 없으시겠네요....

    뮤지컬 같은 공연과는 다른 문제지요...
    지역의 대표성이 있는 건데요...
    처음에 서울시에서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서 일회성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노하우를 배워가서 그대로 한다는 건 큰 문제가 있지요...

    우리나라 관광지 앞에 보면 다 비슷비슷한 기념품을 팔지요...
    그럼 제주도까지 안가도 돌하루방 살 수 있으니 편리하고 좋은 나라입니다.

  • 7. 그런데
    '13.8.3 12:04 PM (61.102.xxx.64)

    왜 여지껏 가만히 있다가
    이 시국에
    수상쩍다 아주 많이...
    당면한 진주 의료원이나 잘 지키던지

  • 8. 샬랄라
    '13.8.3 12:07 PM (218.50.xxx.51)

    우리나라에 잘 사는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못 사는 사람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럼데 구경 한 번 멀리 가자면 교통비 숙박비만 해도 수 십만원이 들 수 있습니다.
    잘사는 분들에게는 그 돈이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포기 포기 하시다가 몇 년만에
    겨우 한 번 정도 가시겠죠

    우리나라 서울 경기지방에만 2천만 넘게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 잘 사시는 분들도 있지만
    형편이 어려운 분들도 많아요.

    가능하다면 좋은 구경거리를 멀리 안가서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서민들에 대한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 9. ...
    '13.8.3 12:27 PM (182.219.xxx.140)

    오세훈이 만들어 놓은거라구요

  • 10. 샬랄라님
    '13.8.3 12:37 PM (124.153.xxx.88)

    왜 서울경기지방에만 2천만이 살게 되었을까요?
    서울서울 모든 것을 다 서울에만 갖다놓으니...그렇게 된 거지요...

    서울시에서 지방축제를 베껴서 치르면 지방축제는 사라집니다.
    인구 2천만의 서울과 싸워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방이 몇개나 있을까요?

    지금도 서울은 문화행사나 축제가 넘칩니다.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꼭 모든 지방축제를 봐야 하는지 묻고 싶네요
    그런 논리라면, 전국의 유명한 축제는 다 서울에서 해야겠네요...
    가능하다면 좋은 구경거리를 멀리 안가서 볼수 있게 하는 것도 서민들의 복지라구요?
    그런 복지 논리라면 그 행사비용으로 서울시의 노숙자에게 밥을 주는 게 더 필요한 복지지요...

  • 11. 오세훈...
    '13.8.3 12:41 PM (124.153.xxx.88)

    박원순시장님을 걸고 넘어져서 죄송합니다.

    시작은 오세훈이 했지요
    한국방문의 해에 맞춰서 한시적으로 한다고 노하우를 배워가서, 계속 연례행사로 하고 있어요
    이제는 멈출 때가 됐다면, 박원순시장님께서 나서주셔야지요...

  • 12. 원글
    '13.8.3 12:45 PM (124.153.xxx.88)

    지금 시국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82는 제가 다니는 유일한 사이트고
    그래서 올린 거에요...

    시국이 이렇다고 82에 모두 촛불집회이야기만 할 수는 없지 않나요?

  • 13. ***
    '13.8.3 12:57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샬랄라님
    멀리 있어서 여러 사람들이 잘 못가는 축제가 어디 진주유등축제 뿐이겠습니까?
    이제 서울에서 나비축제(나비 풀면되죠.)도 하고
    산천어축제도 하고(청계천에 산천어 풀어놓으며 되겠습니다.)
    머드축제도 하고 (한강변에 머드 수십트럭 부어놓으면 되죠.)
    그러면 되겠습니다.

