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컴퓨터 기사님 1시간 정도 있다 갔는데
남학생들 구리한 냄새 같은 냄새가 그 방에서 안 빠져서 ..
우리 애들도 사춘기지만 사춘기 애들이 이 맘 때쯤 냄새 심하다 하지만
우리 집은 애들 방도 활짝 열어 놓고 지내는 편이라 냄새가 없어요
그래도 애들 침대에 누워서 킁킁 맡아 보면 살짝 구리한 냄새가 나는 듯도 해서 물어보면
땀 많이 흘려서 그렇다고 하는데..
오늘 아저씨 가고 난 이후 나는 냄새는 땀냄새 플러스 퀴퀴하고 구리한..
그 방에서 선풍기 켜고 컴 하다 도저히 못 견디겠서서
샤워코롱 방에 막 뿌렸네요.
저도 남의 집 방문하는 일을 하는데 여자라 화장 하고 향에 신경 쓰긴 하지만
먹은 음료수 컵이나 체취 혹시 어땠을 지 문득 돌아봐 지더군요.
아저씨가 의자에 공구 올려 놓고 앉지도 않고 서서 내내 일하더만
편하게 앉아서 하세요 했더니 땀이 나서 의자에 밸 까 봐 앉지 못한다 해서 안쓰럽더만
땀을 많이 흘리고 다니나 봐요.
그래도 성인 아저씬데 냄새가 남을까요?
지금은 방에 냄새 없고 괜찮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