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엉망으로 하는 사람에겐...

들은얘기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13-08-02 16:26:47

유치원 주방에서 근무하는 주방선생님 얘기에요.

깔끔하고 정리며 요리도 잘하시는 분이에요.

성격이 유순하셔서 싫은 소리도 않으시구요.

이분이 주방정리 다 해놓고 퇴근했는데

늦게까지 근무하던 선생님들이 이것저것 시켜먹고 해먹고

주방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그냥 갔나봐요.

원장님이 저녁에 한번 와보시고는 주방이 엉망이라면서

그 저녁에 주방선생님을 부르셨대요.

주방정리 다시 하라구요.

주방선생님도 와보니 기가 막히죠.

다 정리해놓고 갔는데 주방도 엉망에 설거지감도 한가득이니까요.

그래도 별말씀 없이 주방정리 다하고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도 그런일이 자꾸 반복되더래요.

선생님들이 주방을 어지럽히고 정리도 않고 설거지감이며

음식물 쓰레기며 모두 주방에 갖다놓기 일쑤래요.

그런일이 생길때마다 주방선생님만 싫은 얘기를 듣게 되다면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시네요.

오늘 그 얘기 들었는데 저는 그 원장님이 이해가 안갑니다.

주방선생님께 해야 할 얘기도 있지만

주방선생님 가시고나면 먹고난 것 정도는 정리하라는 얘기는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만만한 사람에게만 말하는 건지

아니면 말을 해도 선생님들이 듣지를 않는다고 생각해서 아예 말을 마는건지...

저는 그 원장님의 태도가 이해가 안가는데 누가 이해가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셨으면 해요.

IP : 1.236.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4:31 PM (121.160.xxx.196)

    주방 아주머니 퇴근 후 교사들이 난장판 만든다는것을 원장이 모르는거 아니에요?
    그 원장 대단하네요. 퇴근한 사람을 다시 불러다 정리시키다니요.

    주방 아주머니가 퇴근할 때 원장 불러다 주방 정리된것 보여주고 퇴근하라고 하죠

  • 2.
    '13.8.2 4:36 PM (1.250.xxx.39)

    1. 주방정리한후
    2. 핸펀으로 사진을찍어둔다.
    3. 원장이 말을하면 사진 디밀고
    좌초지종 얘기한다.
    여지껏 그래왔다고. 요!!!

  • 3. ..
    '13.8.2 5:23 PM (59.15.xxx.184)

    원장이 이상하다에 한 표

    선생님들 관리를 너무 못하네요

    직접 원에서 일해본 이임

  • 4.
    '13.8.2 7:08 PM (115.139.xxx.116)

    퇴근과 동시에 깨끗한 상태를 찍어서 카톡으로 보낸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238 쨈병 주스병 버리세요?^^ 20 그림그려줘루.. 2013/08/03 7,016
282237 좌파였던 서경석 목사가 왜 지금 보수가 되었나? 8 ..... 2013/08/03 2,957
282236 초3 생일선물(여) 1 .. 2013/08/03 1,362
282235 실먼지처럼 생긴 벌레가 무슨벌레인가요? 8 이상한 벌레.. 2013/08/03 8,387
282234 삶이란 무엇일까요..? 14 그냥 2013/08/03 2,904
282233 카레보관 방법 알려주세요 3 지금끓고있음.. 2013/08/03 12,591
282232 가구공단 갈만한 데가 어딘가요 2 ㄷㄷㄷ 2013/08/03 1,295
282231 여보~~여름 휴가 가자^^ 2 속상해 정말.. 2013/08/03 1,902
282230 too posh to push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8/03 1,956
282229 서울에서 부산여행 가는데요. KTX or 승용차? 17 여행 2013/08/03 11,222
282228 제가 담근 오이지 너무 맛있어요 11 오렌지 2013/08/03 4,518
282227 좋은 노래 소개좀 시켜주세요. 3 좋은 2013/08/03 1,155
282226 매실담은게 큰일 났어요. 4 어머나 2013/08/03 2,970
282225 걸렸다,옥시! 4 캡틴하록 2013/08/03 2,662
282224 집에서 조개구이 어떻게 해먹죠????? 1 초보 2013/08/03 7,414
282223 작고 빨간개미가 물어요. 2 개미 2013/08/03 4,696
282222 이거 먹고 피부 좋아졌다 싶은 것들 있으신가요? 59 자하리 2013/08/03 13,239
282221 후레아 치마하나만 봐주세요^^ 9 .. 2013/08/03 2,026
282220 말안통하는 남편과 대화하기 3 프리미엄 2013/08/03 2,864
282219 옥심많은 시어머니 1 ... 2013/08/03 2,574
282218 봉준호, 역시 노련한 이야기꾼이었다 샬랄라 2013/08/03 1,508
282217 잠도 안오고해서 큰청과시장 2 조곤조곤 2013/08/03 1,843
282216 레미제라블..눈물이 계속 나요. 3 .. 2013/08/03 2,183
282215 아주 가끔씩 음식할때 그분이 오실때가 있어요. 1 .... 2013/08/03 1,781
282214 지금 제주도예요~ 제주시에만 있을건데...뭘 사와야하나요? 14 지금 2013/08/03 3,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