  • 14. ..
    '13.8.3 1:08 PM (14.42.xxx.145)

    가만 있다 이제 와서 그러는게 아니구요
    저 갈등이 오년째 계속되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저거 보려고 진주까지 기야 하냐고 하눈데요
    바로 그런 효과 때문에 지방도시가 저런 행사를 심혈을 기울여서 하는 거랍니다
    서울에서는 지방에서 성공한 어떤 축제를 본따서 만들어도
    반 이상은 성공합니다
    왜냐? 따로 홍보 안해도 그냥 서울 인구 자체만으로도 북적이니까요
    박원순시장이 아니라 오세훈씨가 지금 시장이어도 저 문제는 서울시 양심상 계속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 15. 샬랄라
    '13.8.3 1:08 PM (218.50.xxx.51)

    서울집중 잘못이죠. 그러나 여기서 집중은 대체로 경제적인 것입니다. 나머니는 대부분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이고요. 이문제를 해결하려면 경제적인 집중을 해결하면 나머지는 대부분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나만 또는 우리만 가지겠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서울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지역이나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봄에 꽃축제도 갈 수록 수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행사가 부실하지만 않다면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시작한 도시가 다른 도시에 가서 1인시위 한다는 코메디같은 뉴스는 아직 못 보았습니다.

    좋은 것은 고루고루 나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 노숙자 대책에 대해 알아보신 적이 있나요?
    알아보시면 놀라실것 같네요.

  • 16. ***
    '13.8.3 1:23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서울시의 노숙자 대책과 이 일은 무슨 관계인가요?
    알려주세요.

  • 17. 샬랄라
    '13.8.3 1:27 PM (218.50.xxx.51)

    원글님이 노숙자에 대한 말씀을 하셔서....

  • 18. ***
    '13.8.3 1:33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그냥 비유를 하면 그렇다는 거지,
    서울시의 노숙자대책이 안좋다 비판한 내용은 아닌 듯요.

    박원순시장님이 시정을 잘 운영하는 것은 운영하는 것이고,
    비판받을 것은 비판을 받으셔야죠.
    그건 어느 기관의 장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거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시에서 지방 소도시를 상대로 하는 행태가
    곳곳에 ssm세우는 대기업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 19. 샬랄라
    '13.8.3 1:38 PM (218.50.xxx.51)

    추석과 설날의 교통지옥만 해도 끔찍한데
    축제 하나 보려면 또 교통지옥
    이것이 바랍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산천어 축제 한 번 가보려고 하다가 수십만 온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저는 이런 것 바랍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축제가 정말 축제가 되려면 가고 오는 것도 좀 편하고
    숙박도 너무 바가지는 없어야 되는데
    현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만 우리만의 축제는 축제라고 말하지만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장사꾼이 아닌데도 장사가 중요하게 되었을까요?
    생각해볼 문제이고 순리대로 풀어야지
    나만 하겠다 이런 방식은 서로 골병만 들게 할뿐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0. 진주시의
    '13.8.3 1:50 PM (14.42.xxx.145)

    유등축제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역사적인 배경이 있어요
    시작도 몇십년 된 걸로 알아요
    몇십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서 성공시켜놨더니
    얌체같이 따라베끼기를 하면 열 안받나요?
    멀어서, 교통체중 때문에, 돈들어서 못가겠으면
    그냥 안 가면 되지요
    유등축제 못본다고 무슨 일 나는 것도 아닌데요

  • 21. 원글
    '13.8.3 1:59 PM (124.153.xxx.88)

    샬랄라님
    그럼 산천어 축제 못가셨으니 한강에 산천어도 풀어야 겠네요...
    서민들의 복지를 위해서요...

    나만의 축제가 아니라구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도 유등을 띄우며 소원을 빌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개천예술제의 일부 행사로 진행됐었고...
    10여년 전에 유등축제로 특화시켜 크게 행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자리도 잡아가고 있구요...
    그런데...서울시가 얌체같이 똑같이 청계천에다 하고 있는 거에요...
    나만 하겠다는 이런 방식은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서울등축제를 계속 하다보면, 나중에는 진주유등축제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지겠지요..
    이건 순리가 아니지요...서로 골병드는 게 아니라 약지만 죽어나는 방식이지요

    다른 글들 보면 의식도 있고 깨어있으신 분 같은데...
    이번에는 이런 시각으로 바라보시는 지 이해가 안되네요

  • 22. ***
    '13.8.3 2:01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샬랄라님,

    저는 주말에 장을 몰아서 보는 직장다니는 주부로서
    대형마트가 일주일에 두 번 쉬는게
    너무너무 불편해요.

