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 자식도 갈라설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13-07-29 19:38:21

고등 녀석 하는 짓이 너무 미워서 숨이 막혀요.

학교 도서관 가서 점심 먹고 와서 하루종일 딩굴딩굴.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 와 아들 보면 그나마 기운이 다 빠져요...

내가 너 같은 녀석 먹이고 입히느라 이렇게 힘드는데

저는 하나도 모르고 이짓을 왜 하나...

사람마다 성격과 취향이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하고 인터넷 댓글 다는 키보드 워리어류의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차라리 하루종일 운동장에서 뛰는 게 낫지.

저희 남편은 이과생이지만 게임을 싫어하는데 만약 퇴근 후

자기 방에 틀어박혀 겜만 하는 스타일이었으면 이혼했을 거예요.

다행이 그럴 여유도, 취미도 없는 사람이고요.

늘 게임, 야동, 이런 거만 생각하는 아입니다.

안 보고 살고 싶어요.

부모 자식도 인연이 아닌 사람들은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요.

방학인데 진짜 집에 들어오기 싫습니다.

IP : 110.10.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7.29 7:41 PM (220.117.xxx.64)

    자식도 문제겠지만 엄마도 너무 빈틈이 없으신 거 같아요.
    다음 방학 때는 본인에게 물어보고 공부할 마음 있다하면 기숙학원을 보내세요.

  • 2. ...
    '13.7.29 7:42 PM (121.169.xxx.246)

    한창 성장기인 초딩,중딩때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함께 스포츠를 하던지,
    뭐라도 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야죠.
    게임보다 더 즐거운 무언가를 찾았다면 본인도 그것에만 매달리진 않았을텐데요.
    맞벌이신가요?
    혼자 엄마,아빠 일하는 시간에 게임, 티비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뭘 할거라 기대하시는건가요.

  • 3. ㅅㅅ
    '13.7.29 8:13 PM (218.50.xxx.30)

    한여름 장마철 덥고 습한 이때에 밖에서 운동? 집에서 딩굴거리는거 밖에 모가 있을까요

  • 4. ...
    '13.7.29 8:15 PM (39.7.xxx.81)

    자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자기 할 일 하고 산다면..

  • 5. ...
    '13.7.29 8:34 PM (182.222.xxx.141)

    속 상한 얘기 그냥 좀 들어 주시면 안 되나요?
    너무 애 태우지 마세요. 다 철 들면 괜찮아요. 운동은 엄마가 나가시는 게 더 좋을 듯 하구요. 날이 더우니 더 힘들게 느껴지시는 거에요.

  • 6. dd
    '13.7.29 8:47 PM (125.177.xxx.154)

    에효 저도요

  • 7. 저도 그런 생각 했어요
    '13.7.29 11:54 PM (118.209.xxx.84)

    맨날 공부 잘하는 변호사 집 아들하고 비교하던 부모,
    그 변호사집 아들이 누리는 것의 반의 반도 못 해주면서,
    그 변호사집 아들의 학업 성적과 내 학업 성적만을 비교하던 부모.

  • 8. 토닥토닥...
    '13.7.30 1:08 AM (117.111.xxx.121)

    글쓰신 걸로 봐선 왜 그리 속상하신지 모르겠는데
    저도 겜 좋아하는 딩굴이 중딩아들 있는데... 대한민국 표준이라고 생각해요.
    딩구는 거 귀여울 때도 있고...
    고등이 되다 보니 대입이 걱정 되시는건가요?
    아니면 원글님 일이 너무 힘드셔서?
    그렇게 마음 상하시는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찬찬히 들여다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942 대학교 기성회직에 대해 아시는분...그냥지나치지마시고 조언부탁해.. 4 답답한맘 2013/07/30 1,881
279941 6살 한글교재 추천해주세요 7 요랑 2013/07/30 1,887
279940 저렴, 간소한 결혼 준비.. 15 정말정말 2013/07/30 4,123
279939 썰타 a 옐로우 ..? 라던가 뭔가..파운데이션 컴팩트 아시는 .. 팩트 2013/07/30 709
279938 한식 칼 사려고 하는데요 어느 브랜드가 좋은가요?? 4 Estell.. 2013/07/30 1,396
279937 <주진우 기자 특종!> 벌써 친인척 비리가 터지는가!.. 7 참맛 2013/07/30 2,725
279936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하신분~ 8 .. 2013/07/30 2,996
279935 아로마오일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3 qkqwnj.. 2013/07/30 1,609
279934 여행자 보험 7 여행 2013/07/30 1,263
279933 세제 넣을때요 1 드럼세탁기 2013/07/30 783
279932 초 1 딸과의 단둘이서 저녁데이트..뭐하면 좋을까요?~ 8 햇살 2013/07/30 1,270
279931 [fn사설] 또 불거진 통상임금, 해결 주체가 없다 세우실 2013/07/30 683
279930 안마의자 중독 2013/07/30 915
279929 무좀 남편좀 살려주세요 유용한 팁 하나씩!!! 43 무좀 2013/07/30 15,667
279928 실비보험 상담, 5 ?? 2013/07/30 995
279927 하동근처 구경할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3 경남 하동 2013/07/30 2,496
279926 류마티스내과에서 실비보험 2013/07/30 849
279925 양식 자격증과정 배워보신분 어떤가요? 2 요리 2013/07/30 1,011
279924 요즘 코치지갑 얼마하나요? 1 딸엄마 2013/07/30 950
279923 불고기양념해둔 고기 깜박잊고 냉장고에 4-5일 놔뒀어요 .... 2013/07/30 1,661
279922 마음이 지옥이에요 조언좀주세요 7 지옥 2013/07/30 2,739
279921 오래된 와인 16 어쩌나 2013/07/30 2,203
279920 스마트폰인지 웬수폰인지 3 에휴 2013/07/30 1,205
279919 애들 과학교재, 스케치북 다 두고 계시는지요. 과학교재 2013/07/30 939
279918 급질) 서울에 방문해 주셔서 환영합니다를 영어로.. 2 2013/07/30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