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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출부 하는 엄마를 친구집에서 만난 경우

...... 조회수 : 11,431
작성일 : 2013-07-30 11:17:55

막장 드라마에서 보던 일이 벌어졌대요..

 

저희딸 친구들이 어제 생일을 맞은 한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이 아이는 이 동네에서 가장넓은 평수 아파트에 사는 아이고 부모님직업도 좋아서 부유한 편이라고하더라구요,

 

근데 애들끼리 생일파티하러 온거니까 우선 치킨피자도 시키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따로 또 떡볶이하고 빵을 만들어주셨나봐요..

 

만든 음식을 내가는데 세상에. 알고보니 그 가사도우미 아주머니 딸이 그 친구집에 놀러온 아이중에 한명이었던거죠. 

 

그 아이는 엄마는 가사도우미 한다는걸 애한테 밝히지 않고 회사를 다닌다 했대요. 그래서 그 딸아이도 엄마를 거기서 만난게 엄청난 충격이었던거죠. 예상치 못한.

 

결국 그 아이는 울면서 그 집을 나가버렸고 생일파티고 뭐고 다 취소되고 그냥 각자 집으로 돌아와버렸다는 드라마같은 이야기..ㅜㅜ

 

그 아이 상처가 컸을것 같아요. 굴하지 말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IP : 125.128.xxx.1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설
    '13.7.30 11:19 AM (121.169.xxx.246)

    소설이였음 좋겠네요.

    소설 같기도 하구요.

    아이가 자기 자식이랑 같은 학교 다니는거 알면서 일하러 다닐 엄마가 몇이나 될까요.

  • 2. ㅠㅠ
    '13.7.30 11:22 AM (121.160.xxx.196)

    그 딸이 누구네 집에 생일파티 간다고 얘기 했을것 같은데요.
    어디사는 누구라고, 언제 간다고,,,

  • 3. ...
    '13.7.30 11:27 AM (119.192.xxx.3)

    아이가 지어낸 얘기 티가 너무 나네요.
    곳곳이 어색해요...

  • 4. ..
    '13.7.30 11:29 AM (14.52.xxx.211)

    일하러다니는집 딸이 어느학교 다니고 몇학년이건 모를수가 없을텐데. 예상할수 있었던 일 아닌지? 믿기지가 않네요. 같은동네 아파트로 파출부 다니는것고 그렇고. 좀 말이 안되네요.

  • 5.
    '13.7.30 11:30 AM (110.70.xxx.62)

    있을법한~
    가정부가 하녀도 아니고 뭐 어때서 그럴까요...

  • 6. ..
    '13.7.30 11:33 AM (180.65.xxx.29)

    낚시글이네요. 애기 몇살인데 그정도는 주인 아줌마에게 양해 구해서 충분히 도와주러온 엄마라 말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애가 그리 간다고 생일 파티가 왜 취소 되나요?
    이리 허접한 낚시는 첨이네요

  • 7. ..
    '13.7.30 11:34 AM (219.254.xxx.213)

    초딩이 집에와서 자기엄마한테

    친구가 몇평살고 그집부모는 직업이 좋고,
    그런데 파출부하는 엄마는 회사다니는걸로 거짓말하고 있고...

    참 상세히도 알고있네요

  • 8. ...
    '13.7.30 11:40 AM (211.246.xxx.5)

    말이되는 소릴 하셔야...애 몰래 도우미갈거면 다른동네가지 같은동네에 나갈리도 없잖아요.

  • 9. ..
    '13.7.30 11:42 AM (219.254.xxx.213)

    그리고 애가 울고 뛰쳐나갔다고 하더라도,
    생일 주최한 엄마가 애들밥도 안먹이고 잘 해산시켰겠네요.

    분위기는 서먹해져도 남은애들은 잘 먹고 갔겠죠.
    어린애들이 친구 울고나갔다고, 우리도 먹지말고 집에가자~이랬을까요.,

  • 10. 다시
    '13.7.30 11:48 AM (175.252.xxx.148)

    조리있게 구성 잘 해서 올려봐요 ㅠ

  • 11. 도우미하는게 어때서
    '13.7.30 11:59 AM (221.162.xxx.139)

    저도 도우미 알바로 하고 있고 애들도 남편도 다 아는데
    요즘 그게 뭐 창피한 일인가요?