    하지만 그 의미를 알기에 불편해도 감수하고 삽니다.

    대한민국에는 서울시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시에서 진주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등축제를 계속해서 여는 것이 정당하고
    심지어 수도권에 사는 서민들의 복지라고 주장을 하시는 거라면
    진주시장이 진주 시민들을 위하여 시위를 하는 것도
    정당한 일일 것입니다.

  • 23. 그리고
    '13.8.3 2:04 PM (14.42.xxx.145)

    가고 오는 것이 편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지극히 서울 중심적인 생각입니다

  • 24. 원글
    '13.8.3 2:12 PM (124.153.xxx.88)

    초반 댓글이 ㅜㅜ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진주는 정말 제가 사랑하는 도시인데...

    좋지 않은 일로 많이 언급이 되어서 슬프네요...ㅜㅜ

    제발 서울시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안그래도 가진 거 많고 볼거리 많은 서울시가 지방의 작은 축제까지 뺏어갈려고 하는 지 이해가 안되네요

  • 25.
    '13.8.3 2:23 PM (74.72.xxx.110)

    진주 유등축제 정말 예뻐요. 한번들 다녀오세요. 저도 지역 축제 별거 없겠거니 하고 기대않고 갔는데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러니 서울에서도 따라 만들었지 싶네요.
    아시아니 다른 국가 운운하는건 비겁한 변명으로 보여요. 진주에서 설사 갖다 쓴다해도 그게 그쪽에는 전혀 타격을 입히지 않지만, 서울의 등축제는 진주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요소이니까요.
    하다못해 지적재산권을 존중하는 의미로 서울시가 진주에 일정한 금액의 사용료를 지불했으면 하네요. 솔직히 진주시장보다도 그걸 만들어온 일선의 실무자들이 더 많이 허탈할것 같아요. 실제적인 노력과 노하우는 다 그 사람들로부터 나온거니까요.

  • 26. 샬랄라
    '13.8.3 3:07 PM (218.50.xxx.51)

    일주일에 두 번 쉬는 대형마트도 있나요?
    정말 대형마트가세요?

    대형마트가 동네슈퍼 잡아먹는것은 문제죠.
    상생을 해야하는데 상생이 아니고 대형마트만 배부러고 동네슈퍼는 죽으니까요


    그런데 서울에서 축제를 하면 진주는 문닫아야 하나요.
    그렇다면 서울은 문닫아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 살수 있는 것 아닌가요?

  • 27. ***
    '13.8.3 3:16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아, 제가 잊주일에 두 번 쉰다고 썼군요.
    한 달에 두번입니다.

  • 28. 이문제는
    '13.8.3 3:18 PM (14.42.xxx.145)

    다같이 잘살자는 것하고는 다르지요
    서울시는 유등축제 없어도 잘먹고 잘살아요
    진주시는 유등축제가 진주의 아이콘이 될 정도로 의미나 비중이 크고요
    서울시는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재산도 집중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요
    저도 지금 수도권에 살고 있고
    진주 내려가는 것보다 청계천에 가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간편하지만
    내가 가기 편하자고 서울시 편을 들고 싶지는 않네요
    서울시는 서울시 냄새가 나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거나 유지해야지
    지방축제를 베끼는 건 자존심을 버리는 일이라 생각해요

  • 29. 내고향 진주
    '13.8.3 4:07 PM (116.37.xxx.181)

    수대째 진주에서 살고 대학 때 상경해 계속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20-30년 전 진주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개천예술제가 되면 남강에 큰 유등을 띄우고
    진주시내 학교 학생들은 조그만 직사각형 유등에 소원을 적어
    남강에 유등을 띄우러 갔습니다.
    남강에 불을 켠 작은 등이 떠내려 갈 때 소원을 빌던 기억이
    아직도 학창시절과 고향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유등은 진주만의 고유한 행사였고 그것이 참 자랑스럽고 좋았습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진주의 유등은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유래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따라 한다니 그냥 씁쓸합니다.
    서울시 공무원 수준이 저것 밖에 안되는구나 싶고요.
    어릴 때부터 유등을 보며 자랐던 저에게는 서울시가 진주의 무형 재산을 도둑질하는 것 같습니다.

