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작은남자와 결혼하신분들.괜찮으신가요
제가 167정도. 몇년사귄 남친이 165에요.
신체적키를 커버할 만한 맘의 키가 커서 사귄거고,
사귀면서도 후회는 없어요.
저는 그냥 우리키가 똑같다고 생각해왔어요.
가끔 지하철 유리문 이런거에 비칠때 그래보였거든요.
근데 얼마전 야외에 놀러가서 둘이 손잡고 서서, 지나가는 분
도움으로 사진 몇장 찍었는데. 키가 제가 크더라구요.
사진 보고 잠시 멘붕 오긴 했어요. 그런 사진 첨 찍었거든요.
항상 앉아서 서로 찍어주고 셀카로 함께 찍고해서요.
그 사진 볼때마다 조금 우울하네요.
저는 167에 여리여리 말랐고 남친도 체구가 작아요.
둘다 순한인상에 닮았고. 남친 인상이 좋아요.
똑똑하고 성실. 본인도 자신을 아니깐 키에 대한 컴플렉스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모양이라 당당해요.
집안자체가 다 작아요. 부모님은 나이많으신 옛날 분이라 더 작으시고
형도 165 더라구요. 근데
키비슷한 여자분과 혼인하셨구요.
살면서 크게 문제될 없겠죠? 내년 결혼 할 생각이구요.
남친이 키까지 컸으면 제게 순번이 안왔을거 같아서
평소 저도 이제는 신경 안쓰는데. 이번에 제가 더 크다는걸
알고 우울해졌네요.
1. 제 주위에도
'13.7.31 12:52 AM (183.39.xxx.60) - 삭제된댓글부인이 남편보다 큰 케이스 여럿있는데요
화목하게 잘사세요. 남들도 이러쿵저러쿵 뒷말 하지 않고요남 이목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 마음만 잘 들여다보세요.
2세 걱정된다지만 엄마가 크니까 애들도 크더라구요.2. 키
'13.7.31 12:56 AM (108.14.xxx.3)지금 젊은 세대는 모르겠는데, 예전엔 키가 작은 남자가 카리스마가 있고 야무지다고 하지요. 저도 키 큰 남자를 선호했는데 좀 싱겁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좋아하면 키가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저는 이 사이트에서 사람을 갖고 못생겼네 잘생겼네 하는데, 남여 사이는 못생겼네 잘생겼네가 문제가 아니라 끌리느냐 안 끌리느냐의 문제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키가 작아도 또 잘 생기지 않아도 끌리는 남자가 있지요. 똑똑하다거나 리더쉽이 있다거나....
3. ...
'13.7.31 12:56 AM (112.155.xxx.92)여기에 이런 글을 쓸 정도면 남이 괜찮다 해도 그 약빨 얼마 못가요. 이미 콩깎지가 벗겨졌는데 남친 키가 계속 걸릴거에요. 스스로 결혼해도 괜찮다 체면걸지말고 본인 그릇의 크기를 잘 가늠해보세요. 되도 않는데 괜히 결혼까지해서 죄없는 상대방까지 힘들게 하지 말구요.
4. 풍경
'13.7.31 12:58 AM (118.217.xxx.135)답이 글에 있네요^^
맘의 키가 큰 남친이라고...
그런 날이 있지요. 내 눈이 아닌 제3자의 눈으로(?) 보아서 놀라는 경우..
하지만 그게 계속...걸리신다면...인연이 아닌거죠.
나중에 그 하나 걸리는 것이 명치를 죄어오는 날도 있거든요.
전 남편 만날때 딱 하나 걸린게 계속 있었지만
참고 결혼 했는데...그 딱 하나가 저를 참으로 오랫동안 제 명치를 죄어오거든요.
제가 볼땐 키는...별로 살면서 문제 될건 없을것 같은데요.