  • 12. 그럼
    '13.7.30 12:23 PM (1.246.xxx.85)

    저도 가사도우미 파트로 하고있는데....기분 나쁘네요...

  • 13. 허술
    '13.7.30 12:42 PM (14.52.xxx.203)

    스토리가 엉성한게 상황에 안맞네요
    보통 아이들과 겹치는 생활반경에서 일자리를 구하지는 않죠
    자녀들이 성인이면 모를까 초중고딩은 동네가 워낙 좁아서 건너건너 알게 되잖아요
    가사도우미가 어떻다는게 아니라 쓰잘데없이 떠드는 주변 입방아들로 귀찮을듯...

  • 14. 아름드리어깨
    '13.7.30 12:43 PM (203.226.xxx.106)

    저 어릴때도 비슷한일 있었어요 그분은 딸 교육비 땜에 파출부며 식당일이며 많이 하셨는데 식당인가 어느 집이었던가 딸 친구 엄마들을 만나서 얼른 앞치마벗고 몰래 나오셨다고 들었어요
    도우미분들도 주부들이고 파트타임이라 주거지 근처에서 주로 일해요

  • 15. ..
    '13.7.30 1:03 PM (219.254.xxx.213)

    저런 상황이 있을수는 있는데,
    원글님 스토리가 지어낸 티가 너무 난다는거죠.
    엉성해요.

    그리고 사실이라한다면, 원글님의 그 상황에 대한 시선은 정말 별로네요.
    그런얘기 아이한테 듣고 "그아이 정말 창피했겠다. 어째" 이런식의 인식이 보이네요.

  • 16. 터푸한조신녀
    '13.7.30 3:39 PM (223.33.xxx.231)

    그아이가 강하지 못하다면 상처가 크겠군요.
    개인 의원 원장 집에 도우미하는 딸 방학에 병원에서 잡일하는거 부탁하는 도우미 엄마와, 원장도 알바로 쓰고,
    그대학생들이 대기업취업하고, 임용고시합격했단말 들었는데, 아이가 어려서 그런가요...

  • 17. dd
    '13.7.30 5:12 PM (125.177.xxx.154)

    불륜을 했어요 사귀다보니 형제이길 해요. 몬 막장 드라마???

  • 18. 미친
    '13.7.31 12:34 AM (219.251.xxx.190)

    당혹스런 얘기이긴 한데
    이게 왜 막장인가요?

    스토리가 너무 어이없다는 뜻으로 '막장'이라고 쓰신 건가요?
    파출부 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 19. ..
    '13.7.31 1:08 AM (174.46.xxx.10)

    엄마가 자식에게 잘 설명해주면 되요.
    오히려 이런 일로 자식이 부모님께 더 감사하며 겸손해지고 열심히 사는 자극제가 될 수 있을듯.

  • 20. 저..
    '13.7.31 2:55 AM (223.62.xxx.119)

    우리 집에 오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 딸이 제가 가르쳤던 학생인 경우 있었어요
    전 휴직중이였고, 어느 정도 친해진 후에 집안 이야기 나오고 이리저리 따져보니 그렇더란..
    티는 못내고 그냥 모른척 지나갔고, 얼마후 아주머니도 그만 두셨지요

  • 21. ㅇㅇㅇ
    '13.7.31 6:23 AM (203.152.xxx.172)

    참내
    언젠가 주말인가 방학인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본일인데
    청소하시는 분(젊으셨음 40대초반?) 따님이 중학생인가보던데 봉사점수 따러왔다고
    엄마랑 같이 일하고있던데요?
    생글생글 웃으며 일하는데 아.. 주말이 아니고 명절이였던것 같네요.
    암튼 요즘 애들 너무 무시하지마세요. 걔네들 똑똑함.. 직업은 직업으로 이해하는 애들 많아요.

  • 22. 다시
    '13.7.31 11:19 AM (110.8.xxx.184)

    잘 써보세요 다른동네 놀러갔다가 만나걸로,,
    아이는 엄마한테 말안하고 다른동네 사는 친구네 놀러온거죠 근데 가사도우미분들 음식은 잘 안해주세요 청소만 해주세요 입주아줌마이셔야 음식도 해주시고 하시죠 스토리 좋으니까 다시 잘 써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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