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곳에 면접보러 가는데요~

고민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3-08-02 10:41:11

구직을 하고 있던 30대 중반 기혼자에요.

작년까지도 직장생활 했다가 회사 사정으로 퇴사한후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들 정리하고 좀 쉬고 중간에 계속

구직활동 했는데 일자리도 너무 없고 이력서 내도 연락도 없고 그랬어요.

 

경력직이라도 구직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은 일반 사무실이 거의 없어서

구직할 만한 정보가 나오는 곳은 자차가 있어야만 가능하거나

(제가 운전을 못해요)

대중교통도 안다니는 곳 그런 곳들이 많아요.

 

물론 인접해있는 다른 시가 더 가깝고 교통편도 좋아서 그쪽도 알아보곤 했지만요.

 

여튼 그러다 집 바로 근처에 사무보조 및 경리업무 구인 정보가 뜨더라고요.

제가 집 근처 근무지를 선호해요.

일단 거리가 가까운게 회사랑 근로자 입장에서 좋다보니까 여러가지 장점이 많아서요.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구인 정보가 떴길래 이력서를 냈더니 면접보러 오라고 해서

오늘 가야 하는데요.

이곳이 일반 건물의 일반 사무실이 아니라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 현장 사무실이에요.

 

현장 사무실이라 현장의 계약 일이 끝나면 옮겨지는 거 같은데

채용정보란에는 근무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더라고요.  이거야 물어보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컨테이너로 만든 사무실이다 보니까

여러가지 힘든 게 많을 거 같아요.

 

화장실 같은 것도 좀 궁금하고.

다른 건 몰라도 화장실이 불편하고 불결하고 그런거 힘들더라고요.

 

이런 환경에서 과연 일을 오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다 남자분들이라 남자분들은 별 불편없는 것이 여자인 저에게는 불편한

것도 좀 있을 거 같아서.

물론 면접보고 합격하고 난 후에 고민해야 할 상황일 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면 합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에요.

 

이런 환경의 근무 어떠실 거 같아요?

IP : 58.7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10:42 AM (112.186.xxx.79)

    혹시 건설업쪽은 아니죠?
    컨테이너 박스에서 일한다는 경리들 말 들어 보니까 심하면 화장실 청소까지 하던데요
    오만가지 심부름에 잡일에..

  • 2. 원글
    '13.8.2 10:46 AM (58.78.xxx.62)

    //님 맞아요. ㅠ.ㅠ 건설쪽이고 집근처에 무슨 공사로 현장 사무실을 만들었더라고요.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 현장 사무실이고요.
    저도 이런 곳에서 일해본 적은 전혀 없어서.
    다른 힘든 건 괜찮은데 화장실 이런 문제가 상당히 예민해요.
    솔직히 여자는 더 그렇잖아요.

  • 3. //
    '13.8.2 10:48 AM (112.186.xxx.79)

    그냥 저도 들은 거에요
    그런데 대부분이 그렇데요 화장실 청소는 말할것도 없고 남자들이 건설쪽이라 좀 많이 거칠다나 봐요
    그래서 그런것때문에도 힘들고
    또 월급은 짜고..
    저도 백수라 직장 구하는데 정말 많이 힘드네요

  • 4. 원글
    '13.8.2 10:53 AM (58.78.xxx.62)

    제가 제조쪽하고 건설쪽에 오래 근무를 했었어요.
    건설쪽에 오래 근무했어도 본사 근무였고 현장이 아니었고요.
    건설쪽 분위기 잘 알죠. 하지만 그것도 본사 사무실에서 일할때 얘기지
    현장 사무실은 더 심할텐데..

    일단 면접을 보긴 볼텐데 괜히 심란하네요.

    월급 짜지요. 급여액 110으로 내놨더라고요.
    저 작년에 회사에서 받은 급여가 200이었는데..ㅠ.ㅠ

    급여는 짜고 일은 이것저것 많겠죠. 그래도 집이 가까우니 그건 참 좋은데
    컨테이너 현장 사무실이라 그런건지 이력서 낸 사람들이 없더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634 jtbc 문재인 인터뷰 요약 5 참맛 2014/01/02 2,337
339633 축의금 요새 평균 얼마 내요? 6 축의금 2014/01/02 2,618
339632 외화출금 수수료 얼마정도인가요..?? 2 은행 2014/01/02 1,563
339631 문재인의원 내일 부산에서 변호인 관람한답니다 가을바람 2014/01/02 1,456
339630 방에 난방기는 온풍기와 전기히터 중에 어느것이 낫나요? 10 가을 2014/01/02 12,776
339629 박근혜 교육공약 또 파기-방과후돌봄학교 희망자의 18%만 혜택받.. 1 집배원 2014/01/02 1,738
339628 초등3학년 영어공부 어떻게 가르칠까요??? 화상수업은?? 1 영어공부 2014/01/02 1,544
339627 딸 올해 7세되는데 유아수영 괜찮나요? 3 수영 2014/01/02 1,062
339626 아이허브 앱 생긴 거 알고 계셨어요? 6 돌돌엄마 2014/01/02 2,783
339625 미니 오븐은 어떤 것이 좋나요? 5 ... 2014/01/02 2,269
339624 코스트코 케익?? 7 파란하늘보기.. 2014/01/02 2,118
339623 송종국과 춤추는 꿈(무슨 꿈일까요?) 7 참나 2014/01/02 1,437
339622 공기청정기는 집크기에 ±어느정도 맞춰야 하나요? 질문 2014/01/02 653
339621 손석희 뉴스 대단하네요 9 ㅏㅏㅏ 2014/01/02 4,244
339620 물고기 태몽..아기 성별은 무얼까요? 18 join 2014/01/02 42,839
339619 정말 평생 살고 싶은 만큼 맘에 드는 집이 있나요? 5 고민 2014/01/02 2,355
339618 가계부 쓸때 남편이 쓴 돈은 어떻게....?? 4 .. 2014/01/02 1,641
339617 어제 집밥의여왕에서 낸시랭.. 8 웃겨요 2014/01/02 7,295
339616 숟가락 Drim 2014/01/02 669
339615 현재 중2 남학생이구요 8 급 질문드려.. 2014/01/02 2,130
339614 렌즈삽입술후 두통 겪은신분 있나요 1 후후 2014/01/02 4,706
339613 도미나 크림 5 기미치료 2014/01/02 5,311
339612 (펌)동우여고 대자보 찢기자 소자보 붙여 항의 5 하루정도만 2014/01/02 1,518
339611 친구 결혼선물로 뭐가좋을까요? 골라주세용^^ 1 카멜리앙 2014/01/02 1,315
339610 저희 어머니 코트 좀 봐주실래요?ㅠㅠㅠ 30 딸ㅠㅠㅠ 2014/01/02 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