그건 제 관점이고 글 올린 분의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요.5. 그래서
'13.7.31 1:00 AM (61.43.xxx.77)오히려 더 다부지고 사회생활 똑 부러지게 잘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비주얼적인 면 에서는 극복할수 없는 부분인데... 그래도 결혼 까지 샹각 하신다니 키 작은 단점은 웬만하면 본인도 좀 잊고지내려고 노력하세요
데이트하거나 밖에서 보실땐 요새 깔찰 종류별로 어마무지 하던걸요~ 잘 활용 하시구요
나중에 2세는 아빠 유전자 쪽 복불복이라는 점!
나이들수록 점. 점. 점. 키가 더 작아 진다는 점!
이것도 잊지마세요
이상 본인 167 남편 165 16년째 살도있는 아짐 경험담 이었습니다요6. ----
'13.7.31 1:00 AM (219.251.xxx.190)이제와서 새삼 우울하면
걍 결혼하지 마세요.7. 원글
'13.7.31 1:02 AM (110.46.xxx.173)첫댓글님. 만나면서 키 컴플렉스 있다는거 느낀적없어요.
저보고 플랫만 신는다고 힐 사주려고 했던 사람이기도하구요.
제 친구들 만났을때도 친구들이 매너좋다고 칭찬하기도.
남친 보고있음 귀여워요. 얼굴이 밤톨이같아서. 그냥 저는 똑같다생각했는데 이번에 제가 타인시선에서 좀 더 커보이는구나란걸 알게되서 신경쓰이는거같아요. 저희집은 다커서. 엄마가 놀래실거같기도하구요.8. ...
'13.7.31 1:02 AM (59.15.xxx.61)원글님,
결혼해서 사는데는 아무 지장없어요.
저희 남편 165도 안되지만
정말 키만 작은 거인이에요.
원글님 사랑만 확실하다면
키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높은 신 신으면 제가 커보일때도 있지만
여태껏 살면서 키 작은 남편 부끄러운 적 없었어요.
결혼 할 때 친구들, 가족들이
제 눈에 안경이다
콩깍지다
짚신도 제짝이 있구나...했지만
그러나 그런 말도 귀에 안들리게 사랑에 눈이 먹고 귀가 먹었네요.
아직도요...
원글님 화이팅!!!...멋진 사랑 응원해 드려요.9. ,,,
'13.7.31 1:03 AM (119.71.xxx.179)2세는 엄마유전자쪽 아닌가요? 우리집안이 키가 다 작은데..성격재밌고 그러니 결혼은 키 보통이상인 여자들이랑 했어요.자식들이 중간정도는 됩니다.
10. 키작은 사람과 결혼해서
'13.7.31 1:04 AM (112.149.xxx.3)아들 3년간 성장호르몬 주사했어요.
애도 고생하고 돈도 많이 들고...
다행히 주사는 효과봤지만 다시 선택하라면 키큰남자로...11. ㄴㄴ
'13.7.31 1:04 AM (203.175.xxx.171)저도 소울메이트 전남친 163 키가 작아 반려하고 183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글쎄요,,, 이제사 말하는데 키가 작아도 더 중요한게 있을수 있잖아요! (미안해 남푠,,)12. 음ᆢ
'13.7.31 1:06 AM (211.234.xxx.134)저는 좀 나이가 있는데 ᆢ 남편보다 조금 제가 커요 남편키가 162 정도 되는데 키보다 문제는
골격이 너무 왜소해요 ㅠㅠ 제가 젊었을땐 그나마 살이 안쪄서 둘이 같이 나가도 별로 의식이 안됐는데 갱년기 오니 살도 찌고 덩치가 커지는데 남편은 오히려 더 작아지네요
솔직히 같이 외출하기도 싫고 상대적으로 제가
더 거구같아 속상해요
남자 165는 많이 작은거 아니예요 다행히 님도 여리여리하시다 하고
솔직히 우리 신랑 그정도만되도 걱정 안할거 같아요 살다보면 아담한 남자가 귀엽고 우악스럽지 않고 자상하고 좋을때도 있어요ᆢ
큰 남자 답답할거 같기도 해요 ᆢ
제위안이겠지만ㅠㅠ 성실하고 능력좋다면 그냥 잡으세요 외출할때 키높이 신기시면 딱 보기좋을 킨데요 뭐ᆢ13. 아마도
'13.7.31 1:15 AM (220.72.xxx.64)그 남친은 님의 큰키에 대한 만족감이 엄청나게 크실거예요....
