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계곡에 놀러간 시어머니 섭섭한 소리에 생각나서 글 적어 봅니다.
저는 딸이고 친정엄마가 그런 소리 잘하세요.
누구는 사위랑 어디갔다더라 해마다 어디 간다더라..남의 이야기 많이 합니다.
저는 할말이 없는 죄인 딸이구요.
휴...
울 남편 여름에 휴가 못 받는 사람입니다.
언제부터인가..1년 예산이 상반기에 조기 집행 되면서 일의 피크가 9월 까지입니다.
밤샘도 하고..여튼 엄청 바쁘지요.
중간에 하루 .이틀 정도 쉬기도 하지만 일에 지치면
그냥 쉬고 쉬고 쉬고 싶은 마음만 있지요. ..
휴가를 받아도 가을이 지나서고 남편이 마음껏 쉬고 싶지..눈치 보며 처가랑 여행 가고 싶어 하겠냐구요?
그러면 제가 모시고 가도 되겠지만..
저도 직장인입니다....울 회사는 단체로 휴가를 갑니다.휴가 일수도 토일 제외하고 단 하루인..
매년 여름이면 얼마나 그런 소리가 듣기 부담 스러워
걍..엄마 아빠 돈 많으시니간..그 돈으로 여기저기 패키지로 여행 다니라고 했어요.
우리는 모시고 다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여행 가시라고 남동생이랑 같이 얼마씩 매달 회비내는데...지금까지 모으기만 하고 안가시니
짜증도 나구요,(며느리 보면 우리식구랑 ..다 같이 가자고 합니다..사정이 다 다른데 그 날만 기다립니다)
그리고 저도 친정...엄마의 너무나 걱정 많고 잔소리 많고 소심하고 간섭 많은게 싫구요.
남 부러워 하지 말구요.
있는 돈 가지고 여기 저기 해외여행도 실컷 다니시고
우리도 기념품 사다 주시면서...그걸 남들에게 자랑 삼으면 안될런지..
또 여름 휴가철이다 보니..스트레스 시작이라 주절 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