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전화문제로 남편과 싸웠어요.

지혜가 필요해 조회수 : 3,864
작성일 : 2013-08-01 23:51:30
네.. 인정합니다.. 저 시댁에 전화 잘 안하구요. 평소에 저희 어머님도 전화 잘 안하셨는데 몇달전부터 일주일에 2번정도 전화하세요. 시댁에 뭐 만들어 놨으니 가져가라는 내용이나 그냥 안부전화구요. 그냥 전화 잘 받고 웃어드리면 좋을 며느리건만 요즘 제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요. 회사일이 너무 많아서 치인답니다. 일하다 보면 전화 온거 모를때가 많구요, 제가 안받으면 어머님.. 남편에게 전화하셔서 땡땡이가 전화 안받는다고 얘기를 하세요. 솔직히 한번은 귀찮아서 전화 안받은적 딱 한번 있구요. 오늘은 남편과 신나게 싸웠네요. 전화 안받은 문제로여. 이번엔 정말 온줄도 몰랐고 어머님은 또 남편에게 얘기한 상황이구요.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저도 좀 짜증이 난 상태이고 남편도 왜 전화를 안받냐고 블라블라~~~ 그래요.. 딱딱 안받는 저도 잘못했지만 바빠서 못받을 수도 있지 않나요? 그리고 열받는게 남편이 제가 배운게 없어서 그렇다면서 너희부모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네요. 자기 부모님들이 정이 많아서 그렇다는 둥 어쩌구 하구요.. 저 화나는거 정상이죠?
IP : 122.36.xxx.1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상이예요
    '13.8.1 11:58 PM (183.39.xxx.250) - 삭제된댓글

    전화안받는다고 아들한테 일러바치는 분이나 그걸로 화내는 미성숙한 남편이나 참 한심하네요.
    그런데.. 어른이 먼저 전화하고 안부 묻고 하면 바쁘더라도 좀 상냥하게 받으면 좋을거같아요.
    사회생활 하시니 아시겠지만 사회적 얼굴로.. 그래도 내 남편 엄마고 어른이시잖아요.

  • 2. 못난 남편
    '13.8.2 12:00 AM (202.150.xxx.235)

    그러는 본인은 원글닌 부모님께 효도하고 전화 자주드리는지 궁금합니다.

  • 3. //
    '13.8.2 12:0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일하는데 핸폰으로 전화하는건가요? 뭐 가져가라고?
    다음부턴 아들한테 걸어라고 하세요, 요즘 회사일이 넘 바빠서 제때 받기 힘들다고,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제때 못받기 일쑤이거늘 그걸로 일러바치는 시모나 아들이나
    똑같네요,

  • 4. ...
    '13.8.2 12:22 AM (211.246.xxx.32)

    똑같이 일하는데 첨부터 지 아들한테 전화함 될 껄 왜 님께...
    이런거 참 신기해요. 전 워낙 전화도 안하는 스탈이긴 한데..
    내 아들이 나중에 결혼한다 쳐도 편한 내새끼랑 통화하고 말하고 싶지 도대체 며느리란 애랑 특별한 용건이 있지 않고서야 왜 통화가 하고 싶을까요..그 심정이 이해가 안감 ㅎㅎ

  • 5. ..
    '13.8.2 12:32 AM (1.231.xxx.144)

    남편이 너무 심하게 말했네요. 님 속상하시겠다.
    ' 배운게 없어서 그렇다면서 너희부모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다니, 그런 생각은 속으로만 하라고 하고 부인 부모에게 '너희부모' 어쩌구 하는 남편이 참 배운게 없어 보인다고 하세요.
    한 몇 주 삐져 있어도 될 정도네요.

  • 6. 웃겨
    '13.8.2 2:01 AM (175.120.xxx.35)

    장모님이 근무시간 중에 회사에 있는 사위에게 전화해서
    반찬 등등 가져가게 오라고 한다면 어떤가요?

  • 7. dw23
    '13.8.2 4:53 AM (58.125.xxx.233)

    장모님이 근무시간 중에 회사에 있는 사위에게 전화해서
    반찬 등등 가져가게 오라고 한다면 어떤가요? 222222222222222

    아들 힘들지 않게 며느리 돈 벌어오길 원하면서
    일 하느라 전화 못 받는 며느리는 괘씸한...

    내 아들은 회사에서 눈치보며 고생하며 돈 벌어 불쌍하고
    며느리는 회사에서도 시댁 눈치 봐가며 일하는게 당연한...

    일하는 아들에게 전화하는건 폐 끼치는거고 일하는 며느리는 회사에서도 시댁 우선.
    아들이 벌어 온 돈은 귀한 돈이고 며느리가 벌어 온 돈은 그깟 돈이니 유세 떨지 말라는 이중잣대.

    시어머니야 노인네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남편은 못쓰겠네요
    회사에서 사적인 전화로 업무 방해 받는게 얼마나 눈치보이고 스트레스 쌓이는 일인지 알게 해주세요.
    하루종일 회사로 전화해서 뭐하냐 묻고 안보고싶냐 묻고 언제 올거냐고 물어보시길.
    아니면 친정어머니께 부탁해 회사에서 일하는 사위가 장모님 전화에 얼마나 배운사람처럼 대응하는지 지켜보세요. 혹시 남편이 전화 안받으면 따박따박 전화해서 왜 안받냐고 버럭하고 바빠서 못 받았다고 하면 너네 부모가 어떻게 가르쳤길래 그모양이냐고 면박 좀 주시구랴.