남자들..
작은키에 대한 컴플렉스..아주 깊습니다.
여기서 외국 서양인?들과의 비교금지.
그들은 비율과 어깨넓이가 남다르죠. 키작아도..나쁘지 않아요..봐줄만합니다. 굳이 탐크루즈까지 가지 않아도
그네들의 체형에서 오는 느낌 자체가 그래요..
키작은 한국남자는 그저
상체는 다 자랐는데 팔다리가 자라다만... 좀 기형적이죠... 이런말 죄송하지만..
골격자체도 왜소해서 어깨도 좁구요..14. 저요...
'13.7.31 1:19 AM (162.211.xxx.19)제 키가 166 남편이 167? 정도 됩니다. 결혼한지 18년째구요.
사귀던 남자 중에는 184도 있었죠.
같이 다닐 맛은 나더군요.ㅎ
지금 남편하고 살면서 키가 조금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컴플렉스 느끼고 어디 가면 뭐 어떻고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전 그러건 어쩌건 성실하고 착하고 가정적인 남편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걸요.15. 도대체
'13.7.31 1:23 AM (211.112.xxx.23)먹으면 살로만 가는 게 얼마나 힘든 지 모르시죠.;ㅁ;
사춘기 때 살만 찌고, 키는 좀처럼 안 컸네요.
얼굴은 크고 목은 짧은데, 팔은 참 여리여리해요. 뼈대 자체가. 손도 작고요.
팔다리가 잘 안 자라요. 많이 먹어도 골격으로 안 가요. 옆으로 퍼질 망정. 아이 2명 낳으면 1명은 아빠 키 받는다고 생각하심이.16. ...
'13.7.31 1:23 AM (222.108.xxx.252)제 주변에 남자쪽이 더 작은 커플 둘 모두 잘살고 있어요.
외모가 첫인상엔 중요한 지는 몰라도 살다보면 키가 크나, 작으나 잘생겼거나 아니거나
중요한건 그게 아니란 거 다들 안잖아요.
무한도전 오래 보니 박명수 얼굴도 익숙해 정들고, 유재석 심지어 잘생겨 보입디다.
제 절친 중 한명은 키가 172, 남편은 163 그 둘 너무 잘살고 있고 남편은 자상하고 성격 좋고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성실한 사업ㅂ가로 자리잡아 제 친구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되게 살아요.
168 남편과 사는 친구는 169~170정도로 거의 같은 키로 보이지요.
남편 직장에서 승승장구해서 잡지 기사에도 실렸습니다. 대기업 계열 사장까지 올랐구요.
뭐 키작다고 다 저런 케이스는 아니겠으나 키가 작다는 게 그 사람의 평가 기준은 절대 아니란거...
님의 남친의 장점은 원글님이 가장 잘아실테고 남친이 주는 그 많은 장점과 만족감 때문에
교제를 지속한걸테지요. 결혼해서 얼굴, 키 뜯어 먹고 사는 거 절대 아니예요.
키 작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믿음이 크면 그게 결혼의 결정에 기준이 되는 거예요.17. ...
'13.7.31 1:26 AM (112.155.xxx.92)근데 키 작은 남자 이야기만 나오면 꼭 하는 얘기가 2세 걱정인데 그거 정말 근거있는 얘기에요?
