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어는 뭔가 허무하게 끝나네요

.. 조회수 : 2,442
작성일 : 2013-07-30 23:28:16

말로만 듣던 김지우 작가 작품이라길래 기대 만빵 하고 봤는데-_-

너무너무 재미없었네요. 이제 곧 재밌어지겠지 뭔가 제대로 보여주겠지 기다리고 기다리다 마지막회 맞은듯...

손예진은 맨날 숨만 거칠게 쉬고 검사답지 않은 핫팬츠 레이스 블라우스에 동작은 느릿느릿

딱히 연기력이랄 만한 것을 보여준 것 같지도 않고 매회 똑같은 표정 똑같은 연기 지겨웠어요

김남길은 멋있었지만 딱히 연기면에서 인상적인 한 방을 보지 못했네요

처절하게 불쌍하고 가엾은 역할, 시청자가 몰입할 만한 배역임에도 대본의 한계인지

시청자가 김남길에게 연민을 몰아줄 장면이 없었던 것 같고...

이정길 역할도 뻔하디뻔한 친일파 악역 수준에서 머물러서 진부했달까 오히려 이정길을 더 매력적으로 그려서

이정길이 시청자를 혹하게 만들만한 설득력 있는 궤변론자로 만들었더라면..

친일파 출신 정치가들이 유권자들에게 당당히 표로 당선되고

기업가들도 형형하게 득세하고 있는 현실을 좀더 리얼하게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싶고..

이건 고도를 기다리며도 아니고...재밌어지길 기다리다 끝난 허무한 작품이네요

IP : 125.177.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떻게 견디셧수
    '13.7.30 11:30 PM (115.126.xxx.33)

    ㅋ..막장이 판치는 대한민국에서
    눈도 참 높네...ㅋㅋ

  • 2. 음.
    '13.7.30 11:33 PM (219.251.xxx.135)

    풀기 힘든 테마를 갖고, 잘 풀어냈다고 생각해요.

    신파적인 요소도 있고, 연출이 올드한 점도 있죠.
    그리고 개인의 아픔과 개인의 비극이 처음에 강조돼서.. 진행이 느리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일파에 대해 이렇게까지 절절하게(?) 풀어낸 드라마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점에 의의를 두게 돼서, 전 나름 높은 점수를 매기게 되네요.

  • 3.
    '13.7.30 11:35 PM (125.177.xxx.83)

    친일파를 소재로 해서 복수로 풀어낸다는 얘기는 흥미로왔죠
    제 기대가 너무 컸던 모양이더라구요 영 성에 안 차네요~

  • 4. 저도
    '13.7.30 11:36 PM (121.167.xxx.36)

    비슷하게 느꼈네요. 조상국이란 인물을 통해 역사속의 악인이 현 사회에서 떵떵거리고 사는 것을 비꼰것은 볼만 했구요.

  • 5. 지루하고
    '13.7.30 11:44 PM (175.204.xxx.135)

    진부하긴 했지만 의미있는 드라마였고
    반전도 꽤 있어서 줄거리가 탄탄했고
    막장드라마보다 훤 나았어요.
    김남길이 좋아서. 그 목소리와 기러지 감상이 50%이상이었지만.

  • 6. 아까워요
    '13.7.31 1:06 AM (124.61.xxx.59)

    차라리 4부작 특집극으로 했음 긴장감 넘치고 완전 재밌었을거 같아요.
    초반에 넘 늘어지고 반전 예상이 다 가능해서... ㅜ.ㅜ

  • 7. ...
    '13.7.31 6:08 AM (125.178.xxx.145)

    부활, 마왕 본적없지만 난 작가에게 대단히 실망했어요. 드라마자체가 너무 힘이 들어갔어요. 가슴으로 느껴지는건 하나도 없고 온통 머리로만 만들어진 느낌..! 관객에게 이러니까...빨랑 감동해! 이런 분위기...! 참 많이 아쉽네요.~~

  • 8. ...
    '13.7.31 12:04 PM (121.140.xxx.240)

    저는 부활 마왕 안봤는데 손본좌 팬이거든요.
    연기가 좀...
    여기서는 너무 별로였어요.

    하지만 친일파를 소재로 드라마를 썼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568 자사고 면접 문의 dida 2013/11/12 780
318567 아빠의 불륜녀가 그리운 막장 딸? 68 2013/11/12 18,564
318566 70대 여자 운동화 어떤게 좋을까요 1 .. 2013/11/12 1,240
318565 meat slicer 괜찮은 모델 추천부탁드려요!! 부탁 2013/11/12 617
318564 아크릴 모혼방 손세탁 해도되나요. 2 vv 2013/11/12 1,265
318563 일본 화장품 쓰는 분 계세요?? 10 ㅎㅎ 2013/11/12 2,137
318562 따끈하게 와인 데울때 어떤 향신료 넣으시나요? 6 호호아짐 2013/11/12 878
318561 반영구를 했는데요. 12 반영구 2013/11/12 2,953
318560 외국 교회들 십일조 사례래요 8 .. 2013/11/12 6,044
318559 새것 밀레청소기노랑이ㅠ박스에서꺼내다가 떨어뜨렸는데 괜찮을까요 2 내가미친게야.. 2013/11/12 648
318558 외국 친구 아이들, 뭐 주면 좋아하나요? 8 선물 2013/11/12 941
318557 길버님이 파는 장터 부츠... 좋은가요? 10 ... 2013/11/12 2,636
318556 오로라공주 연장 3 헐~~~ 2013/11/12 1,692
318555 애기가 많이아퍼요.어린이집때문인거같네요 9 두아이맘 2013/11/12 1,550
318554 정수리근처 가 눌르면 아파요 1 아프당 2013/11/12 3,005
318553 시아준수, 제주도에 130억대 호텔 짓는다 2 와우 2013/11/12 2,143
318552 내 난교를 적에게 알리지 마라? 이러다 연예인 다 죽겠네 4 기발한성접대.. 2013/11/12 3,354
318551 니베아 파란통 질문입니다 ^ ^ 2013/11/12 1,855
318550 민물새우를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매운탕끓이려는데 3 mamas 2013/11/12 1,190
318549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문장' 작성하신 분의 감사메시지 13 메신저 2013/11/12 2,895
318548 학부모에게 너무 섭섭하네요.. 13 oo 2013/11/12 4,336
318547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질부/사촌올케가 주는 선물이라면 뭐가 좋을까.. 3 꺄아 2013/11/12 703
318546 영어공부법 알려주세요... 5 여유 2013/11/12 1,305
318545 장터. 진짜 진이 빠지네요. 5 .. 2013/11/12 2,519
318544 이 장지갑어떤가요~~? 봐주세요~~ 1 플로우식 2013/11/12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