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께서 혼자사시는데요..

등본 조회수 : 2,496
작성일 : 2013-07-30 19:03:06
아직 60이 안 되셔서 지방에 혼자 직장 다니시면서 살고 계세요.
17평 되는 아파트 가지고 계시고.....넉넉 하지는 않지만 버시는 것으로 친구분들과 가까운 곳 여행도 다니시고 맛집도 찾아 다니시면서 즐겁게 사시는듯 보이셨어요. 아버님 생전에는...생활비조차 책임지지 못하셨던 분이셨던터라......직접 직장 다니시며 아버님 뒷바라지 하시느라 늘 불행하신 모습이었거든요. 그러나 몇년 전 아버님 돌아가시고 난 이후부터는 얼굴이 아주 생기발랄해지시고 안정돼 보이셨지요.
문제는.....이번에 남편이 휴가를 받았기에 다녀왔는데....어떤 아주머니가 어머님댁에 기거 하시더라구요. 몰르는 사람인데 외로우셨던지 동생처럼 생각한다고 오갈데 없다는 그분을 들이셨대요.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한때 너무나 잘 나가던 사람이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벼랑끝까지 오게 되었으나 이전의 명성 때문에 얼굴이 오픈되는 예를 들면 마트캐셔, 혹은 음식점 서빙 같은 것은 죽어도 못한다고....노숙자나 다름없는 신세이나자존심이 아주 높은 고고하고 지적인 사람이래요. 그러면서 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어머님댁에 기거하고 계신다네요. 그러다 그분 핸드폰 요금 청구서가 배달되었길래 주소도 바꿨나보네요? 했더니 아예 주민등록등본도 어머님 댁으로 바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거 괜찮은건가요? 보니 어머님이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더라구요. 외식도 가끔 시켜주시고....ㅠㅠ 이런 부분은 외로우셔서 그럴 수도 있다 하더라고 주민등록지까지 이전하는 건 웬지 좀......그래서요. 앞으로 아무 문제 없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23.33.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30 7:13 PM (1.241.xxx.162)

    주소지 이전하신것 같은데 별일은 없구요
    어머니가 많이 외로우셨나보네요.....에고 그래서 막 퍼주시는건 아닌지....걱정되네요

  • 2.
    '13.7.30 7:18 PM (175.253.xxx.68)

    저라면 어머니댁에 가서 그분 주민번호랑 가족 사항 다 알아놓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분이 서운하지 않게 잘 말씀드릴거 같아요 요즘 새상이 하드 훙흉해서..가서 진짜 유명했던 사람인지도 확인해 보시구요 엄마들이 60넘으시면 남의 말 넘 잘 믿으세요

  • 3. dd
    '13.7.30 7:20 PM (115.139.xxx.116)

    사기꾼같은데요 ㅠㅠㅠㅠ

  • 4. 노인 상대 사기꾼!!
    '13.7.30 8:09 PM (118.223.xxx.118)

    이전에 이런 사건 있었죠.
    외롭다면....연세드신 혼자 사는 집에 같이 살게되면서...
    신임을 얻어서....통장에 돈이랑 귀중품 다 들고 도망간 사건...
    그 뿐 아니라...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어떤 사람인지 님이 먼저 알아보세요.
    보험사건같은 거 만들면 어쩔려고..겁도 없이...
    에휴,.....

  • 5. 주소이전 안돼요.
    '13.7.30 10:15 PM (211.36.xxx.42)

    주소이전해놓고 짐도 놔두고 사라지면 어머니 집 팔거나 할 때 문제 생길 수도 있고 암튼 안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825 어제 찝찝한영화 추천요청 댓글보고... 13 인간지네 2013/08/21 1,537
287824 당당하면 왜 지웠습니까? 4 서화숙 2013/08/21 1,633
287823 일베에 SBS 내부사진 올린 인물, SBS 직원인지 밝혀라 10 방송가도 2013/08/21 2,184
287822 시력이 0.3이면 안경껴야 할까요? 10 하늘 2013/08/21 10,385
287821 요즘에는 간단한 반찬 뭘 해먹으면 좋을까요? 8 킁_킁 2013/08/21 2,805
287820 60대 친정엄마의 보험 해약해야할까요? ㅠ 6 신영유 2013/08/21 1,216
287819 고개 숙인 황우여 "조명철 발언, 유감" 1 샬랄라 2013/08/21 1,347
287818 '굿 닥터',또 최고시청률 경신..20% 벽 넘 을까 12 뉴스 2013/08/21 2,113
287817 초등생 학교 시험지 집에 가져오나요? 5 궁금이 2013/08/21 667
287816 소형 전기밥솥, 어떤걸 사면 좋을까요? 3 알려주세요 2013/08/21 1,797
287815 듣기싫다 듣기싫어 4 어휴~~~ 2013/08/21 840
287814 권은희가 광주경찰이면, 조명철은 평양 의원?? 5 손전등 2013/08/21 1,147
287813 결혼해서도 여자는 외모가 갑인가봐요 33 ㄴㄴ 2013/08/21 14,542
287812 고양이를 양파망에 넣어 판매하는 사진 보셨나요 12 레젠 2013/08/21 2,352
287811 초등생 일기 학교에 가져갈때요~~ 5 알려주세요 2013/08/21 713
287810 컴퓨터 안 끄고 며칠씩 놔 둬도 괜찮아요? 6 ... 2013/08/21 4,698
287809 집 리모델링 업체에 통으로 안맡기고 혼자 을지로 업체에 개별로 .. 18 리모델링 2013/08/21 5,872
287808 실내화 185신으면 크록스는 몇사이즈일까요 ㅠ 2 여아7세 2013/08/21 788
287807 초등학교 1학년 오늘개학했는데 몇교시까지 할까요? 3 초등1학년 2013/08/21 1,468
287806 경찰청 홈페이지 댓글 들 1 ㅋㅋㅋ 2013/08/21 1,141
287805 인터넷에서 재활용 세탁비누 파는 곳 알려주세요. 5 비누 2013/08/21 1,109
287804 재산있는 시댁인데...짐심으로 존경해요 8 2013/08/21 3,856
287803 원세훈 ”도망 안간다” 재판부에 보석허가 호소 1 세우실 2013/08/21 712
287802 차승은의 뉴스잉글리시]웃음의 숨겨진 힘 영어공부하고.. 2013/08/21 860
287801 계란 샌드위치 속에 뭐 넣어요? 9 빵은 있고 2013/08/21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