통계에 따르면 오히려 비슷하게 혹은 엄마의 영향을 좀 더 받는걸로나오던데요. 게다가 키의 유전적 요인은 20%정도고 후천적 요인이 더 커요.18. 한여름
'13.7.31 1:27 AM (112.150.xxx.12)문제 될거 있나요
자격지심나 컴플렉스 없으면 괜찮다고 봐요
주위에 여직원178 남편 162 있는데 잘 살아요
다만 여자가 키뿐아니라 얼굴 손발 모두커서 함께있으면 아무래도 비쥬얼 안습
님네는 그정도는 아니잖아요
괜찮은 신랑감인데 키까지 컸으면 님 차지 안됐을수도 있어요 ㅋ
부모님이 작다 뭐라셔도 듣지 말고 님 소신껏 이쁜 사랑 하세요19. 도대체
'13.7.31 1:30 AM (211.112.xxx.23)키가 엄마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건 거짓말이죠. 얼굴도, 성격도, 체형도 아빠, 엄마 랜덤으로 닮는데 키는 왜 안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제가 산 증인입니다.
그게 단순히 영양상태가 안 좋아서 키가 작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는 키가 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유전적으로 왜소한 키를 가진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는 그 유전자 고스란히 물려받고요.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생로병사의 비밀에 서울대 교수가 말했습니다. 몇회차인지는 기억 안 나지만 80%라고 말한 걸로 기억해요.20. ..
'13.7.31 1:34 AM (115.95.xxx.135)주변에 여자키가 더큰경우는 남자가 더 능력있어보이고 더 당당해보이더군요
능력으로 키를 커버할만큼 남자가 대단해보이는 후광효과라고 할지...암튼 무지 잘살아요
남자도 어디가면 자랑처럼 와이프키가 훨씬 크다고 하고. 여자는 173정도 되거든요 일반 여자들중에서도 큰편이죠
저도 맨날 180넘는 남자만 만나다가 지금 남친 만났는데 키가 아니었다면 제차례 안왔을것같아요
첨만날때부터 커다란 느티나무같은사람..성품이 존경스러운사람이죠
처음 고백받고 고민중일때 둘이 길을 걷는데 앞에 가던 사람들이 하던 얘기가 저를 쿵..하게 했어요
여자가 남자친구 키때문에 고민하자 옆에 친구가 키때문에 널 평생 공주처럼 떠받들어줄사람을 놓칠꺼냐고 마 뭐라하더라구요
그소리를 지나가던 제가 주워듣고 깨달음을 얻은거죠
제평생 결정중에 가장 장한 결정이됐어요21. ㅡㅡ
'13.7.31 1:34 AM (112.156.xxx.250)남자는 키가 커야 하고, 여자는 예뻐야 하는 이놈의 사회적 인식이 빨리 변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2. ...
'13.7.31 1:49 AM (59.15.xxx.61)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키도 아니고 외모도 아니고
인격이 가장 중요합니다.
돈 잘 벌어다 주어도 성격 모나고 별나면 그것도 살기 힘들구요.
키 좀 작고 외모 좀 빠져도
성실하고, 자상하고, 자신감 있고, 상식있고,
자기 가족 사랑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가 제일입니다.
게다가 키까지 크면 더 감사하지만요.23. ...
'13.7.31 1:56 AM (112.155.xxx.92)키가 엄마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게 거짓이 아니라는 산증인도 얼마든지 데려올 수 있는데요. 그러니 통계자료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죠. 키가 유전적 요인이 80%나 된다면 대한민국 평균키가 예전과 비교해서 왜 커졌을까요 그리고 북한도 영양이 부족하다해도 키가 줄어들지 말아야죠.
24. 중요한거
'13.7.31 1:56 AM (124.53.xxx.203)키 보다는 몸집이 좀 있으면 좋을텐데ᆢ
덩치가 좀 있으면 덜 작아 보이고 다부져 보이잖아요
전 마른 키다리 아저씨와 사는데ᆢ
161에 보통체격인데도 뚱뚱해 보여요ㅜㅜ
애들도 아빠 닮아 쭉쭉빼빼 하구요
가끔 키 상관 없이 몸 좋은 남자들 보면 눈돌아갑니다^^
체격을 키우라고 권해주세요
사랑받고 존중받는게 최고예요
그걸 유지할수 있는 인격이고 집안인지 잘 보고 판단하세요
시아버지 될 사람의 인격ᆢ무시 못하겠더군요25. 도대체
'13.7.31 2:03 AM (211.112.xxx.23)평균키는 당연히 예전보다 커지는 거죠. 왜냐하면 지금 중년들보다 요즘 1020세대들이 더 영양분 섭취가 좋잖아요.
