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국열차 보고왔어요. (스포는 없어요)

..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13-08-01 16:55:08

기다려왔던 영화기도 하고

평이 혹평 대부분에 또 엄청난 호평도 있길래 내눈으로 확인하리라 ....보고 왔네요.

 

느낌은 괜찮았다.... 그러나 아주 훌륭하지는 않다

아무래도 울나라 봉준호 감독이라는데에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구요.

진짜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에 비하면 중간정도

액션이나 잔인함도 그 정도쯤의 영화는 많아서 두장면쯤 끔찍한 것 빼고는 보통

휴머니즘이나 진지한 주제 그런 부분이 의외?로 약해서 감동은 별로 안느껴졌네요.

그냥  있을 수 있는 현실에 맞닥뜨리거다라고 하기도 약하고...

뒤로 갈수록 다소 늘어지는 부분이 많았고 좀 더  압축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

기차라는 배경에서 벌어지는 기발한 설정은 흥미로웠어요.

제가 좀 반응이 늦은 편이라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으나

보고 온 직후의 느낌은 이러네요.

봉감독의 마더를 참 좋아했는데 전 마더가 더 좋았어요.

물론 넘 달라서 비교대상은 아니지만요.

 

기대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에요.

 

 

 

IP : 218.235.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은
    '13.8.1 5:03 PM (219.251.xxx.5)

    설국의 난이네요~~
    후기가 다들 흥미진진하네요.

  • 2. 설정이야
    '13.8.1 5:20 PM (118.36.xxx.58)

    원작에 있는거니 기발하다 칭찬을 봉감독에게 할 일은 아닐 거 같고...
    저는 내일에나 볼까 싶은데 기대 반 우려반 이네요. 괴물은 참 재미있었는데

  • 3.
    '13.8.1 5:29 PM (222.107.xxx.181)

    제작비 450억이면 우리나라에서는 블럭버스터지만
    미국 바닥에서는 저예산 영화라고 들었어요.
    어쨌든 제가 보겠다 결심한걸로 봐서는
    개나 소나 다 볼듯합니다.
    관객이 꽤 들듯.

  • 4. ....
    '13.8.1 6:03 PM (61.84.xxx.189)

    설국열차는 블록버스터가 아니에요.
    로맨스 약간 들어간 코믹 영화 보고 이건 로맨스 영화가 아니야... 하시는 것과 같아요.
    투자와 감독은 우리나라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외국배우와 스텝이 주인 인디영화쪽에 가깝죠.

  • 5. ...
    '13.8.2 8:10 AM (121.142.xxx.170)

    전 봉감독 작품은 괴물이 좋았지 마더는 너무 싫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504 아프고 늙은 강아지 21 늙은강아지 2013/08/01 5,055
281503 다시 싱글로 돌아가신다면 뭘 해보고 싶으세요? 21 변화 2013/08/01 2,799
281502 아들 VS 딸 26 쿠커티 2013/08/01 5,119
281501 난생 첨 호텔패키지 예약했어요.. 뭘 준비해가면 좋을까요?? 5 호텔 2013/08/01 3,092
281500 학원비환불 가능할까요 2 어쩜 2013/08/01 1,339
281499 7월 8월 20키로 (7월 결과 보고서) 4 7월8월 2013/08/01 1,357
281498 살다살다 이렇게 심한 장염은 처음 걸렸어요 12 마블녀 2013/08/01 18,408
281497 아니,,남자가 너무 매너있고,멋있는거예요..근데,알고봤더니ㅠㅠ 30 ,, 2013/08/01 12,839
281496 댓글달린 게시물은 삭제 못하게 하면 안될까요? 6 제발 82 2013/08/01 818
281495 임신했는데 괜찮은 반찬배달업체 아세요? 6 예비엄마 2013/08/01 3,539
281494 지금 모래시계 80년도 광.. 2013/08/01 807
281493 오래 된 김치 3 션샤인 2013/08/01 1,141
281492 입생로랑 "뮤즈 2"가방이요 어쩌나요? 2013/08/01 1,266
281491 댁의 냉장고는 안녕하십니까? 4 요즘 2013/08/01 2,526
281490 fx 신곡 중독성 있네요 5 첫사랑니 2013/08/01 1,074
281489 영어 해석 어찌 해야하는지요.. 6 .. 2013/08/01 921
281488 백수 아빠 어떻게 해야하죠 19 깝깝 2013/08/01 8,983
281487 중1 아들 데리고 응급실에 왔어요 10 그루 2013/08/01 3,149
281486 선글라스는 비싼게 갑인가요? 6 2013/08/01 3,839
281485 언수외탐 1,4,1,4 인 이과 딸 진로 고민 5 고3고민 2013/08/01 1,847
281484 40년만에 처음구입한...다미에 vs 모노그램....둘중 어느제.. 4 스피디 반둘.. 2013/08/01 3,398
281483 블로그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그냥궁금 2013/08/01 1,182
281482 키우는 동물이 늙어서 자꾸 아프니까 울적해요... 9 울적.. 2013/08/01 2,011
281481 넘 넘 더워요 3 여기는 부산.. 2013/08/01 1,811
281480 아파트 담보대출해서 창업하는거 무모한가요? 7 판초 2013/08/01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