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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갚던 고양이가 기도를 들어줬네요. 신기한 이야기

보티첼리블루 조회수 : 3,670
작성일 : 2013-07-30 20:21:41

아는 후배가 다세대 주택 1층에 살아요.

애기 낳아서 놀러갔었는데 걱정이 있다고...뭐냐하니

오래전부터 고양이가 쥐를 매일같이 물어다놓아서 죽은 쥐가 있어서

진짜 무섭고 치우기도 너무 무섭고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같이 기도하자. 고양이를 봤냐하니 못봤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기도할테니 같이 하자. 실체는 있는 고양이니 들을것이다..라고 했어요.

제 기도가 좀 잘통하긴 해요...저는 크리스천이에요.

차를 몰고 나오는데 검을 줄무늬 고양이가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눈을 감고

" 고양이야 고양이야. 이 근처에서 밥을 얻어먹은 은혜갚음( 고양이는  쥐를 잡아다놓는걸로 은혜를 갚는다네요.) 은

끝났으니 이제 그만해도 된다. 우린 충분희 너의 은혜를 이해했다. 그동안 고마웠다" 라고 했어요.

 

그리고 후배에게 나오다 내가 고양이를 봤으니 오늘부터 같이 기도하자 했지요.

그리고 일주일뒤 연락해보니

신기하게도 그날이후 쥐를 잡아다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너무 고맙다고 짱이라고 해요.

 

여러분 생명체 있는 동물이나 사람이나 기도는 통하는것이고 듣는 것입니다.

우리 가족 자식들 친지 그리고 이웃 나라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IP : 180.64.xxx.2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
    '13.7.30 8:29 PM (223.33.xxx.141)

    모든 기도는 반드시 효험있다고 굳게 믿고있는 할멈입니다

  • 2. 보티첼리블루
    '13.7.30 8:37 PM (180.64.xxx.211)

    ㅋㅋㅋ 알겠습니다. 어떻게 기도할까요?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시면
    금방 시작하겠습니다.

  • 3. ㅇㅇ
    '13.7.30 8:48 PM (125.177.xxx.154)

    궁금한게요. 그렇게 누구나의 기도가 효험이 있으면 그럼 어째요. 공무원 경쟁률이 몇십대일이라더만 누구나 기도 안하는 거 아닐텐데. 하나님이 사실 브로커도 아니고 사람들의 바램을 다 답해주시는지요. 그저 주님의 처분에 감사하겠습니다 류의 기도 아니면 저는 좀 이해가 안가요.

  • 4.
    '13.7.30 8:50 PM (203.226.xxx.122)

    신기방기하당

  • 5. 보티첼리블루
    '13.7.30 8:51 PM (180.64.xxx.211)

    하나님이 들어주시는 기도의 종류는
    욕심없는 타당성 있는 기도뿐이라네요.

    누구나 서울대 들어가게 해주세요. 이런건 안됨.ㅋ

  • 6. ㅇㅇ
    '13.7.30 9:49 PM (125.177.xxx.154)

    욕심의 타당성 경계는 누가 정해요? 스스로 정해요? 욕심 없는 내 기도와 욕심 없는 상대의 기도가 상충하는 기도도 있지 않겠어요? 예를 들면 고양이도 은혜 준 사람이 영양가 만점의 쥐고기를 사랑하게 해달라던지...???

  • 7.
    '13.7.30 9:50 PM (175.192.xxx.81)

    함부로 한심타령하는 윗윗님이 더 한심해보임

  • 8.
    '13.7.30 10:02 PM (175.193.xxx.90)

    저도 크리스찬인데 요즘 당췌 어떤기도를 해야할지몰라서 넋놓고 있었어요. 몸이 몇달째 아픈데 기도해도 계속 아파서..이거 욕심일까요 제할일좀 제대로 하고싶어요ㅜ

  • 9. 맞습니다
    '13.7.30 10:16 PM (59.20.xxx.237)

    저는 교회도 다니지 않은 주제에
    밤에 나쁜 꿈을 꾸면- 꿈꾼 날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요 - 어느 날
    성가 한구절 배워서 아침부터 막 부릅니다.
    그러니까 나쁜 꿈이 그냥 지나가는것을 느꼈습니다.
    나 같은 사람도 느끼는데
    하느님을 믿는 분들은 더 하지 않겠어요.

  • 10. ㅇㅇ
    '13.7.30 10:36 PM (180.64.xxx.129)

    저는 고양이가 정말 영리할 뿐 아니라 사람 마음까지 읽는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해온 터라
    이 얘기가 그냥 너무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크리스찬이 아니라 그런지 하느님이 있어 기도를 들어줬다기 보단, 고양이에게 두분의 마음이 전해진 것 같이 느껴져요. 우리 아파트 단지에 사는 노란 길냥이 하나가 저와 눈이 마주치고 제가 애정어린 눈으로 보고 있으면 어찌나 애교스럽게 다가와서 인사하고 다리에 몸을 부비고 하는지 정말 신기할 지경이랍니다.

  • 11. jjiing
    '13.7.30 10:59 PM (211.245.xxx.7)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 12. 고양이
    '13.7.30 11:35 PM (183.96.xxx.129)

    티비에서 어떤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인데요....혼자 사시는 분인데 고양이가 집에와서 새끼를 낳고 기르더래요. 그래서 밥도 주고 키웠는데 할머니가 무슨 일로 이젠 밥 줄수 없으니까 새끼델고 다른 곳으로 이사가라고 했대요...아침에 일어나 고양이 찾았더니 정말로 새끼델고 집을 떠났더래요...그 할머니가 고양이가 정말 말을 알아들었다고 하면서 무척 고양이 그리워 하던 모습이 생각나에요.....

  • 13. //
    '13.7.31 12:08 AM (1.246.xxx.75)

    어릴때부터 동물에 관한 전래동화를 접하기 때문에 익숙하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동물들을 곧잘 의인화 해서 동물을 사람처럼 생각합니다만
    동물을 인간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면 동물의 심리나 행동을 오해하기 쉽습니다.
    물론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종들은 다 틀리고 모두 다 특별합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죽은 쥐를 매일 물어다 주는건 먹이를 저장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그 외에도 교육설등 몇가지 설은 있습니다만..
    아뭏든 고양이가 사람에게 은혜를 갚기위해 그런 행동을 한다는 사람들의 상상은 낭만적이긴 하지만 동상이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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