북한은 영양이 부족하니 당연히 키가 줄어드는 거구요. 아무리 유전적으로 큰 키 체질이라도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당연히 자라날 에너지가 모자란 거죠.
그런데 요즘 애들이 더 커졌다고 해서 걔네들이 인위적으로 키크는 체조 하고 키크기 위해 고기 먹고 난리법석 부리는 거 아니거든요. 똑같은 영양분 섭취해도 유전자에 따라 어떤 애는 그게 키로 가고, 다른 애는 살로 가는 거죠,26. ..
'13.7.31 2:12 AM (118.46.xxx.93)저도 제가 2센치 큰데 문제 안돼요. 저에겐 키가 별로 중요한 매력요소가 아니라 그런가, 살면서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힐도 잘 신고다니고 그래요. 결혼식날 남편은 키높이, 저는 낮은굽 신어서 단지 드레스핏이 아쉽긴 했네요^^; 덩치커보이는것도 약간 신경쓰이긴 하지만 다이어트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지요^^ 결혼할때.. 우선순위에서 아래에 있는것들에 대해선 깨끗이 포기를, 꼭 지켜야하는 것들에 대해서만은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시는건 어떨까 생각해요. 나도 완벽하진않으니까요..
27. 악플
'13.7.31 2:34 AM (180.227.xxx.196)경험자인데요.
님... 사랑 안식으면 문제없지만 저의.경험으로는 전 167 남편 160.
1. 체력이 약해요.. 등치가 작거든요.
아이낳고 육아에 도움란주더군요. 본인이 회사 생활하고 육아할 여력이없다고요.
2. 임신기간에 살찌죠? 님 거구됩니다.
거기다 시모까지와서 눈흘겨요. 약하고 여린 자기아들.하마같은년이.ㅂㅜ혀막는다고요.. 물론 고상하게 이야기하지만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그거에요
3. 여자 좋아해요. 20대에는 키작은남자 다들 싫어하죠?
저희남편 전문직이에요. 30대되니 키작아도 성격좋4ㅗ 애교많고 가정적이라고 소문나니 여직원들이 찔러보고 환자들이 데쉬합니다. 오는여자 안막아요. 오히려 젊어서 없단경우라 횐장합니다. 근자감이 쩔어요. 바람도나요 ㅎㅎ
왜냐? 님을 고른게 아니거든요. 키가작아서 자기좋다는 여자가 님이였을수도있어요.
이상 경험자올림.
결혼 5년뒤에는 전등갈기 쓰레기버리기등 다른집 남자가하는일 당연히 님이 하고있겠죠? 왜냐? 키도 크고 육아하느라 체력이랑 근육량이 늘었어요!!!28. 우울하다면..
'13.7.31 2:50 AM (14.37.xxx.3)이런고민을 하고..마음이 우울하다면..결혼은 하지 않는게 좋을듯 싶네요..
29. 흐
'13.7.31 3:03 AM (211.234.xxx.213)저랑 남편 똑같이 164; 저는 평균 남편은 작은데요...
저도 결혼할 때는 독하게 살빼서 여리여리;했던 날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소한마리 때려잡게;;;; 꽤 튼튼해졌더니 남편이랑 사진찍으면 ㅡㅡ;
남편이 어깨는 넓은데 얼굴은 아주 작아서 저랑 원근감 느껴져서 짜증나요.