  • 30. 서울 시민
    '13.8.3 4:33 PM (211.216.xxx.146) - 삭제된댓글

    전 서울 시민인데요.
    진주 사람들이 그렇게 원한다면 당연히 유등축제를 진주에 돌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에는 분명히 진주에 권리가 있는 것이고 남이 싫다는 짓은 하지말자는게 저의 소신입니다.

  • 31. 자하리
    '13.8.3 6:31 PM (78.87.xxx.29)

    이건 아무리 봐도 서울시 잘못 아닌가요?
    지방도시에서 몇십년간 잘 발달시켜서 이제 관광객도 좀 끌고 커진다 싶으니,
    서울에서 3년만 이용하자고 해서 노하우 전수해줬더니
    이제 진주는 진주고 서울은 서울이다. 등축제 다른 나라도 다 한다. 우린 그냥 하겠다.. 양심 없는 거죠.
    중소기업 노하우 빼가서 대기업에서 동일 제품 만드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게다가 서울에 있어 이건 그냥 더 재미있는 이벤트 하나지만 진주입장에서는 도시 경제가 달린 문제이기도 하고요.
    전주 한옥마을도 서울로 고스란히 옮겨오고, 막걸리촌 맛집도 다 분점 내고,
    무슨무슨 축제 서울은 서울로 옮겨오면, 과연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그곳까지 갈 사람 얼마나 될까요?

    재벌이 주도하는 마트 비난하고, 동네마트와 재래시장과 상생 주장하시던 분들이 이번 일엔 냉소적이 되시네요. 그땐 내 입장이 을이니 상생이 맞고, 수도권 사는 입장에서는 내가 갑이니 진주 축제 그게 뭐라고가 되는건가요.

    오세훈이 했다. 진주의료원이나 신경써라.. 이 문제가 박시장, 민주당 공격으로 보이시나요?
    예전에 오세훈이 담당이지만, 지금은 박시장님 담당입니다.
    내 아이가 맞으면 걔네들 문제 작년부터니 작년 담임에게 가라고 하실것 아니잖아요.

  • 32. 팽구
    '13.8.3 8:45 PM (123.212.xxx.78)

    논점을 벗어나는지는 몰라도 진주유등축제는 진주에서 나고 자란사람들에게 유년의 설레임 흥분 추억이 녹아있는 그런 축제예요. 촉석루 누각이 유등 불빛에 환히 빛나는 모습을 유년시절 내내 오며가며 보고 자랐던 사람들한테서 그 축제를 빼앗아가다니요...청계전의 유등을 보면서 예쁘다 즐겁다보다 아 인제 진주에 아무도 안가고 또 내 기억속의 예쁜 진주가 사람들로 꽉차 설레이던 장면이 이런 청계천 유등보다 못하게되버리는구나 싶으면 정말 슬프답니다...

  • 33. 원글
    '13.8.3 9:29 PM (124.153.xxx.184)

    저랑 비슷한 추억을 가지신 분 많으시네요
    너무 반가워요
    정말 진주는 이름처럼 반짝반짝 예쁜 도시에요
    그 예쁜 도시에 밤 유등은 더 반짝거리구요

    너무 경제논리 힘의 논리로 서울시가 밀어부치네요
    오죽하면 시장님이 저리 하실까요

    아래 논리적으로 잘 써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감정이 섞이다 보니 말이 곱지 않네요

  • 34. 저건...
    '13.8.3 9:49 PM (222.96.xxx.174)

    확실히 서울시 잘못이죠.
    대기업이 중소기업 것 베껴서 파는 것과 다를게 뭐가 있나요.
    저런 지방 축제는 지방민들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지방 자치 단체가 거기에 힘을 쏟는 건 관광객 유치를 바래서 입니다.
    그래서 지방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죠.
    우리나라 관광객들이란 게 어디 사는 사람들인가요? 대개 수도권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저걸 서울에서 해버리면 일부러 진주까지 갈 필요를 못느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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