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청 “국정원 여직원과 통화내용 지운 것, 실수

작성일 : 2013-08-02 08:35:35

국회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의혹 국정조사 특위 소속 김민기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이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은폐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데 대해 경찰청이 해명했다.

권기선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1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4일 오전 경찰청이 김 의원에게 준 자료에 적힌 '밖으로 나올 거면 통로를 열어주겠다'고 이야기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찰청에 지난 대선 전인 12월11일 국정원 요원이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112에 신고한 후 출동한 경찰과 통화한 내용을 요구해 24일 자료를 제출받았다.

김 의원은 이를 31일 공개하고 "24일 오전 자료에는 당시 경찰관이 '밖으로 나올 거면 통로를 열어주겠다'고 얘기하자 국정원 요원은 '부모님과 상의해 재신고하겠다'고 나왔지만 24일 오후 두 번째 자료에서는 경찰이 말한 '통로를 열어주겠다'는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권 기획조정관은 "의원실에서 요구한 여러 자료 중 첫번째 요구분이 급하니 보내달라고 해서 오전 9시4분에 보냈다"며 "실무자가 의원 요구자료마다 폴더를 만들어 저장하는데 신고 출동한 경찰관이 실제로 이런 말을 안 했을 수도 있다고 해서 두 줄('통로를 열어주겠다'는 부분)을 없애고 정리를 해서 폴더에 저장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관이 '통로를 열어주겠다'고 한 통화를 한 게 사실이라고 생활안전국에서 답변이 왔다. 실무자가 김 의원 폴더 안에 있는 첫번째 파일을 삭제하고 나머지 요구한 21건 정도의 답변을 압축파일로 보내면 됐는데 삭제를 안 하고 그대로 두고 22건을 전부 보내버렸다"고 말했다.

또 "그러니 김 의원실에서 처음 받은 것과 두번째 받은 것의 답변 내용이 다른 것"이라며 "이런 실수를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등 야당 소속 국정원 국조특위 위원들은 3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공개했다. 

  ▲ ⓒ 민주당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418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부터
    '13.8.2 8:47 AM (116.39.xxx.87)

    범죄가 실수가 됨
    은폐도 실수 , 증거인멸도 실수. 국정원도 실수?

  • 2. 어휴
    '13.8.2 8:57 AM (68.36.xxx.177)

    이명박그네 이후에 청와대, 여의도, 검경에 범죄자들이 버글버글하네여.
    지네들이 한 건다 오해이고 실수이고,..알았으니까 법적 처벌만 반드시, 제대로 받아라. 썩을 것들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938 아침드라마 당신에 여자에서 주인공.. 5 잠~시 2013/08/02 1,482
280937 이사당일 도배장판 가능한걸가요? 5 마음만 바쁜.. 2013/08/02 3,218
280936 새삼 김동률씨 삶이 참 부럽네요. 37 ㅅㄷㅅㄷ 2013/08/02 25,192
280935 놀라운 카카오톡 신상털기 1 ... 2013/08/02 5,007
280934 국토부 이어 수자원공사도 4대강 자료 파기 정황 국정감사 시.. 2013/08/02 1,016
280933 경찰청 “국정원 여직원과 통화내용 지운 것, 실수 2 통로 열어주.. 2013/08/02 1,168
280932 사초범죄 참수형 대상 누군지, 국민들 다 알아 2013/08/02 969
280931 40년 동안 자기존중감에 대해 연구해온 학자가 말하는 나를 존중.. 6 자존감 2013/08/02 4,271
280930 찬란한 것을 이야기하라 1 2013/08/02 1,261
280929 kbs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나요? 세계적으노 비판받는데도 2 ... 2013/08/02 776
280928 일본에서 온 친척과 제일평화 가려는데.. 4 2013/08/02 1,197
280927 8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02 656
280926 밑에..설국열차 영업말라는 글...베일충임 10 2013/08/02 1,145
280925 8살 남자아이 고추가 아픈데 비뇨기과가 낫나뇨? 4 ... 2013/08/02 8,672
280924 운전하시는분이나 길잘아시는분 17 여쭐게요 2013/08/02 1,886
280923 어제 널은 빨래가 좀전 비에 다 젖었어요 6 바보 2013/08/02 1,490
280922 수하의 일기장 1 깨알같은 작.. 2013/08/02 1,684
280921 변기에 칫솔이 휩쓸려 내려갔는데 변기를 17 2013/08/02 15,666
280920 8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3/08/02 881
280919 해운대를 다녀왔는데 1 ㄴㄴ 2013/08/02 1,654
280918 또 비 오네요...... 13 장마 2013/08/02 2,103
280917 아줌마들이 마음을 토로하고 위로받고 조언받을곳이 절실히 필요해요.. 16 50대 2013/08/02 2,880
280916 성재기 죽은 곳에 태극기를 갖다 바치는 인간들도 있네요 5 ... 2013/08/02 1,301
280915 눈치가 너무 없는 아이 21 행복 2013/08/02 7,216
280914 치과 두 곳에 부정교합 상담하러 갔는데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15 부정교합 2013/08/02 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