그리고 전엔 안그랬는데 확실히 제가 덩치가 커지니 자꾸 남편한테
어깨동무하게 되네요 ㅡㅡ;;;30. 속상하네요
'13.7.31 3:23 AM (182.216.xxx.72)저랑 남편은 165로 키가 같아요 저는 정말 키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거잖아요. 능력있고 재밌있고 아내를 사랑해주고 그러면 된거라고 생각해요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31. 아미
'13.7.31 3:35 AM (113.199.xxx.6)제 키가 174 남편은 170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귀고 결혼하고나서도 한번도 키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키가 저보다 작음 어떤가요
키 큰 거 문 소용인가 싶어요
다정하고 절 위해주고 집안일도 많이 육아도 많이 도와주니 항상 서로 감사할 따름이지요...
큰 키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니 넘 걱정 마세요32. 솔직하고 냉정히
'13.7.31 4:16 AM (39.7.xxx.252) - 삭제된댓글저보다 작은남자는 싫어요
적어도 저보다는 커야지 남자로 느껴져요33. ...
'13.7.31 6:03 AM (39.120.xxx.59)걍 결혼하지 마세요. 싫은 거잖아요. 키 작은 게 무슨 큰 장애처럼 여겨지는 사람이 왜 그 남자랑 왜 결혼하나요.
34. wjs
'13.7.31 7:26 AM (209.134.xxx.245)제 키는 158이고 남편은 167 또는 166정도 되는거 같은데
님경우랑은 좀 다르지만 전 전혀 문제없고
특히 제 남편은 자아가 강한사람이라 키 작아서.............뭐 이런 컴플렉스 이런건 진짜 전혀 없어요.
부심 쩌는 사람이라
아.. 재밌는건 제 아빠가 176이신데 오랜만에 아빠가 울집 오셨는ㅈ데 진짜 아빠 키가 일케 큰 줄 몰랐어요.
이게 좁은 집에서 만나니까 울아빠가 일케 크셨나~~~~싶어서 어찌나 우습던지요35. 해운대
'13.7.31 8:24 AM (182.215.xxx.30)키작은 남자랑 결혼했어요
키가 작은데도 컴플렉슬없고 그늘없는 성격이 좋았죠
나이고 저보다 많고 외모도 별로었지만 (같이다니면 저희남편 고소득 전문직 인줄알아요. 본인외모별로인데 와이프 젊고 이쁘장해서..실상은 평범보다조금못한 회사원)
성격하나보고 결혼했죠
결혼전엔 경제적조건 외적조건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꽁깍지 벗겨 지니까 이제 깨달아요
다~중요한거였어요
우리남편 키컴플렉스없는줄알았는데 우리아들 키걱정은 엄청합니다
그모습보고 아..어쨌든 키가 너무작으면 본인이 스트레스받는구나..깨달았어요36. moutain
'13.7.31 8:52 AM (14.55.xxx.222)저 165,남폄 165...사귈때는 조금 신경쓰이는정도...결혼해 살아보니 별로 신경도 안쓰이는뎅...문제는
아이들 키가 매우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작은 편은 아니라 괜찮다고 주위에서 그러지만,우리 애들 키도
별로 안크고, 그리고 시댁쪽 사람들이 다 키가 작아요.
그래서 2세키 때문에 고민인것 빼고는 결혼해 사는데,키 작은것은 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37. 딱 내얘기
'13.7.31 9:11 AM (128.134.xxx.253)딱 제 얘기에요. 저 키 167정도 되고 남편은 170안되나 보다..했었는데 나중에 신체검사한거 보니 165였나 164였나 ㅋㅋㅋ딱걸렸으~
(거기다가 우리남편은 탈모도 있었음-_-)
듀오가입하면 뭐가됐든 자긴 깔고 들어가는거라고 장난치기도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각기 어떤 신체건 정신적으로건 단점이라 부를게 있는데 전 그게 남편의 키라고 생각했어요. 그건 본인이 고칠 수 없는건데..고칠 수 있는 부분은 정말 괜찮은 남자였거든요.
