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이시라면 이 20만원 받으시겠어요?!
돈을 20만원 보내주신다고 연락이 왔어요
이것만 생각하면 너무도 고맙고 정말 감사할일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오늘 연락오기전제
3일전인가 연락와서 무슨 여행상품말씀하시면서
거기가고싶다고 그런데 사이트 결제를 못하겠다고
말씀을 하신적이 있으셨어요
근데 그 여행상품 금액이 100만원이 넘었어요ㄷㄷ
그래서 신랑보고 말하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신랑이 어머님께 일이십도 아니고 100만원은
넘 부담된다고 정말 결제가 어려우신거면
저한테 입금해주시면 바로 결제해놓겠다고 하셨어요
그후로 연락 3-4일 없으시다가 갑자기
저 용돈주신다고 연락이 오신거에요
제생각엔 그냥 이돈받고 그거 결제해달라는걸로
보여져요ㅠ왜냐면 제가 용돈 받아본적도 없고
아이들도 할머니께 과자값받은적 한번 없거든요
어머님께서 연로하신것도 아니시고 경제력있으시고
그러신데 늘 이렇게 요구가 있을땐 하시더라구요
우선 아이때문에 전화끊었는데 정말 안받고
여행도 결제 안해드리고 싶어요~
왜 자식 세명중 늘 저보고만 그러시는지..
정말 곤란하네요~그냥 눈감고 해드리자니 앞으로도
늘 이러실듯하구요 솔직히 집산거 돈갚기도 빠듯한데 아~|ㅠ
1. ..
'13.7.31 12:47 PM (180.65.xxx.29)안받아도 결제할 분위기 아닌가요?
결제 꼭 해야 하면 형제들에게 연락해서 어머님이 가고 싶어 한다고
1/n해서 보내야죠2. go
'13.7.31 12:49 PM (114.204.xxx.148)형제들은 늘 나몰라라하는 분위기에요
결혼들도 안했고 그러니 더 난감한거죠~ㅠ3. ...
'13.7.31 12:51 PM (112.155.xxx.92)어머님이 왜 님한테 20만원으로 꼬실려는지 알겠네요. 남편이 이미 저렇게 못을 박아놓았는데 왜 이런 고민을 하고 앉아있나요. 산수가 안되세요? 20만원 받고 100만원 쓰느니 안받고 100만원 아끼는게 낫지요. 남편뒤에 꼭꼭 숨어계세요.
4. ..
'13.7.31 12:51 PM (210.109.xxx.25)안받고 결제하지 마세요. 경제력 있으시다면서요.
우리 시어머니는 만원도 갚으시던데. 결제가 안된다고 하신거니까 돈 부쳐주면
결제한다고 남편이 잘 정리한거네요.5. 말을 하세요
'13.7.31 12:54 PM (119.70.xxx.194)어머니 여행 가실때 용돈 하시면 되겠네요.
얼른 100만원 입금 해 주세요
결제해 드릴께요!
해맑게~6. ..
'13.7.31 12:54 PM (118.221.xxx.32)남편에게 미루고 가만 계세요
용돈은 어머님 여행가실때 필요하실테니 괜찮다고 하시고요
나이들 수록 자식도 필요하지만 돈있어야 자식에게도 구차하지 않겠어요 ㅜㅜ
어쩌다 한번이라면 세 자식이 나눠서 보내 드릴수도 있을텐데.. 둘은 나몰라라 한다니,,
시어머님도 본인 안되면 그런 얘기 꺼내지도 말아야 할거 같고요7. 흰둥이
'13.7.31 12:56 PM (110.70.xxx.48)님은 받으세요 여행비는 남편이 어머님께 받아 진행하도록 하구요 며느리 줬다 하시면 이십은 맛난 거 사먹으라 주신 거잖아요? 하시고 그게 그거다 하시면 팔십 더 달라 하세요
그런 수가 안통한다는 걸 인지시켜 드리세요 매번 이러시면 어쩔 수 없잖아요8. 자식셋
'13.7.31 1:01 PM (61.99.xxx.119) - 삭제된댓글저희도 아들셋중 만만한아들 며느리부부입니다
어머니는워낙 자식들에 헌신해주시는분인데요그걸 딱 저희만 알아주는게문제랄까요...
일할꺼 뭐필요한거 어데가야할꺼 고장난거 다 저희에게만전화하시고 상의하시고 하소연하십닌다 정확히말하면 아들인 제남편보다는 제게요ㅠ
쌀주시고 김치담아주시고 양념다주시고 뭐든해주시려고하시는 시부모님이라 감사한맘으로 일도해드리고 있습니다만 어떤때는 우리랑 같은동네사는 형님아주버님은 놔두고 우리에게만 부탁하고 일힘드다고 부르시면 속이상합니다
안받고 안고고싶은맘도 들기도하고요 ㅠ 형님네는와서 돕지도않고 항상 가져다만 먹고있죠 제가 같은동네라고 맨날 날라다줍닌다. ㅠ일하러는안오고 어머니는 나눠주고싶어하고 같은동네이니...제가차에싣고 나옵닌다 ㅠ 셋중 원글님네한테만 그러신다기에 저도 공감이가서 묻어가네요 ㅠ ㅠ어제도 믹서기없으시다고 해서 주문해드렀는데 무슨무슨 화장품이좋다는데 너아냐고 전화왔네요 저요 16년간어머니 화장품사다대드고있습니다 제화장품은사본적도없이샘플얻어 쓰는사람입니다 ㅠ
애고 ...9. ᆢ
'13.7.31 1:12 PM (110.14.xxx.185)저같음 둔한척,눈치없는척할래요.
돈준거는 더운데 맛난거 사먹겠다고, 안그래도 애들이 보채는데 돈이 없어 못사줬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결제는 결제대로,
입금해주셔야 진행된다고 말씀드리겠어요.10. 헐..
'13.7.31 1:16 PM (122.36.xxx.73)세상에...이런식으로 자식 돈쓰라고 하는 부모님도 계시군요..
저같으면 그냥 20만원 돌려드리고 여행 결제 못한다고 말하겠어요..
돈 낼것 같으면 다른 형제들한테도 전화돌려 돈 1/n씩 내라고 할거구요.11. 음
'13.7.31 1:17 PM (121.130.xxx.202)간단해요 카드번호를 받으세요. 유효기간과 뒤에 세자리도 같이 받으세요.
12. ^.^
'13.7.31 1:36 PM (39.119.xxx.105)콕 집어 말하세요
여행경비 보내라구요13. ...
'13.7.31 1:36 PM (115.90.xxx.155)정말 날도 더운데 별별 시어머니를 다보네요.
저 같은면 절대 안받습니다.
저 주지 마시고 여행가서 용돈 쓰세요..라고
그리고 여행 가시고 싶으면 결재는제대로 해주세요 라고..
한번 해주다 보면 절대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겁니다.14. ^^
'13.7.31 2:50 PM (182.219.xxx.110)만약 그렇다면 교묘하게 머리쓰는 시모네요.
20만원 괜찮다고 하다가
시모가 정 보내겠다고 하면 남편계좌 번호 일러주고
100만원건은 그냥 모른척.15. 아우 징그러
'13.8.1 2:55 AM (178.190.xxx.199)시모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