  • 8.
    '13.8.2 8:03 AM (115.139.xxx.116)

    직장에 있는 시간에 전화해서 안 받는다고 아들한테까지 일러바치는게 미친거 아님?
    시어머니는 직장 생활 안해봤나봐요??
    근데 그런 사람들은 또 자기 아들 일하는 시간에는 전화 못하더라 ㅋㅋㅋㅋ

  • 9. 웃겨
    '13.8.2 8:54 AM (175.120.xxx.35)

    장모가 자기 아들에게 그런 식으로 전화하면,
    난리 난리나겠죠. 일하는 사람에게 뭔 짓이냐고....
    그때는 전화도 아니고 전화질이 되겠고, 정신나간 사돈이 될테죠.
    제발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라 하세요.

    원글님. 쫄지 마시고, 당차게 나가세요.
    당신회사에서 근무 중인 며느리에게 전화하는 시댁,
    일하다가 전화받고 네 어머니, 네 어머니 하는 여사원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냐.
    우리 친정 부모님이 근무시간에 당신에게 자주 전화걸어도 되냐.
    근무 중에 전화 받으러 화장실로 뛰어가서 받는다,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 눈치보며 받는다.
    시어머니 전화 못받을까 노이로제 되었다. 제발 직장생활 좀 편하게 해달라....

  • 10. ..
    '13.8.2 11:45 AM (121.162.xxx.172)

    뭐 위에 시모꼐 하는 쓴소리들은 이미 다 하셨고
    한마디만 할께요.
    다 알겠는데 ...
    전화가 폰에 와 있으면 나중에라도 제가 못받아서 죄송했다고 이러이러해서 못받았다고 설명을 먼저 하는게 예의죠.
    친구 사이에도요.

    보통 와있는 전화 목록을 보고도 생까는건......인연을 확 자를떄 아닌까요?

    전화예절부터 배우시고 나서
    시모님과 남편에게 잘 말해서 상황을 바꾸셔야죠..

  • 11. 시댁싫어
    '13.8.6 5:40 PM (221.151.xxx.146)

    그냥 하지 마세요. 우리 시어머니도 제가 전화 안받았다구 울면서 아들한테 전화 하셨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일부러 전화 더 안했어요. 부부사이 이간질도 유분수지. 정말 이해안되요. 아들한테 말해도 안되니 그 담부턴 아들한테 고자질안하시더라구요. 해봤자 소용없으니까. 울 신랑도 다짜고짜 어머님 전화 왜 안받내고 화를 넘 많이 내서 싸웠지만 진정하더니 넘했다 싶은거 같더라구요.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맨날 맹세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932 재미로보는 찌라시이야기에요. 싫은사람 패스 1 ㅇ ㅇ 2013/08/02 3,189
280931 롯지 입문용 패키지 , 지름신 내렸는데요... 실용적일런지... 5 롯지 2013/08/02 2,323
280930 야채스틱 찍어 먹기 좋은 소스 추천좀 ,. 4 dilg 2013/08/02 4,004
280929 노원쪽 성장클리닉 좀 추천해주세요 3 www. 2013/08/02 1,697
280928 효소는 설탕물이다는 방송이 명백한 오보이고 불공정 방송이었다고 .. 7 아리 2013/08/02 7,084
280927 내 고향, 부산의 추억. 2 gus 2013/08/02 1,351
280926 일본 또 독도 도발…한국땅 갖고 여론조사 1 2년 넘게 .. 2013/08/02 1,350
280925 건초염인데 화정역 근처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2 ... 2013/08/02 1,948
280924 이런 경우 가사도우미 이모.. 얼마드리면 8 될까요? 2013/08/02 1,560
280923 8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02 662
280922 여왕의 교실, 담쟁이 6 ,,,, 2013/08/02 1,705
280921 아이들과 1박할 수 있는 휴가지좀 알려주세요 1 곰탱이 2013/08/02 677
280920 아침드라마 당신에 여자에서 주인공.. 5 잠~시 2013/08/02 1,489
280919 이사당일 도배장판 가능한걸가요? 5 마음만 바쁜.. 2013/08/02 3,224
280918 새삼 김동률씨 삶이 참 부럽네요. 37 ㅅㄷㅅㄷ 2013/08/02 25,250
280917 놀라운 카카오톡 신상털기 1 ... 2013/08/02 5,014
280916 국토부 이어 수자원공사도 4대강 자료 파기 정황 국정감사 시.. 2013/08/02 1,022
280915 경찰청 “국정원 여직원과 통화내용 지운 것, 실수 2 통로 열어주.. 2013/08/02 1,173
280914 사초범죄 참수형 대상 누군지, 국민들 다 알아 2013/08/02 974
280913 40년 동안 자기존중감에 대해 연구해온 학자가 말하는 나를 존중.. 6 자존감 2013/08/02 4,278
280912 찬란한 것을 이야기하라 1 2013/08/02 1,265
280911 kbs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나요? 세계적으노 비판받는데도 2 ... 2013/08/02 779
280910 일본에서 온 친척과 제일평화 가려는데.. 4 2013/08/02 1,200
280909 8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02 661
280908 밑에..설국열차 영업말라는 글...베일충임 10 2013/08/02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