그덕에 결혼해서 잘 살고있고, 살아보니 점점 더 잘 골랐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쪽 어른들도 처음엔 키가 좀 작아서...하시더니 살수록 남편잘골랐다 하는 얘기 많이들 하구요.
결론, 키는 중요하지 않아요~38. 인격
'13.7.31 9:17 AM (1.220.xxx.226)마흔 중반 아짐입니다. 저 위에 결혼할 사람 인격을 보라고 하신 분이 정답입니다.
결혼한 뒤 고치고 살수도 있지만 어렵습니다. 부모님을 잘 보시고요.
참고로 제 남편은 168 시동생은 183. 솔직히 시동생이 얼굴도 더 잘 생겼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선택해도 남편을 선택합니다. 인격적으로 훨~씬 훌륭합니다. 다행히 제 아들은 중3인데 177이니 작지는 않네요.
살면서 좀 심하게 작은 두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 영어샘과 남편 선배인데, 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그랬는지 정말정말 수재입니다. 얼굴만 봐도 참 똘똘! 예쁜 아내와 잘 삽니다 ^^39. 흠...
'13.7.31 10:09 AM (211.253.xxx.235)저 결혼전 남친이 키가 작았어요...첨엔 전혀 문제가 안되고 그저 좋았는데 윗글님 말처럼 콩각지가 벗겨졌는지 저도 어느순간 서로 키 비교하고....남에게 어찌 보일까 신경쓰이고...그렇더라구요
결국 헤어져서 키 178 남편 만났습니다..
사실 그당시 키 뿐만아니라 좀 불확실한 미래가 더 신경쓰였을수도 있겠구요...
윗님들 말처럼 사람 인성만 좋다면 키는 문제가 아닌데... 결국은 조건 도 좋아야 키가 커버가 되더라구요
좀 속물같지만 제경우는 그랬답니다^^40. 저 위에
'13.7.31 10:48 AM (125.177.xxx.27)악플님이 아주 솔직한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키가 작아도 컴플렉스 없고 마음의 키가 크고, 게다가 키를 커버할 능력까지 있다면 너무 좋은 상대이지만, 사실 ...저런 조건을 갖추는 것이 쉽지는 않답니다.
키만 작으면 괜찮지만, 어깨 및 골격이 작아요. 키가 작아도 어깨가 있다면 통과인데, 골격이 작으면 참 쉽지 않지요.
컴플렉스 있어요. 있기가 쉬워요. 있는 컴플렉스를 잘 극복하는 것이겠지만, 없을 수는 없어요.
젊어서 여자들에게 인기 없던것..나중에 보상받으려는 심리 있습니다. 전문직이고 말 잘하고..그런 경우 어떤 젊을 때의 컴플렉스가 발현되는지..이루지 못한 상대에 대한 시도를 하려고 해요.
그러나..원글님 말대로..어쩌면 저 남자 키가 작은 것 때문에 원글님까지 순서가 왔을 정도로 나머지 조건이 괜찮다면 수긍하심도...
저 남자가 키까지 컸다면 아마 내 차지가 아닐것이다 했을 경우에는 받아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자가 직업 학벌 외모 키 ..어느정도 과락없는 경우에는 남자쪽이 아무리 다른 조건이 좋아도..키와 체구에서 작으면 잘 성사되지 않더군요.41. ..
'13.7.31 11:42 AM (14.52.xxx.211)나는 괜찮아도 2세가 문제네요. ㅠㅠ 울남편은 작은데다 머리도 커서 비율이 안습인데 울딸래미가 쏙 빼닮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얼굴은 고치기라도 하면 된다지만. 아이낳고나서는 키작고 비율안좋은 남자랑 결혼한거 엄청 후회하고 있어요.
42. 서양인들은 신체적매력 엄청나게 따지지만
'13.7.31 2:59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한국여자들은 성적매력을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키작은 남자들도 얼마든지 결혼할 수 있습니다.
원글님도 결국 결혼하실텐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