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께서 혼자사시는데요..

등본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3-07-30 19:03:06
아직 60이 안 되셔서 지방에 혼자 직장 다니시면서 살고 계세요.
17평 되는 아파트 가지고 계시고.....넉넉 하지는 않지만 버시는 것으로 친구분들과 가까운 곳 여행도 다니시고 맛집도 찾아 다니시면서 즐겁게 사시는듯 보이셨어요. 아버님 생전에는...생활비조차 책임지지 못하셨던 분이셨던터라......직접 직장 다니시며 아버님 뒷바라지 하시느라 늘 불행하신 모습이었거든요. 그러나 몇년 전 아버님 돌아가시고 난 이후부터는 얼굴이 아주 생기발랄해지시고 안정돼 보이셨지요.
문제는.....이번에 남편이 휴가를 받았기에 다녀왔는데....어떤 아주머니가 어머님댁에 기거 하시더라구요. 몰르는 사람인데 외로우셨던지 동생처럼 생각한다고 오갈데 없다는 그분을 들이셨대요.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한때 너무나 잘 나가던 사람이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벼랑끝까지 오게 되었으나 이전의 명성 때문에 얼굴이 오픈되는 예를 들면 마트캐셔, 혹은 음식점 서빙 같은 것은 죽어도 못한다고....노숙자나 다름없는 신세이나자존심이 아주 높은 고고하고 지적인 사람이래요. 그러면서 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어머님댁에 기거하고 계신다네요. 그러다 그분 핸드폰 요금 청구서가 배달되었길래 주소도 바꿨나보네요? 했더니 아예 주민등록등본도 어머님 댁으로 바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거 괜찮은건가요? 보니 어머님이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더라구요. 외식도 가끔 시켜주시고....ㅠㅠ 이런 부분은 외로우셔서 그럴 수도 있다 하더라고 주민등록지까지 이전하는 건 웬지 좀......그래서요. 앞으로 아무 문제 없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23.33.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30 7:13 PM (1.241.xxx.162)

    주소지 이전하신것 같은데 별일은 없구요
    어머니가 많이 외로우셨나보네요.....에고 그래서 막 퍼주시는건 아닌지....걱정되네요

  • 2.
    '13.7.30 7:18 PM (175.253.xxx.68)

    저라면 어머니댁에 가서 그분 주민번호랑 가족 사항 다 알아놓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분이 서운하지 않게 잘 말씀드릴거 같아요 요즘 새상이 하드 훙흉해서..가서 진짜 유명했던 사람인지도 확인해 보시구요 엄마들이 60넘으시면 남의 말 넘 잘 믿으세요

  • 3. dd
    '13.7.30 7:20 PM (115.139.xxx.116)

    사기꾼같은데요 ㅠㅠㅠㅠ

  • 4. 노인 상대 사기꾼!!
    '13.7.30 8:09 PM (118.223.xxx.118)

    이전에 이런 사건 있었죠.
    외롭다면....연세드신 혼자 사는 집에 같이 살게되면서...
    신임을 얻어서....통장에 돈이랑 귀중품 다 들고 도망간 사건...
    그 뿐 아니라...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어떤 사람인지 님이 먼저 알아보세요.
    보험사건같은 거 만들면 어쩔려고..겁도 없이...
    에휴,.....

  • 5. 주소이전 안돼요.
    '13.7.30 10:15 PM (211.36.xxx.42)

    주소이전해놓고 짐도 놔두고 사라지면 어머니 집 팔거나 할 때 문제 생길 수도 있고 암튼 안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231 입안에 침이 너무 많이 나서 괴롭다는데 왜 그런걸까요? 답답하네.. 5 아시는 분 2013/10/02 730
303230 아침 안 드셔도 괜찮으신 분들 부러워요 3 ㅇㄹㄹㄹ 2013/10/02 1,100
303229 사초실종 진실을 말하다. 1 사초가 2013/10/02 650
303228 공연 예매하고.. 이벤트도 당첨되면 좋겠네요 ㅎㅎ 2 공기와물 2013/10/02 280
303227 김혜영씨 이야기, 한번 맞춰보세요 4 싱글벙글쑈 2013/10/02 4,265
303226 4대강이 이명박-박근혜의 공동 사기작품이라는 증거 3 손전등 2013/10/02 780
303225 비타민 복용 괜찮나요? 1 궁금 2013/10/02 545
303224 MB, 4대강 자전거길 달리며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7 댓글의 미학.. 2013/10/02 1,337
303223 16살이었던 나와 내 16살 된 아들의 차이.. 10 어떻게? 2013/10/02 3,139
303222 자녀에게 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요.. 59 은빛날개2 2013/10/02 4,738
303221 나이키랑 뉴발란스 운동화 4 가을이당 2013/10/02 2,189
303220 딱 붙는 등산바지가 대세인가요? 7 등산초보 2013/10/02 3,450
303219 헬로tv어떤가요? 로즈마미 2013/10/02 398
303218 ‘공정성’ 잃은 밀양송전탑 사태 보도! 1 yjsdm 2013/10/02 454
303217 까페같은데 매일 글쓰고 셀카 올리는 경우 이해가세요? 5 궁금 2013/10/02 1,261
303216 한복 입으면 나이 티 다 나네요 1 색은 곱지만.. 2013/10/02 1,121
303215 올해 대하축제 다녀오신분들 계세요? 2 대하 2013/10/02 1,032
303214 이것도 역류성 식도염 증세일까요? 괴롭다 2013/10/02 1,073
303213 남자시계 추천 해 주세요~ 11 무크 2013/10/02 1,691
303212 첫 눈에 빠지는 사랑 믿으시나요? 22 가을바람 2013/10/02 6,060
303211 다단계에 빠지는 사람들은 4 영화 2013/10/02 1,581
303210 매일매일 발바닥이 너무 뻐근해요. 저같은 분 있나요 3 2013/10/02 1,276
303209 기념 답례품으로 뭐가 좋을까요?? 10 아버지칠순 2013/10/02 1,189
303208 국립병설유치원 교사 전망은 어떤가요? 5 진로를 2013/10/02 3,069
303207 생밤이 많이 생겼는데 어떻게 보관하죠 18 밤밤 2013/10/02 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