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 자식도 갈라설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3-07-29 19:38:21

고등 녀석 하는 짓이 너무 미워서 숨이 막혀요.

학교 도서관 가서 점심 먹고 와서 하루종일 딩굴딩굴.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 와 아들 보면 그나마 기운이 다 빠져요...

내가 너 같은 녀석 먹이고 입히느라 이렇게 힘드는데

저는 하나도 모르고 이짓을 왜 하나...

사람마다 성격과 취향이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하고 인터넷 댓글 다는 키보드 워리어류의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차라리 하루종일 운동장에서 뛰는 게 낫지.

저희 남편은 이과생이지만 게임을 싫어하는데 만약 퇴근 후

자기 방에 틀어박혀 겜만 하는 스타일이었으면 이혼했을 거예요.

다행이 그럴 여유도, 취미도 없는 사람이고요.

늘 게임, 야동, 이런 거만 생각하는 아입니다.

안 보고 살고 싶어요.

부모 자식도 인연이 아닌 사람들은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어요.

방학인데 진짜 집에 들어오기 싫습니다.

IP : 110.10.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7.29 7:41 PM (220.117.xxx.64)

    자식도 문제겠지만 엄마도 너무 빈틈이 없으신 거 같아요.
    다음 방학 때는 본인에게 물어보고 공부할 마음 있다하면 기숙학원을 보내세요.

  • 2. ...
    '13.7.29 7:42 PM (121.169.xxx.246)

    한창 성장기인 초딩,중딩때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함께 스포츠를 하던지,
    뭐라도 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야죠.
    게임보다 더 즐거운 무언가를 찾았다면 본인도 그것에만 매달리진 않았을텐데요.
    맞벌이신가요?
    혼자 엄마,아빠 일하는 시간에 게임, 티비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뭘 할거라 기대하시는건가요.

  • 3. ㅅㅅ
    '13.7.29 8:13 PM (218.50.xxx.30)

    한여름 장마철 덥고 습한 이때에 밖에서 운동? 집에서 딩굴거리는거 밖에 모가 있을까요

  • 4. ...
    '13.7.29 8:15 PM (39.7.xxx.81)

    자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자기 할 일 하고 산다면..

  • 5. ...
    '13.7.29 8:34 PM (182.222.xxx.141)

    속 상한 얘기 그냥 좀 들어 주시면 안 되나요?
    너무 애 태우지 마세요. 다 철 들면 괜찮아요. 운동은 엄마가 나가시는 게 더 좋을 듯 하구요. 날이 더우니 더 힘들게 느껴지시는 거에요.

  • 6. dd
    '13.7.29 8:47 PM (125.177.xxx.154)

    에효 저도요

  • 7. 저도 그런 생각 했어요
    '13.7.29 11:54 PM (118.209.xxx.84)

    맨날 공부 잘하는 변호사 집 아들하고 비교하던 부모,
    그 변호사집 아들이 누리는 것의 반의 반도 못 해주면서,
    그 변호사집 아들의 학업 성적과 내 학업 성적만을 비교하던 부모.

  • 8. 토닥토닥...
    '13.7.30 1:08 AM (117.111.xxx.121)

    글쓰신 걸로 봐선 왜 그리 속상하신지 모르겠는데
    저도 겜 좋아하는 딩굴이 중딩아들 있는데... 대한민국 표준이라고 생각해요.
    딩구는 거 귀여울 때도 있고...
    고등이 되다 보니 대입이 걱정 되시는건가요?
    아니면 원글님 일이 너무 힘드셔서?
    그렇게 마음 상하시는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찬찬히 들여다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71 쿠킹호일의 비밀 1 문미진 14:21:22 415
1730170 주린이 한가지만 여쭤봐요ㅠ 1 ㅠㅠㅠ 14:21:11 263
1730169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께~ 1 ... 14:15:57 168
1730168 요즘 실내에서는 많이 안 더운 거 맞나요? 6 ㅇㅇ 14:15:08 291
1730167 식품건조기 켜놓고 외출해도되죠?? ㄱㄴ 14:14:57 51
1730166 코스피, 3년 9개월만에 3100 돌파 5 축하합니다 14:14:00 423
1730165 일주일에 다섯 번 참치캔 9 ... 14:12:49 500
1730164 심각합니다. 지혜가 필요해요. 11 ... 14:11:40 681
1730163 나솔 영철 구속 ㄷㄷㄷㄷ 5 라을 14:11:11 1,305
1730162 원빈 씨, 종일 뭐하세요? 8 은서야 14:11:07 563
1730161 상속포기신청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 14:10:59 127
1730160 adhd인의 업무 실수 12 참담 14:08:21 650
1730159 주진우 의원 재산 70억이랑 아들 현금 7억이 뭐가 그리 궁금하.. 8 궁금해? 14:07:40 662
1730158 급급)운전면허 발급일자가 뭐에요? 5 안사요 14:05:05 183
1730157 지금 증권계좌 틀건데 어디 추천하세요? 5 오데로 14:04:24 339
1730156 매불쇼에 유시민 나와요~ 4 오~~ 14:01:13 733
1730155 '이재명표' 민생회복 지원금, 난민도 받는다 9 왜 난민까지.. 13:59:46 571
1730154 정말 정 떨어져요 5 세상이런게 13:59:41 731
1730153 센소다인 치약쓰고 막(?)같은게 생겨요 7 ... 13:58:03 663
1730152 김민석이 민주화운동 보상금 안받은모양인데 9 ... 13:57:39 863
1730151 카카오 지금들어가면 상투잡는거죠? 13 ㅜㅜ 13:54:53 929
1730150 남편과 시어머니 둘만 같이살때 거의 7년가까이 3 서로 13:52:51 1,267
1730149 주진우는 뭐하나 걸릴줄 알았어요 15 ㄱㄴㄷ 13:51:29 1,655
1730148 잼프 대통령하려고 태어난 사람 같아요 10 ㅇㅇ 13:50:54 645
1730147 댓글 보고 알았어요 2 13:43:25 791