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의 돈 문제... 차라리 빨리 갚는게 나을까요?

새댁 조회수 : 4,204
작성일 : 2013-08-02 13:51:25

결혼 5개월 차에요.

결혼 할 당시 전셋집 값의 20% 가량을 시부모님이 구하신 돈으로 충당했어요.

처음에는 모자라던 돈이 큰 금액이 아니어서 대출 받으려 했으나

이자 내는 거 아깝다며 구해오셨길래 당연히 자식 결혼한다고 보태주시는 것으로 생각했어요.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 덧붙이면…

제가 직장생활을 한 지가 2년이 조금 넘은 시점이라 모은 돈이 많지 않아

저희 부모님이 보태셔서 거의 혼수+집+결혼식 비용 다 합쳐서 남편쪽과 저희 집에서 각각 반반씩 부담한 셈이에요.

저 위에 적었던 출처를 알 수 없는 일부의 돈 빼고요.

혼수는 앞으로 십년은 쓸 테니 너무 싼 걸로만 할 수 없어서

당시 4개월 결혼준비 하면서 받았던 제 월급이랑 성과급으로 괜찮게 했어요.

누가 보더라도 혼수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고요.

 

대신 결혼식에 들어간 비용은 정말 저렴하게 욕심 부리지 않고 했어요.

신혼 여행도 가고 싶은 데로 갔지만 욕심 안내서 많이 들진 않았구요.

 

근데 결혼한지 한 달 조금 넘었을 때 시어머니께서 그 때 보탰던 돈 달라고 얘기를 하신 적이 있어요.

저는 큰 금액이 아니었기에 당연히 그냥 저희 주시는 건 줄 알았는데(그 당시엔 명확하게 아무 얘기도 하신 적 없음)

남편을 통해서 언제쯤 갚을거냐 물어오셨더라구요.

 

금액에 상관없이 주신게 아니라 빌려주셨더라도 감사한 일이란 건 알지만

저는 좀 내심 서운하긴 했어요.

자리도 잡기 전이고, 집에 필요한 소소한 물건들도 다 없어서 살 것도 많고

식장 비용, 회사에 돌린 답례품 이런 것들 카드로 긁은 거 메꾸느라 돈 나갈 곳 천지인데 그런 얘기를 꺼내신게요.

 

암튼 결론적으로는 남편과 결혼 초반에 경제권 때문에 의견이 오고 가면서,

갚겠다는 조건 하에 경제권은 제가 갖기로 했어요.

(직장생활은 남편보다 더 짧게 했어도 급여는 제가 조금 더 많아요.)

하지만 공인인증서를 받은 것도 아니고 그냥 급여일에 월급을 저축 계좌로 옮겨주는 정도에요.

저한테 오픈하지 않은 크지 않은 비자금 조금 있는거 같긴 하고요.

 

그런데 이번에 남편이 이직하면서 퇴직금 받은 거에 결혼 후 매달 모은 돈을 합쳐서

빨리 시어머님께 돈을 갚자고 하네요.

그거 다 갚고 통장에 십원도 안 남으면 저는 불안할 꺼 같아서 좀 미루자고 하고 있고요.

 

갚겠다 했고 생각도 하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돈 좀 모일라 하니 홀랑 갚자고 하는게 좀 마음이 상해요…

일년 반 뒤에 전세금 올려달라고 할 지도 모르는 일이고 어디에 돈이 급하게 쓰일 곳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결혼하고 나서 돈 한참 나갈 곳 많은데도 몇 개월간 알뜰하게 저축한게 억울하기도 하고.

어련히 잘 알아서 할까 못 미덥나 싶기도 하고.

어제 갚자는 얘기 들으니까 짜증도 나고 울적하기도 하고 그렇네요ㅠ.ㅠ

이자는 안내지만 마미론도 정말 갚아야 마음의 부담이 끝나나봐요.

IP : 168.248.xxx.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3.8.2 1:58 PM (180.65.xxx.29)

    빚부터 갚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빚두고 돈 한푼 없으면 불안하다는게 말인지..시어머니도 어디서 구했다면서요?

  • 2. an
    '13.8.2 2:02 PM (121.154.xxx.194)

    갚아야죠. 전세금 올려달라하면 지금부터 모은 돈과 모자라면 대출 받구요
    남편이 이직 안했으면 없었을 돈이기도 하고, 부모 님이 처신을 못하시네요. 갚고 자유로워지세요

  • 3. ...
    '13.8.2 2:04 PM (182.215.xxx.173)

    그냥 얼른 빚갚고 다시 모으세요
    빚안갚고 돈손에 쥐고있다고 그게 님의 돈이 되는건 아니에요

  • 4. 원글
    '13.8.2 2:05 PM (168.248.xxx.1)

    은행에서 빌리신 건 아니고 형제분들에게 빌리셨다고 저는 들었어요.
    그것도 직접 들은 건 아니고 남편을 통해서요.

