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촉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며 3000배와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연 개성공단 비대위는 "지금까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개성공단 업체들의 금융기관에 대한 연체가 시작됐다"면서 "이는 도산 위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기업인들이 원하는 제1항은 개성공단 정상화"라며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며 3000배를 하겠다"고 밝혔다.
3000배는 국회 또는 대한문 앞에서 123개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들이 릴레이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또 릴레이 단식투쟁도 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