    당연히 그걸.. 정말 그렇게 구하셔서 주셨을 리가 없을거라고 전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빌려주신 돈 빼고도 잔고가 어느 정도 좀 될 때 드릴려고 했던거구요.
    한 일년쯤 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자꾸 드리자고 하니...
    정말 이 문제 관련해서 시어머님과 속 시원하게 얘기하고 싶어요. 쩝.

  • 5. ..
    '13.8.2 2:09 PM (222.107.xxx.147)

    그거 얼른 갚으시고
    원글님 친정 부모님께서 주신 돈도
    비슷한 금액으로 갚으세요.
    꼭 갚아야하는 거라고 말하고 진짜 꼭 갚아주세요.

  • 6. ..
    '13.8.2 2:10 PM (182.219.xxx.83)

    저라면 갚고 친정에서 해준돈중 일부도 갚아야한다말하겠어요. 그돈만 생각하고 있는게 좀 그렇네요. 남편돈도 오픈 제대로 한것도 아니고

  • 7. an
    '13.8.2 2:10 PM (121.154.xxx.194)

    님 마음은 갚기 싫은거지요? 그냥 주셨으면 싶어서요. 근데 갚으세요
    갚는 조건에 경제권도 가져왔고 애당초 큰 금액도 아니라면서요

  • 8. ........
    '13.8.2 2:10 PM (175.182.xxx.237) - 삭제된댓글

    갚고 마음 편하게 사세요.
    빚갚는 조건으로 경제권도 가져 오셨다면서요.
    그때 일년후에 갚을 수 있도록 내가 잘 운용하겠다.하고
    남편과 말을 하셨나요?
    남편도 얼른 갚아버리고 싶으니 경제권 갖고 타협을 한거 같은데요.
    돈있으면 빚부터 갚는게 우선입니다.
    일년후에는 갚고 싶을거 같지요?
    아니예요.조금 만 더 보태면 몫돈 되는데 그것만 만들고 그런 마음 들걸요?

  • 9. 원글님이
    '13.8.2 2:12 PM (180.65.xxx.29)

    결혼때 돈을 더 쓴것도 아닌데 왜 친정빚 갚는다 뻥을 쳐야 하나요?
    친정부모에게 빌려도 빚부터 갚아야지 남편도 같이 시부모가 빌려줘다 뻥치고 비자금 만들어야 하나요?
    그럼 미친넘 취급 할거면서...그렇게 구했든 아니든 원글님이 그돈 출처까지 알건 없죠
    일년쯤 뒤에 줄려고 했다는데 일년반후에 전세 오를지도 모른다 본인이 쓰시고
    안주고 싶은 마음 같네요

  • 10. ....
    '13.8.2 2:18 PM (211.234.xxx.202)

    빚은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는게 좋지요
    시어머님께서 빌려준거라고 하시면
    모아놓은 돈으로 시어머니 돈부터 갚는게 좋을듯해요.
    저라면 시댁 돈부터 해결할거 같습니다.

  • 11. 공평은 아니죠
    '13.8.2 2:19 PM (180.65.xxx.29)

    반반했고 모자란 돈 시부모가 빌려줬더니 안주고 싶은건데
    그럼 반반 하고 부족한돈 친정부모가 어디서 빌려줬는데
    남편이 공평하게 처가집에 갚는돈 만큼 우리집도 갚자 하면 계산이 공평해지나요?
    계산 이상하게 하시는분들 많네요

  • 12. 원글
    '13.8.2 2:25 PM (168.248.xxx.1)

    1년이라고 생각한 건 갚기 싫어서라기 보단, 빌려주신 돈을 모으려면 그 정도의 기간은 걸릴 것 같아서 정한 기간이었어요. 이직은 예상에는 없던거라 갑자기 생긴거고. 퇴직금이 생기는 바람에 예상했던 기간보다 더 빨리 목돈이 생기게 된거죠. 전세금은 만약 집주인이 올리게 된다면 얼마를 올릴지는 모르겠지만...시어머니께 그 돈 갚고 나서 모으기 시작한다 하더라도 괜찮을 것 같긴 해요. 맞벌이고 둘 다 아껴쓰는 편이고 아직 아이도 없으니까요. 다만 저의 서운함은... 경제권을 넘긴다고 했으면서 미적지근하게 넘긴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결론적으로 자식 결혼할 때 집은 마련해줬다 생색은 내시지만 실상 거의 도와주신게 없는 부분에서 생긴거죠. 친정 부모님은 이런 내용은 모르시는 상황이거든요. 결론적으로 돈 없는 남자와 결혼한 제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 거 같아요.

  • 13. 수수엄마
    '13.8.2 2:27 PM (125.186.xxx.165)

    갚기로 하셨으니 갚으시고 잊으세요

    그리고 남편분 급여는 정확하게 오픈하라고 요구하시구요
    다시 제로에서 출발하시니까 새로운 계획을 짜야겠으니 급여명세서나 공인인증서 오픈하라고

  • 14. 내가 빌린 건 아니라도
    '13.8.2 2:28 PM (203.247.xxx.210)

    저 쪽이 꾸어 준거라니 갚아야지요, 당장!

    그거 갚아도 양 쪽 비슷하다니
    친정 거짓말 지어내지 마시구요, 죄 짓는 겁니다

    그런데 부모님 생활비 용돈은 드리시나요?
    돌려드리고 나면 그런 부담 없어도 되겠습니다

  • 15. 다른건 차치하고
    '13.8.2 2:31 PM (121.190.xxx.197)

    남편이 경제권 넘기겠다면서 왜 월급통장째 넘기지 않고 월급을 "이체"하나요?
    속이려 들면 얼마든지 속일수 있는 찜찜함부터 없애야 할 듯...

  • 16.
    '13.8.2 2:35 PM (1.238.xxx.25)

    처음부터 확실하게 갚으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 . 생색은 생색대로 내고 돈은 다시 받고..
    이런식이 된듯하네요. 갚으라하니 일단 갚고
    맘 비우시는게 편할거같아요
    그거 계속 생각한다고 내돈 되는것도 아니고
    속만 상해요.

  • 17. ....
    '13.8.2 2:36 PM (121.160.xxx.196)

    시부모가 빌려다 준 돈은 반반에 포함 안된 과외돈이에요.
    뭘 친정에 갚는다고 말을 해요.

  • 18. 원글
    '13.8.2 2:38 PM (168.248.xxx.1)

    저희 쪽 부모님은 별 말 없으신데 시부모님은 가끔씩 우린 한 번도 못 가봤는데 남들은 해외여행 다 가봤다더라 하시긴 합니다..-_-;; 그냥 흘려 듣고요, 딱히 뭐 엄청 바라시거나 그렇진 않아요. 양가 모두 경제활동 하시니 아직까지 저희가 생활비를 보태드릴 일은 없고 10년 이내에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친정은 노후준비 되어 있으시고 나이 먹어서도 하실 수 있는 소소한 일거리 있으세요. 시부모님도 작은 가게 하나 하시긴 하는데... (상황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정말 경제적으로 능력 없으시기 전까지는 저희도 기반을 잡아야 하는 관계로 용돈도 명절이나 생일 외에는 따로 안 챙기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빨리 갚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저축 시작해야겠네요.

  • 19. 당연히 갚아야죠
    '13.8.2 2:42 PM (61.101.xxx.84)

    결혼에 들어간 돈을 100으로 봤을 때
    시어머님께서 빌려주신 20을 제외한 80에 대해
    혼수+집+예단 결혼식 비용등등 모두 남편분 쪽과 원글님 집에서 각각 반반씩 부담하셨다니
    양가집에서 40씩 부담한 것이고
    부족한 20은 시어머님께서 친척집에서 빌려오셨다니
    시댁 탓할 것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시어머님 덕분에 은행 이자 1년치 굳은 거 아닌가요?(아마 시어머님은 친척분에게 이자 주고 계셨을 지고)
    경제권 문제도 그래요.
    경제권이라는 것은 부부 중 누가 전담해서 집안 경제 상황을 컨트롤한다는 것이지
    거기에 의견도 제시 못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원글님이 경제권 쥐었으니 남편분이 어머님 빚부터 갚자..이런 말 하는 게 불가능해지는 게 아니라는 뜻이에요.
    그것도 남편분이 이직하시면서 받게되는 남편분 퇴직금이라면서요.
    남편분은 본인 퇴직금의 사용처에 대해 맘대로 하지 않고 부인인 원글님께 상의를 하고 있는 겁니다.

    아무튼 누구에게 얻은 빚이든, 빚은 갚아야 내 맘이 편한 법입니다.
    저라면 갚고 깔끔하게 다시 시작하겠어요.

  • 20. 경제적독립
    '13.8.2 2:42 PM (222.120.xxx.202)

    지저분 하네요. 돈관계가 저런식이면 님도 돈관계 정확히 하세요. 돈갚으면서 서로 생활비 원조는 안하는걸로 확실히 하시구요. 경조사.명절등에 의논해서 똑같이 하자고 하세요.
    또 월급명세서 가지고 오라고 하시구요.
    그거 봐봐야 수당이나 상여 딴 통장으로 받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서로 룰을 정하셔야해요.
    안그럼 돈때문에 많이 싸워요.

  • 21. ...
    '13.8.2 2:56 PM (115.89.xxx.169)

    남편의 계산이 참 이상하네요.. 반반씩 내어서 결혼했는데 자기 돈 중 일부는 부모한테 빌린 것이니 갚아야 하고, 아내의 부모가 해준 돈은 그냥 준 돈.. 이거잖아요. 자기 부모 돈은 갚는 것이고 장인장모 돈은 공짜로 준 것?

  • 22. 윗님
    '13.8.2 3:02 PM (61.101.xxx.84)

    글 다시 보세요

    저희 부모님이 보태셔서 거의 혼수 + 집 + 결혼식 비용 다 합쳐서 남편쪽과 저희 집에서 각각 반반씩 부담한 셈이에요 . 저 위에 적었던 출처를 알 수 없는 일부의 돈(시부모님이 빌려오신 20%의 돈) 빼고요 .

    라고 원글님이 쓰셨잖아요.

  • 23. ..
    '13.8.2 3:12 PM (182.219.xxx.83)

    근데 갚으라고 할거면 그때주실때 말씀 하셔야죠. 그때는 아무이야기없다 결혼후에이야기한다..생색은 내고 돈은 받고 뭐가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남편 경제권 넘기기로 했으면 똑바로 넘기라하세요.대충 넘기지말고

  • 24. 이기회에
    '13.8.2 3:24 PM (223.62.xxx.59)

    갚고
    월급통장 오픈하라 하세요

  • 25. 원글
    '13.8.2 3:51 PM (168.248.xxx.1)

    돈 드릴때 시어머니께 이런 말씀 드려도 될까요? 그동안 빌려주신 건 감사했지만 애시당초 처음부터 저희 둘 불러놓고 이 돈은 어디서 생긴 것이며 반드시 갚아야 하는거다 라고 명확히 해주셨으면 좋을 거 같다고...돈 없는 남자 선택한 건 제 스펙이 거기까지여서 그렇다 치고 이 한 마디는 정말 하고 싶거든요. 저 착한 며느리 병도 없고 웬만하면 할 말은 또박또박 다 하고 사는 편인데 시부모님을 떠나서 이런 얘기가 어른한테 하는게 괜찮은지 궁금해요-_-; 그냥 넙죽 드리면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기에는 그 동안 제 정신적인 소모가 너무 컸어요. 차라리 이자내고 빌릴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어요.

  • 26. 간단히
    '13.8.2 4:13 PM (203.246.xxx.46)

    이자 없이 돈 융통하게 도와 주셔서 감사하다 단 다음에는 언제까지란걸 미리 언질 주시면

    좀 더 편하겠다라고 하세요.. 돈 없는 남자 어쩌구는.. 님만 깍아 내리는 게 아니라

    시부모님 얼굴에 쓰리콤보를 날리는 일과 같으니까요.

    이러면 계산 끝!

    돈 얘기니까 최최최소한으로 할말만 감정 안담고요..

  • 27. 원글
    '13.8.2 4:29 PM (168.248.xxx.1)

    윗님...당연히 돈없는 남자.. 이런 얘기는 안하죠^^; 제 마음에 서운함은 있지만 서로의 감정까지 상하게 하고 싶진 않거든요. 하지만 적어도 마음 속에 담고 있던 그 얘기는 하고 계산을 끝내고 싶긴 해요. 그렇게 계산 끝내기로 결심하니까 후련하네요. 마이너스로 다시 시작하는 셈이지만...

  • 28. 물으시니 답합니다
    '13.8.2 4:47 PM (203.247.xxx.210)

    병 없고 할 말 한다고요?
    요즘은 징징거리고 구질구질 한 걸 그렇게 말하나요?

  • 29. .....
    '13.8.2 5:00 PM (211.237.xxx.185)

    님은 남편한테 시댁에 갚아야할 돈 반 주고 앞으로 님은 님드로 남편은 남편대로 돈관리하라 하세요

  • 30. 원글
    '13.8.2 5:17 PM (110.70.xxx.242)

    203.247... 징징거리고 구질구질 하다는 건 말이 좀 심한데요. 모르는 사람한테 그런 말 들을 정도의 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댁이나 잘 하세요.

  • 31. 흠...
    '13.8.2 5:53 PM (221.139.xxx.42)

    은행에서 빌렸어도 안 갚고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갚을건 갚아 버리고 마음 편하게 0에서 시작하세요.
    그래야 부모님 돈은 부모님 돈이고 내 돈은 내 돈이다라고 떳떳할 수 있어요.
    시부모님께서 그냥 주는 돈이라고 말씀 하지도 않았는데
    당연히 자식에게 주는 돈이라고 생각하신 것은 님의 희망사항이었을 분이죠.

  • 32. ㅜㅜ
    '13.8.2 8:16 PM (117.111.xxx.63)

    친정에도 갚는다고 돈모으고 비자금하세요
    그리고 도움 없이 칼같이 하는게 님 목소리내기 더 좋아요

  • 33. 에휴...
    '13.8.2 9:57 PM (222.96.xxx.174)

    왜 시댁 잘못이 없나요?
    시어머니의 잘못은 당연히 빌려주는 거라고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그런 말 없이 주는 양 해서 유세떨고는 결혼하고 나서야 갚아야 한다고 말을 했다는 겁니다.

    정확하게 시댁 경제상황도 모르시는 걸 보니 글쓴님 탓이죠 뭐...
    당연히 주시는 걸로 알고 고마워 했다가 속은 기분이겠어요.

    차라리 반반했으니 떳떳하게 제사도 차례도 모르는 척 할 수나 있으면...
    월급까지 글쓴님이 더 잘 버는데 막상 `며느리 도리`는 다 해야겠죠.

    여기 게시판에서만 해도 여기 댓글들처럼 결혼 비용 반반이 무슨 지상 최대의 선인양 주장하면서 막상 반반했으니 시댁에 소홀히 해도 되지 않냐고 하면 며느리의 도리를 부르짖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686 구두 좀 골라주세요. 3 몇년만인지 2013/09/11 1,589
295685 25년전 집값 9 궁금 2013/09/10 5,344
295684 면요리 좋아하는 분 계세요? 바로 저에요 ㅡ 8 미소 2013/09/10 1,990
295683 훼이스 오일 어떤게 좋은가요? 추천 해주세요 10 오일양 2013/09/10 4,095
295682 성북구 보문동쪽 잘 아시는분~~ 1 보문 2013/09/10 2,131
295681 여성분들 매직기간에 속옷은 어떤거.. 3 그날 2013/09/10 1,708
295680 쇼핑카트 사용하시는분! 2 풍경 2013/09/10 1,418
295679 발효대추진액 드셔보신 분들 계신가요 rene 2013/09/10 2,579
295678 문과생 융합과학 안하면 불리한가요? 2 ᆞᆞ 2013/09/10 1,264
295677 일산에서 부안까지 빠른길 가르쳐주세요 10 가을비 2013/09/10 2,262
295676 택배가 지금 밤 11시에 왔어요. 6 2013/09/10 2,729
295675 얘기가 점점 산으로 간다 싶었는데 원래 시놉과 많이 다르게 진행.. 1 황금의 제국.. 2013/09/10 2,248
295674 일본 사람들(문화?) 잘 아시는 분요... 19 ... 2013/09/10 10,813
295673 황금의 제국 민제대사 2 흐르는강물 2013/09/10 2,772
295672 황금의 제국 작가 천재네요 20 닥찬 2013/09/10 6,915
295671 스킨푸드 화장품 괜찮나요 2 저녁 2013/09/10 1,892
295670 6살 아들이 작년에 비해 발이 별로 크지 않았어요. 1 왜 그럴까요.. 2013/09/10 1,135
295669 베스트글쓴 사람입니다 93 위자료 2013/09/10 15,899
295668 신라면 블랙.. 그냥 신라면 보다 맛나요? 17 양파깍이 2013/09/10 3,002
295667 4세 어린이집다니는 아이 아침밥 뭐주나요??? 6 아침밥 2013/09/10 4,649
295666 일산자이 좋네요..... ㅋㅋㅋ 7 아이롤리ㅎ 2013/09/10 4,070
295665 요즘같은 날씨에 상온에 고기 상할까요? 2 아벤느 2013/09/10 1,443
295664 돌쟁이 아기 매번 장난감을 뺏겨요 ㅠㅠ 3 엄마눈엔보여.. 2013/09/10 2,405
295663 페더랄은 정체가 6 2013/09/10 1,629
295662 메릴랜드에서 뭐 하고 놀아야 될까요? 4 궁금해요 2013/09/10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